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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루 해가 짧아졌고 거리의 사람도 한산해진 것 같아 추운 계절이 가까이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조금 남아 있는 만추 좀 더 여.. 11월 23일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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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3일

  • 상처

    詩 / 정연복

    가슴속에 남몰래
    상처 없는 사람이
    어디 있으랴

    하루를 살면서도
    생채기로 얼룩지는 것이
    인간의 삶이거늘

    아픈 상처를 감추지 말자
    상처가 있어
    비로소 사람인 것을

    상처는 상처와 어울려
    아물어 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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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님의 숨결

    살며시 스며드는
    님의 숨결
    어디서 오는 소리인가
    기다리다 지친
    기나긴 밤을
    하얗게 불타는 나의 영혼,

    그대 형상 알지 못해
    해매이다 느낀 미약한 숨결
    사모하며 사모한다

    이른 봄
    아지랭이 속에서
    행여 촛불 밝혀주실까
    꿈 속의 그대
    언제나 오시려나

    소리없이 날으는 외기러인양
    나의 봄은 오지 않고
    어둠속에서 홀로 불 밝혀
    그대 기다리는 마음
    검붉게 검붉게 타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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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팔베개가 되고 싶다

    나는
    그대가 찾아와
    포근히 머물 수 있는
    팔베개가 되고 싶다

    그대가 아플 때면
    그대의 눈물을 닦아주고

    그대가 외로울 때면
    그대에게 사랑을 주며

    그대가 괴로울 때면
    그대의 마음을 달래 주는
    팔베개가 되고 싶다

    언제든
    어디에서든
    나는 그대의
    팔베개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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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팔베개가 되고 싶다

    나는
    그대가 찾아와
    포근히 머물 수 있는
    팔베개가 되고 싶다

    그대가 아플 때면
    그대의 눈물을 닦아주고

    그대가 외로울 때면
    그대에게 사랑을 주며

    그대가 괴로울 때면
    그대의 마음을 달래 주는
    팔베개가 되고 싶다

    언제든
    어디에서든
    나는 그대의
    팔베개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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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을비

    마음을 적시는 가을비
    문득 사색에 젖어
    빗방울 스미는 창가를 서성인다
    쏟아지는 빗소리에
    아련한 그리움이 맴돌고
    하염없이 바라본 빈 하늘엔
    빗방울이 애처롭게 울고 있다
    그리움에 지친 영혼은
    허공을 맴돌고
    창 너머로 새어드는 솔바람은
    옷깃을 여미게 한다
    추적추적 내리는 빗소리에
    세월 저편에 묻어둔
    추억을 실어 배웅하고
    갈수록 지워져가는 세월에
    오늘도 나는
    유리창에 흘러내리는 빗줄기 따라
    한 폭의 수채화를 그립니다...청솔 이선옥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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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을 커피/용혜원

    노란 은행잎이 떨어지는
    가을 도시를 바라보며 커피를 마신다

    은행잎 하나 띄워 마시면
    이 가을을 마실 수 있을까

    하늘에서 푸른 물감이 커피잔에 뚝 떨어져 고독에 물든
    마음의 색깔을 바꿀 수 있을까

    입술에 젖어오는 쓴맛과 단맛 프림의 조화를 이루는
    그날의 커피는 가을색으로 물들었다

    **아름다운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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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2일



  • 동무생각

    보고싶고 그립구나
    내동무야
    꼬질꼬질 흙내나는
    손붙잡고
    뛰어놀던 그시절은
    어데가고
    시집장가 간다하며
    이별하고
    구구절절 애경사도
    이어지고

    지난시절 생각하며
    눈물바람
    하얀눈꽃 휘날릴때
    그리움에
    기다리는 고향동무
    가슴가득
    벚꽃송이 꺾어들고
    마중하니
    보고픈맘 그리운맘
    하염없는
    꽃비되어 날리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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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님의 향기

    밤새 갈바람 잠을 잔 듯이
    조용한 바람인 듯 눈을 감으면
    님의 모습인가 향기인 듯한
    생각에 눈시울 적셔옵니다

    이별이 아닌 데에도 님이 떠난 후
    텅빈 가슴 어쩔 수 없어요
    견디기 힘든 아픔만 까맣게
    태워버린 밤 너무 허전해

    뜨거운 가슴으로 길을 나서도
    막상 갈 곳이 없어요
    못다 준 사랑의 아쉬움이
    가슴에 남아 있는데

    오직 그대 곁에 머물고 있는
    사랑하는 내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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