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원한 사랑
아카시아 꽃들이 수줍은 듯
보일락 말락 늘 보일 듯 말듯
자연으로부터 푸름을 녹색으로부터 노랗게 꾸밈을 합니다
나뭇잎들이 바람에 살랑거리고
비둘기가 세 마리가 날아갑니다
바람이 불어오는 곳으로 나 홀로 눈길이 눈빛이 떠돕니다
찌르륵찌르륵 찌르레기
달빛이 높게 솟아오르고
입술을 풋풋함으로 미소 지으며 다가온 그대가 떠오릅니다
매미소리는 어디로 갔나요
팔월 마지막으로 따라갔나
달빛을 따라갔나 쓸쓸한 이 밤 나를 살게 하는 사랑 보고파
나에게 그대만이 있을진대
그대는 어디로 떠나갔나요
멜로디 속에서 영원한 사랑 추억 속으로 그대가 노래합니다
雪峰 이주현 2019년 08월 2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