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유민II
겉모습보다 속사람이 단단하며
그래서
주 앞에 아름다운 사람
사람 앞이 아닌 주님 앞에서
일 중심이 아니라
주님의 마음을 실어 나르는 사람
다른 사람들이 가진 기준이 아닌
주님 앞에서 향기였던 사람
그 사람이 그립습니다.
때론
하나님의 사람이지만
덜 다듬어진 모습으로
내면의 연악 함과 어리석음으로 인해
본래의 마음을 잃은 듯
가장 연약한 모습을 보일 때도 있지만
이웃의 부족함을
포근히 껴안고 덮어 줄 줄 알았고
말보다는 일상의 삶을 통해
주님의 능력을 보이려했던 사람
그 사람이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