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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이란 마음밭에서 씨뿌리는 것과같아서 그 싸앗에서 새로운 움이트고 잎이 펼쳐진다 이연이란 이렇듯 미묘한 얽힘이다. 22년 12월 27일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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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24일

  • 진실한 사랑

    나의 사랑의 크기만큼
    그대 사랑의 크기를

    요구하지 아니하며
    받아서 채워지는 사랑이 아니라
    주면서 채워가는 사랑

    그로 인해 알게 된

    슬픔과 아픔에도
    행복해 하는 사랑
    내 마음 비워가는 사랑이
    진실한 사랑입니다

    그대의 슬픔일랑
    그대의 아픔일랑
    따지지 않고 포용하면서
    그대가 보고픈 만큼
    그대가 그리운 만큼
    내 마음 내어 주는 사랑

    내 자신을 비워감에
    그 자리에 어느새
    그대의 사랑이 하나하나씩
    쌓여가는 사랑이
    진실한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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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처럼 비가 내리는 날엔

    후드득 후드득
    비가 내리는 날엔
    두근대는 가슴을 헤집고
    그대 목소리 허공을 맴돌아
    커피를 마시게 됩니다

    커피잔에 그대 생각을 담아
    그리움 속으로 나들이 가면
    눈물 한 방울 비를 닮아
    나도 모르게
    그대 생각을 펼칩니다

    들뜨기도 하고
    슬프기도 한 감성에 젖어
    외로움이 번져와
    빈 마음 채워줄
    달달한 커피 한잔이 참 좋습니다
    오늘처럼 비가 내리는 날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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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씨가 무척 쌀쌀해졌습니다
    따뜻하게 챙겨입고 감기조심하세요.
    하늘은 더 푸르러 가고, 나무들은 예쁘게 물들어 갑니다.
    지친 몸과 마음.. 가을하늘도 보고, 단풍도 보면서 여유를 찾아가는 하루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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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낙엽의 기억/마루 박재성

    연둣빛 새싹 틔울 땐
    희망이었다

    초록빛 잎새 푸르를 땐
    영광이었다

    붉은빛 단풍 들어 어우러질 땐
    희열이었다

    갈변해서 메말라 낙엽 되니
    허무였다

    그래도
    너를 한 뼘 자라게 하고

    너를 한 치 살찌운 기억을
    잎맥에 새긴 것은 보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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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격지심

    자격지심이라는 게 있습니다.
    이것이 스스로에게 상처를 입힙니다.
    저는 살면서 극복해야 할 아주 중요한 것이
    바로 자격지심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자격지심이 있으면 아무도 나쁘게 말하지 않았는데도,
    스스로가 오해를 해서 괴로워합니다.
    자격지심을 없애는 길은
    스스로가 잘 되는 겁니다.

    - 장경동의《아주 특별한 행복》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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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을 엽서/안도현

    한 잎 두 잎 나뭇잎이
    낮은 곳으로
    자꾸 내려앉습니다.

    세상에 나누어 줄 것이 많다는 듯이
    나도 그대에게 무엇을 좀 나눠 주고 싶습니다

    내가 가진 게 너무 없다 할지라도
    그대여
    가을 저녁 한 때
    낙엽이 지거든 물어 보십시오

    사랑은 왜
    낮은 곳에 있는지를

    **따뜻한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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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23일

  • yangok46  안녕하세요,
    하루 해가 짧아졌고 거리의 사람도
    한산해진 것 같아 추운 계절이 가까이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조금 남아 있는 만추 좀 더 여유로운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건강 하시고 행복 가득한 계절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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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픔도 사랑 인걸

    목이 아프도록 바라본 사랑
    눈길에 달아오른 단풍잎
    고된 사랑 힘들게 물들었지

    망설임 길어져 가면 갈수록
    응고 되버린 움추린 후회
    너무 빨리 와버린 짧은 인연

    준비 못한 나뭇잎에 손떨림
    헤어질 창을 열어놓고
    두려운 시간를 붙잡고 있어

    눈 부시도록 빛났던 사랑도
    찬서리 길섶에 앉으면
    너나 없이 이별을 생각하지

    미련이야 비우면 가볍지만
    한번준 정은 물릴수 없어
    오늘 가면 아픔도 사랑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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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처

    詩 / 정연복

    가슴속에 남몰래
    상처 없는 사람이
    어디 있으랴

    하루를 살면서도
    생채기로 얼룩지는 것이
    인간의 삶이거늘

    아픈 상처를 감추지 말자
    상처가 있어
    비로소 사람인 것을

    상처는 상처와 어울려
    아물어 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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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님의 숨결

    살며시 스며드는
    님의 숨결
    어디서 오는 소리인가
    기다리다 지친
    기나긴 밤을
    하얗게 불타는 나의 영혼,

    그대 형상 알지 못해
    해매이다 느낀 미약한 숨결
    사모하며 사모한다

    이른 봄
    아지랭이 속에서
    행여 촛불 밝혀주실까
    꿈 속의 그대
    언제나 오시려나

    소리없이 날으는 외기러인양
    나의 봄은 오지 않고
    어둠속에서 홀로 불 밝혀
    그대 기다리는 마음
    검붉게 검붉게 타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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