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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마을로 가는 길이 참, 따듯하다 20년 10월 27일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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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25일

  • 오늘 하루 잘 살았다

    굽은 길은 굽게 가고

    곧은 길은 곧게 가고



    막판에는 나를 싣고

    가기로 되어 있던 차가

    제시간 보다 일찍 떠나는 바람에

    걷지 않아도 좋은 길을 두어 시간

    땀 흘리며 걷기도 했다.



    그러나 그것도 나쁘지 아니했다

    걷지 않아도 좋은 길을 걸었으므로

    만나지 못했을 뻔했던

    싱그러운 바람도 만나서

    수풀사이 빨갛게 익은 멍석 딸기도 만나고

    해 저문 개울가 고기 비늘 찍으러 온 물총새

    물총새, 쪽빛 날개짓도 보았으므로..



    이제 날 저물려한다

    길바닥을 떠돌던 바람은 잠잠해지고

    새들도 머리를 숲으로 돌렸다

    오늘도 하루

    나는 이렇게 잘 살았다.



    ━━━━━ ˚ 사 는 일 [나 태 주 ]

    • 또, 하루해가 저물어 가고 있어요..

      우리가 모르는 세상에선

      개미가 베짱이에게

      구휼미를 풀까 말까 고민하는

      하루이기도 했을테지요?



      자고 나면 늘 마주해야하는 오늘이란 시간은

      사람에 따라 받아 들여지는 느낌도 다를겁니다.

      어떤 하루를 사셨던간에

      숲으로 머릴 돌리는 새들처럼

      돌아 갈 집이 있다는것에 안도 하는 시간일거에요, 20년 11월 25일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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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하루 기분이 묘했다던 그애에게

      다 괜찮다고 토닥토닥 해주고싶네요, 20년 11월 25일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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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아래

    내가 받은

    가장 큰 선물은,

    오늘입니다



    오늘 받은 선물 가운데서도

    가장 아름다운 선물은,

    당신입니다



    당신 나지막한 목소리와

    웃는 얼굴

    콧노래 한 구절이면,

    한아름

    바다를 안은 듯한

    기쁨입니다..



    ━━━━━ ˚ 선 물 [ 나 태 주 ]



    어느 한 계절도 그냥 지나쳐오는 법은 없었습니다.

    봄은 봄대로

    피어 오른 아지랑이처럼 마음이 들떠서였고..

    여름엔 지난한 장마와 폭염을 견디어야했고,

    가을은 고독과 친구하며

    지나온 계절

    같이 했던 모든것들을 떠나보내야 했습니다.





    • 겨울..

      혹독한 추위를 이겨내야하고

      익숙하지만 여전히 불청객인 코로나와 동무해야하기에

      여러모로 힘든 계절이 되겠지요~

      그래도 먼듯 멀지않은

      새봄을 기다리므로,

      귀퉁이에 작은 희망 하나는 곁에 둘수 있을것같습니다. 20년 11월 25일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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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다림엔 늘 설레임이 따르잖아요!

      어떤 설레임일지 색은 분명하지않지만

      그 느낌하나 안고 갈수 있다는것에 감사합니다.

      지나오며 힘들었던 순간들도 많았지만

      돌아보면 하나같이 선물같은 날들였다고 말해봅니다 20년 11월 25일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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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24일

  • 따스한 사랑하나
    품고 싶다

    개울가 늙은 갈대
    뜨거운 사랑 찾아 헤매는가

    따듯함이 그리워서
    바람마저 획,
    울고가더라

    지나가던 찬바람이
    이마와 코를
    꼬집고 도망친다

    몸도 마음도
    추운데
    너마저
    밉상 노릇하면 어찌하나

    따듯한 사랑하나
    품고 싶은데
    투박스런
    질화로
    사랑이 쓱..온다

    ━━━━━˚ 겨울 [ 김 순 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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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19일

  • 콜라와보드카 강아지....
    • ㅎㅎㅎ 개라고 안한게 얼마나 다행인지 ~
      눈오면 겁나 뛰어다닐 강아지 ㅋ~
      언니~ 음매에에에에~!!!
      어려운 걸음해주셔서 고마워요 ㅎㅎ 20년 11월 20일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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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야한테는 저번에 개라구 했ㄸ ㅏ. ㅋㅋㅋ 20년 11월 22일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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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ㅎㅎㅎ 히야가 성격 참 좋아요 ?
      이번주 눈 소식 있더이다 언니야~ㅋ 같이 뛰어요!! 20년 11월 24일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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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06일

  • ∞▶ 꽃잎의 사랑 *♡* ◀∞

    내가 왜 몰랐던가,
    당신이 다가와 터뜨려 주기 전까지는
    꽃잎 하나도 열지 못한다는 것을.

    당신이 가져가기 전까지는
    내게 있던 건 사랑이 아니니
    내 안에 있어서는
    사랑도 사랑이 아니니

    아아 왜 몰랐던가,
    당신이 와서야 비로소 만개할 수 있는 것.
    주지 못해 고통스러운 그것이 바로
    사랑이라는 것을.

    - 《 이정하 》-

    • 언니 아프데 없죠 휴일인데 안보이고 했엉
      안부 인사 하고갑니다~^.~♡ 20년 11월 08일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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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앗!!소중한인연아 ~ 여행갔다오며 쫌 아파서 하루 시체놀이하고
      밀린 집안일 하고..오늘에야 와봤네 ^^
      인연이도 별일 없이 지내고 있는거지?
      고마워 ~ 걱정해줘서 ^^♥ 20년 11월 12일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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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슬 / 언니 잘지내시죠 나 많이 아파서요
      갑자기 몸살도 오고 열도 있고
      잠이 안와서 새벽 시간에 다녀 갑니다
      감사합니다 언니~^.~♥ 20년 11월 15일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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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궁~인연아 니몸이나 좀 살피지..남 걱정할때가 아닌거같으다.
      지금은 좀 나아졌을라나? 감기 오래가던데들.. 아프지 말아^^ 20년 11월 17일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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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슬 / 네에 감사합니다 언니~^.~♥ 20년 12월 05일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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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24일

  • 콜라와보드카 뽀드득...
    • 첫눈이 밟히는 소린 아직 아닐테구요~ㅎ
      이를 가는 소리일려나? 그렇담 화들짝 !! ㅎㅎ
      음..등에 때 밀고 난 뒤에 뽀드득 하고 살 밀리는 소리일거야~암뫈ㅋ

      뽀드득~~♥ 20년 10월 27일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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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23일

  • 너에게 빠지는 멜로디

    여울에서부터 흘러내려오는 멜로디여
    눈으로 졸졸졸 속살거리는 야릇함이여
    너에게 빠지는 멜로디 네가 필요해 환상 속으로부터 속살거립니다

    빨간 입술처럼 황홀함으로
    하얀 잇몸처럼 순수함으로
    너에게 빠지는 멜로디 당신이 필요해 눈망울 속삭여 나붓거립니다

    가을을 품에 안고파
    붉게 노랗게 그렇게
    눈빛을 황홀함으로 늘 영화로움으로써 한동안 그렇게 나붓거립니다

    영화로움으로 설렘으로 그렇게
    지나가 버렸던 너만의 사랑노래
    코스모스들이 빨갛게 그렇게 눈빛 속에서 마음속에서 속살거립니다

    아가가 아장아장 거닐며
    붉음을 노랗게 속살거려

    • 너에게 빠지는 멜로디 떠나 버려 네가 필요해 잎들이 속살거립니다

      雪峰 이주현 2020년 10월 23일 20년 10월 23일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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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21일

  • 애ll니 언니 생일이야??
    축하행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
    맛난것 많이 묵고,,,,즐거운날 되^^
    • 생일 아닌데 ~ 미챠 ㅎㅎ
      음력인데 떴나부다 ..날짜도 왜 하루가 빠르다?
      미리 받은거로 할게 애니야~고마워 ^^ 20년 10월 21일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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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17일

  • 달빛아래

    조각구름아 널 닮은 조각구름아
    달콤함으로 눈을 맞춘 조각달빛
    달빛아래 사랑을 방앗간 바라보며 추억 속으로 여행을 떠나갑니다

    보조개 빛으로 스며든 첫사랑
    보기만 해도 설레는 너의 눈빛
    생각만 하여도 입술은 황홀함으로 천상 속으로 한가로이 노닙니다

    혼자 조각달빛에서
    외로이 그대 모습을
    천사처럼 아리따움으로 그대 곁으로 당신 곁에서 춤추고자 합니다

    들에는 억새풀 황금빛으로
    호숫가에서 부들이 춤추며
    가을빛으로 기러기들이 하늘을 수놓고 뻐꾸기가 정처 로이 웁니다

    사랑스런 그대여
    내가 택한 사랑아
    달빛아래 보이는 사랑아 방앗간에서 방아가 삐걱빼각 돌아간답니다

    雪峰 이주현 2020년 10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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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15일

  • 차분해진 마음으로 오던 길을 돌아

    푸른 하늘 아래서 고뇌하는 나무를 보고

    산다는게 뭘까?

    문득 혼자 중얼거릴 때가 있다


    가을엔 새삼 착해지고 싶다

    나뭇잎 처럼 엷은 우수에 물들어

    오랜 세월 잊은 듯 살던 사람도

    지금은 어느 하늘 아래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멀리 있는 사람의 안부가 궁금해..

    깊은 밤 등하에서 기억을 더듬어 음성을 기억해 본다,

    가을엔 사람마다 따뜻한 눈길을 보내주고 싶다

    모습을 익혀두고 싶다..

    어느 길목에선가 우연히 서로 마주칠 때

    정답게 손을 마주 잡을 수 있도록 익혀두고 싶다.

    가을엔 사랑하고 싶다

    단 한사람이라도 서운하게 해서는 안될 것 같아,

    • 내 인생의 가을에도

      곱게 물든 가을을 닮아,

      한폭의 수채화이고 싶다..


      [가을엔 이런 사람이고 싶다] 中 에서 20년 10월 15일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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