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를듣죠님의 프로필

# 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 20년 07월 29일 21:30

한마디
저장
600자 남음

2019년 07월 17일

  • 힘들면 힘들다고 말해줘..
    괜찮은척, 아무렇지 않은척 마음 숨기지 않아도 돼..

    주어진 상황이 어렵고 막막하기도 하겠지만
    지금 니가 더 힘든 이유는 지쳤기 때문이야..

    계획한대로 잘 안되고 방황하고 있는것 같고..
    그래서 답답하고 마음이 안좋을때..
    그럴때..누군가에게 털어 놓지 못하고
    혼자 이겨내려고 한다면
    아픔의 시간은 더 길고 어두울거야..

    힘들다고 말하면 주변 사람들이 떠날까봐..
    듣는 사람들이 지칠까봐..참고있다면 그러지 않아도 돼..

    네 곁에 있는 사람들은 다 네편이고 널 잘 아니까..
    네가 참을만큼 참다가 더는 버틸수 없을때
    힘듦을 털어놓는다는걸 알아..
    힘든일이 있을때 내게 말해줘...

    • 잘 듣고.. 네 편 드는일 그거 내가 제일 잘하잖아.. 19년 07월 17일 18:17

      답글을 쓰면 상대에게 알림이 갑니다.
    • [히키(Hickee)] - 네, 편이 되어 줄게.. 19년 07월 17일 18:18

      답글을 쓰면 상대에게 알림이 갑니다.
    저장

2019년 07월 08일

  • 강원도 태백시에는요 오직 한사람만을 위해
    만들어진 버스 정류장이있습니다

    산골짜기에 위치한 이 정류장에 이름은 '권상철집앞'
    권상철씨 아내는 힘든 농사일로 암이 생겼습니다

    권상철씨집은 깊은 산골이라 버스정류장까지의
    거리가 매우 멀었습니다

    그래서 병원을 가기위해 항상 힘든몸을 이끌고
    멀리까지 버스를 타러가야했는데요

    버스정류장에서 그렇게 먼 집까지 힘겹게
    걸어오는 아내의 모습이 권상철씨는
    늘 마음아파했습니다..

    • 그래서 태백시 행정계에
      정류장 설치를 건의했습니다

      꾸준히 요청한끝에 드디어 그곳에는
      이 정류장이 만들어졌다고 해요..

      지금은 권춘섭집앞으로 바꼈다고 해요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고
      아들의 이름으로 바뀌었는데요

      사람은 떠나도 사랑은 남습니다
      이젠 그 사람은 타지못해도
      버스는 여전히 그 정류장에 잠시 멈추듯이
      추억이 어린곳에 우리 마음도종종 머물죠.. 19년 07월 08일 00:44

      답글을 쓰면 상대에게 알림이 갑니다.
    • 남겨질 마음이라고,
      가끔 돌아볼 시간이라고 생각하게 되면요
      따뜻한 마음의 정류장 하나 만들고 싶네요

      먼훗날에도 마음이 머물기 좋은 이곳

      여기는 '바닷가 우체국시'에있는

      '그대를 듣죠 '정류장 입니다.. 19년 07월 08일 01:22

      답글을 쓰면 상대에게 알림이 갑니다.
    • [패닉(Panic)] - 정류장.. 19년 07월 08일 01:23

      답글을 쓰면 상대에게 알림이 갑니다.
    저장

2019년 07월 01일

  • 다..너를 위해서 그러는 거야..
    어렸을 땐 그 말,
    참 많이 들었다

    다..너를 위해서 그러는 거라며
    부모님은
    하고 싶은 일은 하지 못하게 하셨고
    하기 싫은 일은 하라고 하셨다

    선생님들도 마찬가지였다
    다 너희들을 위해서 그러는 거야..하시며
    숙제를 엄청나게 내 주셨고.
    시험도 자주 보셨다

    혼란스런 사랑에 빠지거나
    가능성 없어 보이는 일에 몰두하면
    친구들도 그랬다
    "다 너를 위해서 하는 말인데
    그런 사랑, 제발 잊어라
    그 따위 일, 집어 치워라"

    • 선생님이나 부모님,
      친구들이 한 말은 다 맞는 말일꺼다
      하기 싫은 일을 하거나
      하고 싶은 일을 하지 못하면서
      인내라는게 어떤건지 알게 되었고
      많은 숙제와 시험을 치르면서
      억지로라도 조금씩 뭔가를 알아갔으니까

      또, 친구들이 말했던 그 때
      마음을 멈추지 못했다면
      상처가 훨씬 깊어졌을 사랑도
      누구에게나 한두번쯤 있었을꺼다. 19년 07월 01일 21:20

      답글을 쓰면 상대에게 알림이 갑니다.
    • 하지만 가끔,
      그 말이 없었더라도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을꺼란 생각도 든다
      하고 싶은 일을 끝까지 하고

      하기 싫은 일을 끝까지 안했다고 해도
      그다지 나빠지지는 않았을 것 같은거다
      그만 멈추라고 했던 사랑을 계속하거나
      집어치우라는 일을 끝까지 했다면
      그 끝에서 다른 지평이 열릴 수도 있다. 19년 07월 01일 21:20

      답글을 쓰면 상대에게 알림이 갑니다.
    • 왜 그렇게 모든 것을 미리 짐작하고
      예방해야만 할까?
      진짜
      "너를 위해서.." 라는건
      하지 말라고 말하는게 아니라
      그 사람의 선택을 존중하고
      그 사람이 가는 길을 지켜 보는거,
      그 사람이 눈물 흘릴 때 닦아 주고
      그 사람이 피곤해 보일 때
      어깨를 기댈 수 있도록 다가가 주는거..!
      그런거 아닐까? 19년 07월 01일 21:20

      답글을 쓰면 상대에게 알림이 갑니다.
    • [스쿠터 다이어리(Scooter Diary)] - 내가, 너의 어깨가 되어 줄게... 19년 07월 01일 21:23

      답글을 쓰면 상대에게 알림이 갑니다.
    저장

2019년 06월 25일

  • 내가 컸다고 느낄 때!

    어렸을 때는 하늘이 왜 파란지 낮과 밤은 왜있는지 궁금해 했다.
    하지만 지금은, 낮에는 활동하고 밤에는 자는 시간으로 알고
    하늘조차 보지 않는다.

    어렸을 때는 좀 더 빨리 어른이 되길 바랬다.
    하지만 지금은 좀 더 천천히 시간이 가길 바란다.

    어렸을 때는 먼 미래의 내 모습을 상상했다.
    하지만 지금은 아주 먼 과거의 내 모습을 떠올리곤 한다.

    어렸을 때는 세상이 나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줄 알았다.
    하지만 지금은 세상이 날 버린 느낌 만든다.

    어렸을 때는 칭찬을 받기 위해 뭐든 열심히 했다.
    하지만 지금은 귀찮은 일만 이리저리 피해 다닌다.

    • 어렸을 때는 밖에서 놀길 좋아했다.
      하지만 지금은 밖에서 혼자살길 바란다.

      어렸을 때는 다른 사람들을 봤다.
      하지만 지금은 내 모습만 본다.

      어렸을 때는 사람들 앞에서 큰소리로 울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숨어서 울고 소리 죽여 운다... 19년 06월 25일 16:38

      답글을 쓰면 상대에게 알림이 갑니다.
    • [델리 스파이스(Deli Spice)] - 저도, 어른이거든요.. 19년 06월 25일 16:38

      답글을 쓰면 상대에게 알림이 갑니다.
    저장

2019년 06월 23일

  • 지금의 내겐 전혀 쓸모 없는 물건..
    아마 앞으로도 역시 다시는 꺼내 쓸 일 없는 물건
    그런데도 쉽게 버릴 수는 없는 물건들이 있다..
    내 방 책상 서랍 두 칸을 가득 채우고 있는 카세트 테이프들이
    내겐 그런 물건들 중 하나..

    이젠 내게
    그 테이프들을 재생할 수 있는 테이프리코더도 없다
    아마 앞으로도 역시
    내가 테이프리코더를 살 일은 없을 것 같다..

    그러니 그 테이프들을 꺼내 다시 들어볼 일은 없지 않을까..
    그런데도 매번 정리를 할까 서랍을 열었다가도
    다시 닫게 된다..
    서랍을 열 때마다 만나게 되는 나 조차도 잊고 있던 추억들

    스무살 무렵이었던 것 같은데
    그때는 별 약속이 없는데도 집에 가는 일이 늘 아쉽고는 했다..

    • 무슨 건수 없나 깜깜한 캠퍼스 여기저기를 방황하다
      동아리방에도 한번 기웃, 과방에도 한번 기웃
      그러다가 과방에 자리를 잡고 앉아
      애들이 적어 놓은 낙서장들을 들추며
      집에 가는 시간을 늦추고 있었던 것 같은데..
      창문 밖으로 날 부르는 낯익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역시 여기 있었네?"
      창문가로 날 부르는 손짓
      쪼르르 달려가니 창문 너머로 내 귀에 이어폰을 끼워주던 그 사람

      도대체 새 앨범은 언제 나올까? 19년 06월 23일 20:47

      답글을 쓰면 상대에게 알림이 갑니다.
    • 흘리듯 뱉었던 내 말을 기억하고 있었던 그 사람..
      음반가게에서 그 앨범을 보자마자 제일 먼저
      내게 들려주고 싶었다며
      늦은 밤 과방으로 날 찾아온 그 사람..
      그런 그 사람이 참 좋았다..
      내가 어떤 이야기를 해도 다 귀 기울여 들어주고
      흘리듯 내뱉었던 말들도 기억해주는 그 사람이 나는 참 좋았다 19년 06월 23일 20:49

      답글을 쓰면 상대에게 알림이 갑니다.
    • 어떤 노래였더라..
      대단치 않은 사소한 이야기들이 쌓여간다는건
      참 슬픈 일이라 말하던 노래..
      아무 의미없는 내 농담에도 웃어주고
      대단치 않은 사소한 내 이야기들에도
      귀 기울여주던 그 사람을
      그 사람과의 추억마저 잃고 싶진 않았던 모양이다. 19년 06월 23일 21:08

      답글을 쓰면 상대에게 알림이 갑니다.
    • 오늘도 나는 서랍을 다시 닫고 말았다..
      이젠 아무런 쓸모가 없다 해도
      나는 그것들을 버릴 순 없었으니까... 19년 06월 23일 21:08

      답글을 쓰면 상대에게 알림이 갑니다.
    • [윤상] - 입이 참 무거운 남자.. 19년 06월 23일 21:08

      답글을 쓰면 상대에게 알림이 갑니다.
    저장

2019년 06월 06일

  • 내가 어렸을 땐 20살이 넘으면,
    커피숍에서 블랙커피 먹을 줄 알았는데..
    지금의 난,
    블랙커피보단 달콤한 코코아를 즐겨 마시고 있다.

    내가 어렸을 땐 20살이 넘으면,
    아주 멋진 연애를 하고 있을 줄 알았는데..
    지금의 난,
    멋진 연애대신 솔로 생활을 하고 있다.

    내가 어렸을 땐 20살이 넘으면
    인생의 무엇인가 하나쯤은 완성 했을 거라 생각 했는데..
    지금의 난,
    완성은 커녕 이제 시작의 단계에 있다

    내가 어렸을 때 20살이 넘으면,
    아주 많은 것들의 정답을 알 거 같았는데..
    지금의 난,
    아직도 머릿속엔 온통 물음표만 가득하다.

    내가 어렸을 때 20살이 넘으면
    힘듦은 없을 줄 알았는데..

    • 지금의 난
      많은 일들로 인해 힘들어 하고 있다.. 19년 06월 06일 21:41

      답글을 쓰면 상대에게 알림이 갑니다.
    • [신현희와 김루트] - 아이.. 19년 06월 06일 23:53

      답글을 쓰면 상대에게 알림이 갑니다.
    저장

2019년 06월 05일

  • 그녀가, 말했다..

    "여기까지가 끝인가 보오.. 하고 따라 불렀어"

    " '이제 나는 돌아서겠소, 억지 노력으로 인연을 거슬러
    괴롭히지는 않겠소, 하고싶은말, 하려했던 말,
    이대로 다 남겨두고서 혹시나 기대도 포기하려 하오'하는
    가사가 다 내마음 같았어 그땐.."

    나는 그녀에게 물었다

    "몇번이나 따라 부르고 잊었어?"

    그녀는 "이~만큼. 더 이상 눈물이 나오지 않을만큼"하고
    두 팔을 벌리면서 말하더니 곧 눈물이 그렁그렁해졌다

    "이상해, 지금은 그 사람이 보고 싶진 않아
    내가 견딜수 있는것보다 훨씬 더 아팠거든
    그래서 잊었어
    그런데 가끔..... 목에 뭐가 걸린 것 같고
    심장에 가시가 돋는 것처럼, 아파.."

    • 내가 무슨말을 해줄 수 있을까..
      그냥 가을이라서 그렇다고
      해가 짧아졌으니까 조금 더 슬퍼진 거라고
      그렇게 말해 버릴수도없었다

      "노래를 들어서 그렇지...나도 가끔 그래
      아무 일 없는데도, 슬픈 노래를 들으면
      어제 헤어진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우리는 계속 노래를 들었다... 19년 06월 05일 15:26

      답글을 쓰면 상대에게 알림이 갑니다.
    • 그대, 부디 잘 지내시오
      기나긴 그대 침묵을 이별로 받아 두겠소...

      여기까지가 끝이라고 말하는 사람앞에서
      기나긴 침묵으로 답하는 사람
      그런 장면이 떠올랐다

      주인공은 그녀일 수도,아닐수도 있었다
      그때 나는 이런 생각을 했다
      내 마음은 아무리 단단해져도
      내 눈은 눈물 흘릴때만 엿보는 것 같다고
      아마도 나는 울어야 할때 울지 못했나보다.. 19년 06월 05일 15:28

      답글을 쓰면 상대에게 알림이 갑니다.
    • [양다일] - 편지...(김광진 Ver.) 19년 06월 05일 15:31

      답글을 쓰면 상대에게 알림이 갑니다.
    저장

2019년 06월 04일

  • 길을 가는데
    앞의 꼬마가 느릿 느릿 걸어가고 있었다
    뭔가 아주 조심스러운 물건을 들고 있는거 같았다
    뭘 들었길래 저렇게 조심스럽지?

    궁금해서 아이를 앞질렀다
    아이는 작은 유리컵을 들고 있었다

    그리고 유리컵 안에는
    그래..
    나도 길러 본 적 있다


    나 뿐 아니라
    우리 모두 길러 본 적 있다
    싹이 길게 자란 양파..!

    • 초등학교 교실이 떠오른다
      교실에 들어서자마자
      하루 사이에 얼마나 자랐는지 보려고
      창가로 달려가던 일,

      친구들꺼보다 느리게 자라서 속상했던 일,
      햇빛이 더 잘 드는 자리를 맡으려고 친구들과 다투기도 했었다

      하지만 이제 양파는 껍질 벗기기 힘들고
      너무 매워서
      썰 때 눈물이 나는 까다로운 야채에 지나지 않는다


      물컵 안의 양파가 얼마나 길게 싹을 냈는지
      신기하게 바라보던 어린 시절의 모습은
      어디로 간 것일까? 19년 06월 04일 00:43

      답글을 쓰면 상대에게 알림이 갑니다.
    • 양파만이 아니다
      어렸을 땐 소중한게 참 많았다

      좋아하는 만화 영화를 혹시 한주라도 놓치면
      너무 속이 상했고

      짝지가 동그란 고무줄로 묶어 직접 만들어준
      조잡하기 이를데 없는 수첩을 보물처럼 간직했었다

      그런데 요즘엔 그런게 없다
      물컵 속 양파나 만화 영화나
      친구가 만들어준 수첩보다
      몇 십배 더 좋은 것들도
      싱거운 눈으로 바라본다 19년 06월 04일 00:43

      답글을 쓰면 상대에게 알림이 갑니다.
    • 양파가 든 유리컵을
      조심스럽게 들고 가는 꼬마가
      참 예뻐 보였다

      그래서 속으로 말했다

      "어른이 되어서도 지금의 그 마음을 간직하렴.." 19년 06월 04일 00:43

      답글을 쓰면 상대에게 알림이 갑니다.
    • [루시드폴(Lucid Fall)] - 아직, 있다.. 19년 06월 04일 00:48

      답글을 쓰면 상대에게 알림이 갑니다.
    • 테마가 있는 음악이네요 듣죠님^^ 19년 06월 04일 13:04

      답글을 쓰면 상대에게 알림이 갑니다.
    저장

2019년 06월 02일

  • 예전부터..
    드라마나 영화 속 주인공들에게..
    아주 아주 부러운 것이.. 하나 있었다

    좋은 집, 좋은 차와 같은 경제적인 풍요로움..
    아주 예쁜 여자와의 멋진 로맨스..
    물론 그런 것들도..
    전혀 부럽지 않은 건 아니었지만,
    그것보다.. 훨씬 더.. 부러운 것이 하나 있었다..

    그건 바로,
    시간을 훌쩍.. 뛰어넘을 수 있다는 것!
    SF 영화에서 나오는 타임머신 얘기가 아니고..
    그런 거 말이다..

    주인공인 군대에 가면..
    바로 다음 장면에서..
    2년후, 라는 자막이 나온 다음.. 주인공이 제대해 있는 거..

    • 또 주인공이 무슨 시험을 준비하면..
      갑자기 경쾌한 배경음악이 흐르면서..
      주인공은 머리에 띠를 맨채..
      책상 앞에 ‘할 수 있다’ 등의 진부한 표어를 붙여놓고..
      공부하는 척, 하기 시작하고..
      코피 흐르는 장면, 바쁘게 책장을 넘기는 장면,
      이리 저리 뛰어다니는 장면..
      아무튼 그렇게 몇장면이 빠르게 휙휙 지나가고 나면,
      노래 한곡이 채 끝나기도 전에.. 19년 06월 02일 19:36

      답글을 쓰면 상대에게 알림이 갑니다.
    • 그러니까.. 3분 남짓한 시간 만에..
      주인공의 손엔.. 합격통지서가 들려 있는 거 말이다..

      아프게 실연당한 주인공도 마찬가지..
      잠시 몇장면 혹은 몇회 아프고 나면, 금새..
      새로운 연인과 새로운 사랑으로 그 아픔을 깨끗하게 잊는다
      게다가 그때 나타난 새로운 연인은..
      전에 헤어진 사람보다 꼭 몇배나 더.. 잘난 사람이고 말이다.. 19년 06월 02일 19:37

      답글을 쓰면 상대에게 알림이 갑니다.
    • 괴롭고, 힘들고, 아픈 시간들을..
      그렇게 훌쩍.. 뛰어넘을 수 있는 주인공들이.. 참 부러웠다..

      마치.. 지친 몸을 이끌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
      무척이나 멀게만 느껴질 때면..
      오즈의 마법사에 나오는 도로시의 구두..
      구두 뒤축을 두번만 탁탁 부딪히게 하면..
      순식간에 집으로 돌아오게 만드는..
      그 마법구두가 갖고 싶었던 것처럼.. 19년 06월 02일 19:37

      답글을 쓰면 상대에게 알림이 갑니다.
    • 이 괴롭고, 힘들고, 아픈 시간들을..
      드라마나 영화 속 주인공처럼..
      몇 장면에.. 휙휙.. 넘겨버릴 수만 있다면.. 참 좋을텐데..
      이런 생각을 했던 거다..

      하지만.. 잘 알고 있다..
      현실은.. 드라마나 영화완 많이 다르다는 걸...

      하지만..
      이 믿음 하나만은, 가져보고 싶다.. 19년 06월 02일 19:38

      답글을 쓰면 상대에게 알림이 갑니다.
    • 아무리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 멀어보여도..
      계속 걷다 걷다 보면..
      도로시의 구두 없이도.. 집에 돌아올 수 있었던 것처럼..

      아무리 현실 속에서 시간이 더디게 흘러간다 하더라도..
      계속 걷다 걷다 보면..
      결국은 그 어딘가,
      내가 꿈꾸는 그 곳에.. 도착할 수 있을 거란 믿음,
      그 믿음으로.. 다시.. 뚜벅 뚜벅.. 걸어가 보고 싶다.. 19년 06월 02일 19:38

      답글을 쓰면 상대에게 알림이 갑니다.
    • [서브웨이(Subway)] - 드라마.. 19년 06월 02일 19:39

      답글을 쓰면 상대에게 알림이 갑니다.
    저장

2019년 06월 01일

    저장
1 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