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달님의 프로필

검이불루 화이불치 20년 09월 11일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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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29일

  • ●○● 겨울 사랑 ●○●


    《 박노해 》

    사랑하는 사람아
    우리에게 겨울이 없다면
    무엇으로 따뜻한 포웅이 가능하겠느냐
    무엇으로 우리 서로 깊어질 수 있겠느냐

    이 추운 떨림이 없다면
    꽃은 무엇으로 피어나고
    무슨 기운으로 향기를 낼 수 있겠느냐
    나 언 눈 뜨고 그대를 기다릴 수 있겠느냐

    눈보라 치는 겨울밤이 없다면
    추워 떠는 자의 시린 마음을 무엇으로헤아리고
    내 언 몸을 녹이는 몇 평의 따뜻한 방을 고마워하고
    자기를 벗어버린 희망 하나 커 나올 수 있겠느냐

    아아 겨울이 온다
    추운 겨울이 온다
    떨리는 겨울 사랑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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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08일

  • º♡º 친구에게 º♡º

    오늘은
    문득 멀리 있는 친구에게
    한 장의 편지를
    쓰고 싶습니다.

    사랑하는 친구에게
    반가운 소식을
    전할 수 있다는 것이
    몹시 행복합니다.

    날은 점차 어두워지고
    하늘이
    어둠으로 물들면
    작은 별 하나 떠오릅니다.

    그 별을
    물끄러미 보고 있으면
    친구의 얼굴이
    그 위에 겹쳐집니다.

    삶은 타오르는 촛불처럼
    자신의 몸을 불사르면서
    누군가에게 빛을 던지는 그런 것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떠울리게 됩니다.

    문득 작은 별 위에
    사랑 하나 걸어두고 싶습니다.

    - 《전혜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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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07일

  • 하늘에서 하루의 빛을 거두어도
    가는 길에 쳐다볼 별이 있으니
    떨어지는 잎새귀 아래 묻히기 전에
    그대를 찾아 그대 내 사람이리라

    긴 시간이 아니어도 한 세상이니
    그대 손길이면 내 가슴을 만져
    생명의 울림을 새롭게 하리라
    내게 그 손을 빌리라 영원히 주라

    홀로 한쪽 가슴에 그대를 지니고
    한쪽비인 가슴을 거울 삼으리니
    패물 같은 사람들이 지나간 상처에
    입술을 대이라 가을이 서럽지 않게....

    -《 김광섭 》 ♠♠♠ 가을이 서럽지 않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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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04일

  • ∞▶ 꽃잎의 사랑 *♡* ◀∞

    내가 왜 몰랐던가,
    당신이 다가와 터뜨려 주기 전까지는
    꽃잎 하나도 열지 못한다는 것을.

    당신이 가져가기 전까지는
    내게 있던 건 사랑이 아니니
    내 안에 있어서는
    사랑도 사랑이 아니니

    아아 왜 몰랐던가,
    당신이 와서야 비로소 만개할 수 있는 것.
    주지 못해 고통스러운 그것이 바로
    사랑이라는 것을.

    - 《 이정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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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03일

  • 예쁜 가을 단풍처럼
    행복과 보람으로 물드는
    황금 주말 풍요로운
    여유있는 가을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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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9월 30일

  • ◈♧ 오늘부터 더 잘 버터보자

    『 신성원 』

    바쁠 때는 바쁜 대로 힘들었고,
    시간 여유가 있을 때는
    심심해서 권태로웠다.

    너무 바쁠 때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보낼 수 있는 단 하루가 간절했고,
    아무 일 없는 나날이 이어질 때는
    펄떡펄떡 싱싱하게 살아 있는
    심장을 확인할 수 있을 만큼
    깊이 물두할 일이 필요했다.

    우리는 늘 지금과는 다른
    삶을 살고 싶어 한다.
    다들 그렇듯 가지 않은 길을 동경한다.

    그러니
    어떤 모습으로 사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그저 살아남는다는 것만으로도
    에너지가 있고 용기가 있는 것이다.

    살아남은 자에게는 희망이 있고,
    살아남은 자에게만 꿈이 있기 때문이다.

    • 추석연휴 기간동안 잘 보내세요 랄부 잘들었습니다~^.~ 20년 10월 02일 13:48

      답글을 쓰면 상대에게 알림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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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9월 28일

  • 어떤 기쁨...(⌒ε⌒)Ω

    - ο 고은 ο -

    지금 내가 생각하고 있는 것은
    세계의 어디선가
    누가 생각했던 것
    울지 마라

    지금내가 생각하고 있는 것은
    세계의 어디선가
    누가 생각하고 있는 것
    울지 마라

    지금 내가 생각하고 있는 것은
    세계의 어디선가
    누가 막 생각하려는 것
    울지 마라

    얼마나 기쁜 일인가
    이 세계에서
    나는 수많은 나로 이루어졌다
    얼마나 기쁜 일인가
    나는 수많은 남과 남으로 이루어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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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9월 27일

  • *♡* 인연


    『 피천둑 』

    어리석은 사람은
    인연을 만나도
    인연인줄 열지 못하고

    보통 사람들은
    인연인줄 알아도
    그것을 살리지 못하고

    현명한 사람은
    옷자락만 스쳐도
    인연을 살릴줄 안다.

    살아가는 동안
    인연은 매일 일어난다
    그것을 느낄 수 있는 육감을
    지녀야 한다.

    사람과의 인연도 있지만
    눈에 보이는 모든 사물이
    인연으로 엮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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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9월 26일

  • *♡* 친구

    『 이계설 』

    하루를
    서로 나누고 싶다는 친구
    혜겔과 칸트의 금화들로
    불룩한 주머니를 털어 놓으며
    이 금화로는
    빵을 살 수가 없다고 한다.
    내 눈에 비친 무용의 동전들을
    모두 보석처럼 빛이 나고
    장미 꽃송이를 쥐고 온 손에
    흰 피가 뚝뚝 떨어지는데
    현실의 가시에
    친구는 깊이 찔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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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I유민II 고임없는 마음의 여울
    그 잔잔한 흐름에
    그대를 향한 닻을 올립니다

    멈춰버린 시간이 부유하는 동안
    어디로 향할지는
    그대의 가슴키에 달려있습니다

    내가 사공이 아닌
    그대의 바램이 이끄는 대로
    조화로운
    사랑의 행로였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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