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마적님의 프로필

인연,바램,중년,이룰수없는사랑,꽃,아이빌리브,지금인가요,화장을고치고,쓸쓸한연가...ㅎㅎㅎ 20년 07월 25일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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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17일




  • ● 나에게 하는 위로 ●


    수고 많았어

    축하 축하해

    역시 최고야



    남들에겐

    진심 담아 따뜻한 말을

    수시로 하기도 하지



    하지만 정작 자신에겐

    왜 그거밖에 못했니

    왜 그렇게 처리했니

    왜 그렇게 못나고 바보 같니

    왜 왜냐고 타박을 주곤 해

    그래서 슬픈 우리들



    스스로에게 인색하기만 해서

    늘 마이너스 점수를 주는 건

    늘 더 분발하라는 채찍일까



    한번쯤

    꽉 차지 못한 내 마음에

    늘 수고하는 내 몸에

    동동거리는 내 삶에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은 어떨까



    수고했다

    사랑한다

    파이팅 하자 내 인생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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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05일

  • 새소리가 높다



    당신이 그리운 오후,

    꾸다만 꿈처럼 홀로 남겨진 오후가 아득하다

    잊는 것도 사랑일까



    잡은 두 뼘 가물치를 돌려보낸다

    당신이 구름이 되었다는 소식

    몇 짐이나 될까

    물비린내 나는 저 구름의 눈시울은



    바람을 타고 오는

    수동밭 끝물 참외 향기가 안쓰럽다



    하늘에서 우수수 새가 떨어진다



    저녁이 온다

    울어야겠다





    고영민, 《 반음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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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29일

  • ●○● 겨울 사랑 ●○●


    《 박노해 》

    사랑하는 사람아
    우리에게 겨울이 없다면
    무엇으로 따뜻한 포웅이 가능하겠느냐
    무엇으로 우리 서로 깊어질 수 있겠느냐

    이 추운 떨림이 없다면
    꽃은 무엇으로 피어나고
    무슨 기운으로 향기를 낼 수 있겠느냐
    나 언 눈 뜨고 그대를 기다릴 수 있겠느냐

    눈보라 치는 겨울밤이 없다면
    추워 떠는 자의 시린 마음을 무엇으로헤아리고
    내 언 몸을 녹이는 몇 평의 따뜻한 방을 고마워하고
    자기를 벗어버린 희망 하나 커 나올 수 있겠느냐

    아아 겨울이 온다
    추운 겨울이 온다
    떨리는 겨울 사랑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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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08일

  • º♡º 친구에게 º♡º

    오늘은
    문득 멀리 있는 친구에게
    한 장의 편지를
    쓰고 싶습니다.

    사랑하는 친구에게
    반가운 소식을
    전할 수 있다는 것이
    몹시 행복합니다.

    날은 점차 어두워지고
    하늘이
    어둠으로 물들면
    작은 별 하나 떠오릅니다.

    그 별을
    물끄러미 보고 있으면
    친구의 얼굴이
    그 위에 겹쳐집니다.

    삶은 타오르는 촛불처럼
    자신의 몸을 불사르면서
    누군가에게 빛을 던지는 그런 것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떠울리게 됩니다.

    문득 작은 별 위에
    사랑 하나 걸어두고 싶습니다.

    - 《전혜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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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07일

  • 하늘에서 하루의 빛을 거두어도
    가는 길에 쳐다볼 별이 있으니
    떨어지는 잎새귀 아래 묻히기 전에
    그대를 찾아 그대 내 사람이리라

    긴 시간이 아니어도 한 세상이니
    그대 손길이면 내 가슴을 만져
    생명의 울림을 새롭게 하리라
    내게 그 손을 빌리라 영원히 주라

    홀로 한쪽 가슴에 그대를 지니고
    한쪽비인 가슴을 거울 삼으리니
    패물 같은 사람들이 지나간 상처에
    입술을 대이라 가을이 서럽지 않게....

    -《 김광섭 》 ♠♠♠ 가을이 서럽지 않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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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04일

  • ∞▶ 꽃잎의 사랑 *♡* ◀∞

    내가 왜 몰랐던가,
    당신이 다가와 터뜨려 주기 전까지는
    꽃잎 하나도 열지 못한다는 것을.

    당신이 가져가기 전까지는
    내게 있던 건 사랑이 아니니
    내 안에 있어서는
    사랑도 사랑이 아니니

    아아 왜 몰랐던가,
    당신이 와서야 비로소 만개할 수 있는 것.
    주지 못해 고통스러운 그것이 바로
    사랑이라는 것을.

    - 《 이정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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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03일

  • 예쁜 가을 단풍처럼
    행복과 보람으로 물드는
    황금 주말 풍요로운
    여유있는 가을이 되시길 바랍니다~*^^*

    • 마적얌 잘지내징
      나 다음주 부터 일간당 즐거운 주말 보내쟝~~ 20년 10월 03일 11:49

      답글을 쓰면 상대에게 알림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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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9월 30일

  • ◈♧ 오늘부터 더 잘 버터보자

    『 신성원 』

    바쁠 때는 바쁜 대로 힘들었고,
    시간 여유가 있을 때는
    심심해서 권태로웠다.

    너무 바쁠 때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보낼 수 있는 단 하루가 간절했고,
    아무 일 없는 나날이 이어질 때는
    펄떡펄떡 싱싱하게 살아 있는
    심장을 확인할 수 있을 만큼
    깊이 물두할 일이 필요했다.

    우리는 늘 지금과는 다른
    삶을 살고 싶어 한다.
    다들 그렇듯 가지 않은 길을 동경한다.

    그러니
    어떤 모습으로 사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그저 살아남는다는 것만으로도
    에너지가 있고 용기가 있는 것이다.

    살아남은 자에게는 희망이 있고,
    살아남은 자에게만 꿈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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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9월 28일

  • 어떤 기쁨...(⌒ε⌒)Ω

    - ο 고은 ο -

    지금 내가 생각하고 있는 것은
    세계의 어디선가
    누가 생각했던 것
    울지 마라

    지금내가 생각하고 있는 것은
    세계의 어디선가
    누가 생각하고 있는 것
    울지 마라

    지금 내가 생각하고 있는 것은
    세계의 어디선가
    누가 막 생각하려는 것
    울지 마라

    얼마나 기쁜 일인가
    이 세계에서
    나는 수많은 나로 이루어졌다
    얼마나 기쁜 일인가
    나는 수많은 남과 남으로 이루어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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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9월 27일

  • *♡* 인연


    『 피천둑 』

    어리석은 사람은
    인연을 만나도
    인연인줄 열지 못하고

    보통 사람들은
    인연인줄 알아도
    그것을 살리지 못하고

    현명한 사람은
    옷자락만 스쳐도
    인연을 살릴줄 안다.

    살아가는 동안
    인연은 매일 일어난다
    그것을 느낄 수 있는 육감을
    지녀야 한다.

    사람과의 인연도 있지만
    눈에 보이는 모든 사물이
    인연으로 엮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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