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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사랑행복4050방은 여러분들의 감춰놓은 끼를 표현하는 아름다운 공간입니다 18년 05월 19일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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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8월 01일

  • 코비 ```°³о,♡ 너 없는 세상 ♡,о³°```″´·,



    이정하


    이상한 일이지요, 당신을 생각하면
    왜 쓸쓸함이 먼저 앞서오는 것인지
    따스한 기억도 많고 많았는데
    그 따스함마저
    왜 쓸쓸하게 다가오는 것인지

    혼자 걷다 보면 어느덧
    눈에 익숙한 거리로 들어설 때가 있지요
    모든 건 다 제자리에 있는데
    단지 당신만이 없는 이곳

    바람이 불었습니다
    낙엽이 떨어졌습니다
    당신이 없는 나의 세상은 그저
    이렇게 텅 비어만 가는가 봅니다

    오랫동안 나의 마음 당신을 향해 있었고
    그보다 더 오래 당신을 잃고
    나는 슬펐습니다




    ,·´″```°³о,♡ 시원하고 즐겁고 신나는 오후 되세요 ♡,о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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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7월 31일

  • 코비 ,·´″```°³о,♡ 해바라기 ♡,о³°```″´·,




    글 채린



    새벽
    영롱한 맑은 이슬 머금고
    그대를 향해 활짝 웃어요

    언제나
    닿지 않은 곳이지만
    이렇게 바라보아요

    무더운 여름
    새하얀 뭉게구름 되어
    몽글몽글 피어 풀빛으로 물들여요

    어느 가을날
    내게 준 수채화 같은 연정
    잊을 수가 없어요

    온 세상이 은백으로
    수놓을 때면
    그리운 마음 화롯불 같아요

    눈 오는 밤
    눈 덮인 들판에서
    눈 쌓인 연못
    바라보기를 좋아한다는 그대!



    ,·´″```°³о,♡ 시원하고 신나는 밤 되세요 ♡,о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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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7월 29일

  • 코비 ,·´″```°³о,♡ 그립단 말 못하고... ♡,о³°```″´·,





    어신 이재복



    그때는 그랬지요
    겨울 같은 맘이라서
    못 온다 했던가요.

    툭툭 불거지는 꽃망울인 양 설레다가
    어느새
    봄바람에 묻어오는 그대인 걸요

    어쩌지요,
    한 세월 그렇게 저물어
    미풍에 산 벚나무 흔들리고

    흐드러진 꽃잎 날리어 콧등을 치면
    기다림을 헤아리던 머리칼이
    하얗게 혼절하는 걸요



    ,·´″```°³о,♡ 사랑과 기쁨 행복 가득한 신명나고 시원한 한 주 되세요 ♡,о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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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I유민II 어린 순과 잎은
    수라상에 오르는 나물이다
    꽃대가 훌쩍 크면
    꽃들의 행진이 눈부시다
    꽃가지에 꽃들의 피어나는
    시기와
    절정의 아우성 소리가 다 달라
    바쁘다 지나치는 사람도
    끈질지게 피고지며 안부를 묻고묻는
    꽃향기에 붙들려
    사랑한다 무릎꿇어
    축제에 빠져들 수밖에 없다
    임금님도 저 꽃들의
    어예쁜 모습을 세었다면
    나물로 드시지 못하고
    물리치지 않았을까
    남보다 더디고 늦되어
    어릴적 눈에 띄지 않았지만
    때가 되고 철이 들면
    꽃가지에 아름다운 꽃잔치로
    인생을 펼치는 멋진 이들이 많기에
    세상은 살만 하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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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7월 28일

  • II유민II 옷에
    얼굴에
    내려도
    내린듯 만듯
    내리고 또 내려서
    산을 적시고 들을 적시고
    두꺼운 땅을
    땅속 씨앗을
    적셔 싹트게 하는
    보슬비가 되리라
    내려
    평생을 내려
    끈질기게 내리고 스며 들어서
    네 마음속
    깊이 숨어있는
    정열의 씨앗을 싹틔우리라
    한세상 먼길
    손잡고 가리
    엎어져 함께 울고
    일어서며 밝게 웃으리
    인생의 언덕우에
    백발을 날릴때까지
    보슬비되여
    그대마음
    촉촉이
    적셔 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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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비 ,·´″```°³о,♡ 하늘인연 ♡,о³°```″´·,





    임은숙





    지난 시절
    내 생의 가장 큰 아픔이었던
    한사람을 만나

    거짓말처럼
    산산이 깨어지는 슬픔 위에
    초록의 환희 덧칠합니다

    흐른 시간만큼 멀어진 사연이 아닌
    되돌아보아 더더욱 아름다운 기억들이
    잠자던 마음에 찰랑이는 파문을 일으킵니다

    스치는 바람마저도
    이유 없는 설렘으로 다가오는 계절

    푸른 하늘 붉은 태양아래
    돌고 돌아 바람처럼 다시 부딪힌 우리는
    누가 뭐래도 놓을 수 없는
    하늘이 내린 인연인가 봅니다




    ,·´″```°³о,♡ 사랑과 기쁨 행복 가득한 신나고 시원한 주말 되세요 ♡,о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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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7월 26일

  • 코비 ,·´″```°³о,♡ 당신이 내게로 와 ♡,о³°```″´·,





    소향 강은혜



    언제부터인가
    당신이 내게로 와
    물안개 자욱한
    갈대밭처럼 흔들거립니다.

    질퍽하게 흐르는
    당신의 다비도프 향기
    터질 것 같은 팽창한 환희로
    강가에 길을 내었습니다.

    그날은 꿈꾸던 환상의 길
    푸른 꿈속에 꼭꼭 숨겨두었던
    그리운 얼굴 하나
    푸른 초원의
    들꽃의 입술로 피어납니다.

    당신은 언제부터인가
    내게로 와
    시린 칼끝에 올라탄 허무를 베는
    꽃잎입니다.




    ,·´″```°³о,♡ 즐겁고 시원한 밤 되세요 ♡,о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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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7월 25일

  • 코비 ,·´″```°³о,♡ 마음의 향기 ♡,о³°```″´·,




    은향 배혜경




    예뻐도
    향기 없는 꽃이 있고

    예쁘지 않아도
    향기로운 꽃이 있듯

    모습이 아름다워도
    마음이 곱지 않은
    사람이 있고

    모습이 아름답지 않아도
    마음이 고운
    사람이 있다

    마음과 육체가
    건강하고
    향긋한 사람은

    긍정적인 성품
    예술적 감성으로
    세상을 환하게 물들인다





    ,·´″```°³о,♡ 사랑과 기쁨 행복 가득한 멋지고 시원한 하루 되세요 ♡,о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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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7월 24일

  • 코비 ,·´″```°³о,♡ 꽃 마음 그대 ♡,о³°```″´·,




    은향 배혜경


    쏟아지는 햇살을
    온몸으로 안아
    붉은빛을 자아내어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양귀비꽃 한 송이

    자신을
    아낌없이 내어 주어
    깊고 큰 사랑으로
    꿈과 힘을 실어 주는
    맑은 영혼의
    꽃 마음 그대





    ,·´″```°³о,♡ 멋지고 시원한 하루 되세요 ♡,о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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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심해 몇살네이트잇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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