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 사랑하시려거던
날 사랑하시려거던
이 자리에 있는 그대로를
사랑하세요
입술 부르튼 슬픔
가슴으로 눈물하고
나락하는 고통
두손으로 보듬으며
행복하다 기쁨은
아낌없이 나누는
내 안의 영혼을 사랑하세요
굵어진 손마디의 인내를
쳐진 입가의 세월을
받아 품는 넉넉함으로 사랑하세요
장미의 화려함은 짧고
젊음은 잠시입니다
이모습 이대로를 사랑해 주세요
날 사랑하시려거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