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번 가면 오지 못하는
수평선 멀리까지 가을이
떠나가고 갈매기 날으니
겨울이 모래톱에 내려앉네
자연은 언제나 순환하며
지난 계절이 돌아 오지만
우리네 삶은 한 번 가면
다시는 돌아 올 수 없는
멀고 머언 길을 떠나네
마지막 남은 나뭇잎새가
초겨울 바람에 울어 대니
언제 갈지도 모르는 숙명
앞에 우리의 앞날도 보이네
3월의 첫날... 봄 향기 가득한 3월... 좋은 일만... 행복한 일만... 건강들하세요...!! 댓글수 03월 01일 23:50
♡ 마음에 담아 두지 마라
마음에 담아 두지 마라
흐르는 것은 흘러가게 놔둬라
바람도 담아 두면
나를 흔들 때가 있고
햇살도 담아 두면
마음을 새까맣게 태울 때가 있다.
아무리 영롱한 이슬도
마음에 담아 두면 눈물이 되고
아무리 예쁜 사랑도 지나가고 나면
상처가 되니 그냥 흘러가게 놔둬라
마음에 가두지 마라
출렁이는 것은
반짝이면서 흐르게 놔둬라
물도 가두면 넘칠 때가 있고
빗물도 가두면
소리 내어 넘칠 때가 있다.
아무리 즐거운 노래도
혼자서 부르면 눈물이 되고
아무리 향기로운 꽃밭도 시들고 나면
아픔이 되니 출렁이면서 피게 나 둬라
18:43 답글쓰기
♡ 살아갈 이유가 있음은 ♡
이제 황혼 길 걸으며 ?
나 홀로 발자취를 돌아보니
?인간사 고개마다 그리움이었 어라
외롭고 고달픈 인생길이지만?
쓰라린 아픔 속에서도 산새는 울고?
설한의 눈밭 속에서도 동백꽃은 피었 어라
아픔 속에서도 살아갈 이유 있음은 ?
내 안에 가득 사랑이?,
내 안에 사랑 시(詩)가 있음이라
?여름철 소낙비에 고요함이 있듯이?
외로움 속에서도 들꽃은 피고
새들이 노래하는 푸른 숲도 의미 있으니,
?슬픔 속에서 값진 추억이 있고,?
아픔 속에서도 살아갈 이유 있음은 ?
내 마음에 가득 사랑의 노래가 있음이라
16:51 답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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