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님의 프로필

2021.01.14 03월 04일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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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월 21일




  • I would have to tell you,

    you have bewitched me, body and soul,
    and I love, I love, I love you.

    I never wish to be parted from you from this day on.


    영화 오만과 편견...........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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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월 20일

  • 누군가 마음에 들어와 있다는 건..

    전혀 예상하지 않았던 날씨처럼..
    문득 기분이 달라지는 것.

    갑자기 눈가가 뿌예지는 것.
    아무것도 아닌 일에.. 지진 난 것처럼 흔들리는 것.

    이병률 -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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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어두운 터널에 있을 때,
    나는 나를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고 싶다.

    터널 밖에서 어서 나오라고 외치는 사람이 아니라,

    기꺼이 내 곁에 다가와, 나와 함께 어둠 속에 있어줄 사람.
    우리 모두에겐 그런 사람이 필요하다.



    대니얼 고틀립 - 샘에게 보내는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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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느날 문을 열고 들어올 주인이

    ‘음~~ 마음에 드는데..’
    하고, 나직이 속삭이며 미소 지어 줄

    깨끗하고 아름다운 빈집이 되고 싶다



    이해인 수녀 <외딴 마을의 빈집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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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어느날이라는 말이 좋다.

    어느날 나는 태어났고
    어느날 당신도 만났으니까.

    그리고, 오늘도 어느날이니까.

    나의 시는 어느날의 일이고
    어느날에 썼다.


    김용택 <어느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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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행복하지 않은 일에 시간을 빼앗기지 말고
    기쁨이 없는 관계에 매달리지 말라.
    인생이 너무 짧다 -


    김재진 에세이 - 사랑할 날이 얼마나 남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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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수강산1 -먼 훗날에-

    눈망울 초롱초롱한 소년이

    가보지도 못한 저 산 너머 세상이 있다길래
    언젠가는 가볼 것이라고

    만나보지도 못한 예쁜 소녀가 있다길래
    언젠가는 만나 사랑을 할 것이라고

    어느 사이도 모르게
    바람결에 실려온 세월

    먼 훗날이 언젠가
    하얀 귓밑머리에

    희미해져 버린 기약들은 의미조차도
    남겨두지 않고 가버렸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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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왜 못 보았을까

    봄이면 산야에 지천으로 올라온다는 냉이

    장에 가서 사다가
    바지락 넣고 국 끓이고
    데쳐서 나물하고
    냉이 꽃 본 기억이 없다

    강원도 동강 가에 못 보던 꽃이 피었다

    애당초, 눈여겨 볼 맘 아니어서
    무심한 듯, 심심파적
    -너, 이름이 뭐니

    대뜸
    나도냉이다

    아, 외로운 나도냉이


    이름조차 나도냉이



    -김해경 ‘나도냉이 대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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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리움 때문에 삶엔 향기가 있다.

    바람이 부는 것은 누군가를 갈망하고 있기 때문이다.

    내가 너에게, 혹은 네가 나에게 보내는 바람엔 향기가 묻어있다.


    삶이란 게 그렇습니다.




    -이정하 ‘우리 사는 동안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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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도 하루 잘 살았다.
    굽은 길은 굽게 가고
    곧은길은 곧게 가고

    막판에는 나를 싣고
    가기로 되어 있는 차가
    제 시간보다 일찍 떠나는 바람에
    걷지 않아도 좋은 길을 두어 시간
    땀 흘리며 걷기도 했다.

    그러나 그것도 나쁘지 아니했다.

    이제 날 저물려 한다.
    오늘 하루, 나는 이렇게 잘 살았다.


    -나태주 ‘사는 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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