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운 어머니
고우시고
포근하셨던
어머니 닮은
분홍빛 꽃을 바라보며
애잔한 가슴 달래봅니다
보고 싶어도
뵐 수 없는 어머니시기에
눈물을 글썽이며
마음만 애태웁니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어느 해 봄날
깊은 사랑만 남겨놓으시고
하늘나라에 가신 어머니
어머니 기일이 다가오니
냉철한 조언자셨고
다정한 친구셨던
어머니가 더욱 그립습니다
3월의 첫날... 봄 향기 가득한 3월... 좋은 일만... 행복한 일만... 건강들하세요...!! 댓글수 03월 01일 23:50
찻잔에 고이는 그대의 향기
꽃은 아니다 꽃 보다
더 아름다운 향기
꽃잎 보다 더 고운
그대의 입술 위로
고이는음표들 모여
사랑의 노래가 된다
보랏빛 찻잔 하나 앞에 놓고
그대의 눈빛을 보면
속절없이 사로잡히는
가엾은 내 영혼이여
그대 곁에서 숨이 막힐 듯
나 어쩔 수가 없네
그대는 사랑의 마술사
유혹의 짙은 향기 뿌려두면
거미줄에 걸린
나는 한 마리 노랑나비
그대 가슴에 포로가 되네
찻잔 속 그대의 고운 향기
밤 하늘가로 별빛 되어
창가로 은은히 흐르면
짙은 사랑의 향기에 취해
푸른 그림자로 서겠네
내 영혼 그대 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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