오뚜기님의 프로필

우리사랑행복4050방은 여러분들의 감춰놓은 끼를 표현하는 아름다운 공간입니다 18년 05월 19일 19:12

한마디
저장
600자 남음

2018년 07월 24일

  • II유민II 따가운 햇볕에
    익을 대로 익은 길을
    호젓하게 걸어 본다.

    시들해진 잎들이
    바람에 나부끼며
    더위를 식히고
    한껏 알찬 열매는
    주렁주렁 매달려 영글어 간다.

    매미는 시원하게 울어 대고
    피어난 꽃들은
    더위도 망각한 채
    한껏 뽐내며 치장을 하니

    비록 날씨는 덥지만
    눈앞에 펼쳐지는
    여름 풍경에 흠뻑 취해서
    눈이 즐겁고 마음도 행복해진다
    저장

2018년 07월 23일

  • 코비 ,·´″```°³о,♡ 커피잔의 그리움 ♡,о³°```″´·,


    청솔 박영식


    여명의 빛이 어둠을 밀치고
    새벽을 열어가면 한잔의 모닝커피잔에
    그리움이 밀려옵니다

    커피잔에 녹아 흐르는
    보고픈 그리움과 사랑의 목마름들
    애절하게 부르고 싶은 당신의 이름이여

    한 모금 머금은 커피향이
    가슴 깊이 타고 흘러 내리고
    고독에 몸부림치는 아픔이 밀려옵니다

    먼 하늘 바라보며
    구름위로 사라져 가는 임 그리움에
    오늘도 눈물집니다

    쇼윈도 짝사랑 그리움 처럼
    그대에게 말 못하고 가슴앓이에
    시린가슴 부여잡고 흐느껴웁니다



    ,·´″```°³о,♡ 멋지고 신나는 시원한 한 주 되세요 ♡,о³°```″´·,
    저장

2018년 07월 21일

  • 코비 ,·´″```°³о,♡ 강물처럼 ♡,о³°```″´·,



    채린



    햇살 비낀 강 언저리 흰 구름 날고
    어느새 내 마음은 돛을 단다
    먼 기억 속 찾아 헤매는 연어처럼
    삶의 무게 위로 그리움
    안개되어 살포시 날아오른다

    가는 곳 어디쯤일까
    가는 곳 어디쯤일까
    삶의 질곡 속에 때로는 알레그로
    때로는 안단테로 여유롭게 연주하며
    강물처럼 흐르고 싶다

    가는 곳 어디쯤일까
    가는 곳 어디쯤일까
    삶의 질곡 속에 때로는 알레그로
    때로는 안단테로 여유롭게 연주하며
    강물처럼 흐르고 싶다



    ,·´″```°³о,♡ 사랑과 기쁨 행복 가득한 신명나고 시원한 주말 되세요 ♡,о³°```″´·,
    저장

2018년 07월 20일

  • ,·```°³о,♡사랑은 비어 있는 것입니다♡,о³°`´·,



    이정하


    사랑은 비어 있는 것입니다
    아무런 조건 없이 다 주고
    자신은 텅 비어 있는 것입니다

    한 방울의 물이 시냇물에
    자신을 내어 주듯 그 시냇물이
    또 바다에 자신의 물을 내어주듯
    사랑이란 것은 자신의 존재마저도
    그대에게 주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그리하여 사랑할 때
    단 한 순간이라도 어느 한 사람을
    진정으로 사랑할 때
    그 사람을 위해 자신은
    비어 있어야 합니다

    그대 사랑은 비로소 비어 있는
    당신에게 가득차게 됩니다
    그 비밀스런 문을 열어
    당신에게 가득 흘러들게 됩니다


    ,·´`°³о,♡시원한 불금 되세요♡,о³°`″´·,

    저장
  • II유민II 나 에겐
    아주 반가운 사람이 있습니다.

    아무런 소식도 없다가
    한번쯤 어느날 소리없이
    연락도 없다가 나타나는 사람.

    나 에겐 아름다운 만남이 있습니다.
    비록 글과의 만남이지만
    참으로 좋은 친구이면서
    반가운 사람이지요.

    언제나 함께 해온 사람처럼
    늘 웃을 수 있는 그런 사람입니다.
    저장

2018년 07월 18일

  • 스치듯안녕
    미친 듯이 즐겼다

    나는 모든 예술에
    필요한 독창성과 직관력은
    완전한 몰입 상태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
    나는 하루 중 어느 한 순간도 발레를 하고 있지 않은
    시간이 없었다. 대화를 할 때, 길을 걸을 때 내가 느낀
    모든 감정을 내 발레에 쏟아 부었다. 진심으로 그 일을
    즐기지 않으면 '미친' 듯한 몰입 상태에 빠지기 어렵다.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즐겁고 재미있는 일이기
    때문에 그렇게 했던 것이다.


    - 강수진의《한 걸음을 걸어도 나답게》중에서 -

    자기가 하는 일에
    미친 듯이 꾸준하고 반복적으로 몰입해야
    성취를 얻을 수 있고
    그것을 즐길 수 있어야 합니다.
    미친 듯이 즐기는 사람이 이깁니다.
    저장

2018년 07월 17일

  • ,·´″```°³о,♡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о³°```″´·,



    유미성


    술을 마시다 문득
    목소리 듣고 싶어지는 사람은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아름다운 음악을 듣다
    불현듯 생각나는 사람은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혼자 밥을 먹으며
    그 쓸쓸함에 그리워지는 사람은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슬픈 일이 생겼을 때
    그 어깨에 기대어 울고 싶은 사람은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그렇게 당신이 필요로 할 땐 언제나
    당신 곁에 있어 줄 수 있는 사람
    그 사람이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당신에게 그런 사람
    꼭 나였으면 좋겠습니다


    ,·´″```°³о,♡ 시원한 하루 되세요 ♡,о³°```″´·,

    저장

2018년 07월 16일

  • 코비 ,·´″```°³о,♡ 너를 위한 窓 ♡,о³°```″´·,






    임은숙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머물다
    어느 사이 저만치 작아지는 뒷모습

    만남과 이별사이의 거리는
    얼마쯤 될까

    켜켜이 쌓인 약속과
    번마다 霧散으로 이어지는
    회색빛 허무와
    돌아서는 걸음걸음에
    묻어나는 슬픔은 누구의 것인가

    창을 흔들고 가는
    저 바람은
    보이는 게 어둠뿐인
    창밖을
    왜 자꾸만 기웃거리게 하는가




    ,·´″```°³о,♡ 사랑과 기쁨 행복 가득한 멋지고 신나는 한 주되세요 ♡,о³°```″´·,
    저장
  • II유민II 맛있는 사랑 받아가세요
    달콤한 사랑을 드릴까요?
    달콤한 사랑은 당신의 입가에
    작은미소를 떠올리게 만들어 줄거에요
    싱그런 사랑을 드릴까요?
    이른아침 호수가에 물안개 처럼
    피어 오르는 사랑을 느낄 수 있을 거에요
    열정적인 사랑을 드릴까요?
    화산에서 용암이 흘러내리는 듯한
    뜨거운 열정을 휩싸일 수 있을거에요
    많은 사람중 가장 비싼
    맛있는 사랑을 드릴까요?
    달콤하면서 싱그럽고 열정적인 사랑
    그안에 희망과 용기도 같이 넣었답니다.
    욕심을 내시면 안되요
    저장

2018년 07월 15일

  • 코비 ,·´″```°³о,♡ 아프게 사랑하며 ♡,о³°```″´·,





    토소



    너는

    그 자리에서
    나를 지켜주고..

    나는

    이 자리에
    너를 바라본다.

    우린 서로
    마주 보고 있는

    바람이 실어주는
    사랑의 향기
    사랑 이야기를..

    우린

    아프게 사랑하고
    아프게 지우려 한다.



    ,·´″```°³о,♡ 멋지고 신나는 휴일 되세요 ♡,о³°```″´·,
    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