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기가 제법 싸늘해진 밤
더웠던 기억은 벌써 잊어 버리고
잔잔한 기억들이
달빛타고 내려오는 밤
소리없는 밤 하늘에
이른 명절 인사를 전하며
조용히 감은 두눈엔
이유없이 이슬비가 내리고
건너온 기억의 조각들이
퍼즐 마추듯 밤새 뒤척이게 한다
< 생각이 많은 밤 >
--º♡Music is my life 20년 03월 31일 08:42
가을에 만나고 싶은 사람
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내 가슴에
단백한 웃음으로 찾아와
세월을 안타까워 하며 위안의
차 한잔에 마음을 줄 수 있는 사람
차가운 가을 밤바람 맞으며 그 곁에 앉아
내 이야기를 들어 줄줄 아는 사람
밤 하늘에 별을 헤이며
넓은 마음으로 세상을 짊어지고
길 떠나며
사색을 같이하며 작은 손 잡아줄 사람
문학을 사랑하며
다정한 마음의 편지를 써 줄 사람
가을을 닮아가는 사람
바닷가 파도와 갈매기 소리
그
화음을 들을 수 있어
음악을 좋아하는
이 가을에 만나고 싶은 사람입니다
<박광옥> 가을에 만나고 싶은 사람
17:42 답글쓰기
어느새
가을 바람이 불어와
덥지도 춥지도 않은
짧은 계절 가을이다
산에는
벌써 도토리가 구르기 시작하고
풍년이 들면 도토리가 적게 열리고
흉년이 들면 도토리가 많이 열린다는 옛말이 있는데
올해는
도토리가 아마도 많이 열리지 않았을까?
난
당구를 못치기에 당구장 짜장면 맛은 모르지만
짜장면은 당구장에서 제일 맛나다는
이야기를 듣고서 '피식' 웃었던 기억이 난다
음악도 때와 장소에 따라
누구와 듣는가에 따라 조금은 다른 느낌이다
먹거리가 풍부한 가을
넉넉한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가을바람에 와닿는 음악맛♬>
13:38 답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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