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유민II
거울속에 비친 그대
늙어감에 괜시리 서글픔이
물먹은 솜처럼 무겁게 오네.
강물은 유유히 흘러가는데
세월은 차갑고 냉정하게 가네.
너무 냉정하고 인정없다.
돈이나 의학으로도 안되는
시간을 어찌하겠나.
끙끙 속앓이 말고 햇빛을 쬐자.
늙으면 어떤가.
세월의 흔적은 훈장이라 생각해.
최선을 다한 삶은 소중하고
귀하지 않은가.
늙어감에 괜시리 서글픔이
물먹은 솜처럼 무겁게 오네.
강물은 유유히 흘러가는데
세월은 차갑고 냉정하게 가네.
너무 냉정하고 인정없다.
돈이나 의학으로도 안되는
시간을 어찌하겠나.
끙끙 속앓이 말고 햇빛을 쬐자.
늙으면 어떤가.
세월의 흔적은 훈장이라 생각해.
최선을 다한 삶은 소중하고
귀하지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