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처 가는 인연들...
이별과 만남은세상의 이치가 다 그러하다
또 다른 만남이 있기에
마음 아프다 하지마라 강물에 던진 돌에
물고기가 맞았다고
잠시 정신을 잃었을 뿐이지 돌아서면
꼬리치고 가버린다.
만원이된 버스를 타고 가다보면
중간중간 내리는 사람이 많아
종점까지 가는 사람이 몇사람 되던가
버리고 얻고 하는 것이 삶이며
구름같은 인생이 아니던가
오늘 밤은 또 다른 별빛으로
꿈꾸고 있을련지.
지친 마음과 몸을 조용히
빈 의자에 기대고 앉으려니
삐그덕하고 의자의 고통스러운
비명 소리가 마음까지 쓸쓸하게 한다.
해는 저어 어두 졌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