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향기님의 프로필

... 21년 12월 03일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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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3월 23일

  • 커피는 나의 친구
    하루에도 여러번 다녀 간다
    진한 향과 함께
    때로는 쓰디 씀을
    때로는 부드럽고 달콤함을
    때로는 따스한 온기를 전하며
    늘 나의 친구되어
    늘 나와 함께하는 친구
    그 친구를 못잊어 하는 나
    오늘도 친구의 향에 휴혹 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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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수국이 소담스레 피었습니다
    사람들은 다양한 산수국의 꽃빛을 두고
    '변하기 쉬운 마음'이라 탓하지만
    그것은 산수국의 잘못이 아닙니다

    산수국은 다만
    자신이 뿌리 내린 흙의 산도에 따라
    파란색 하얀색 붉은 색으로 변하는 것 뿐이지요
    강남의 귤나무를 강북에 옮겨 심으면
    탱자로 변하는 것처럼요

    사람살이도 그와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만약 누군가 나에게서 등을 돌린다면
    그 사람의 변심을 탓하기 전에
    내가 그를 변하게 만든 것은 아닌지
    스스로를 먼저 돌아보아야 한다는 것을
    산수국의 꽃빛을 보며 깨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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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생은 흘린 눈물의 깊이만큼 아름답다

    나는 눈물이 없는 사람을 좋아하지 않는다
    눈물이 없는 사람은 가슴이 없다
    바닥까지 추락해 본 사람은 눈물을 사랑한다

    바닥엔 가시가 깔렸어도
    양탄자가 깔린 방처럼 아늑할 때가 있다
    이제는 더는 내려갈 수 없는 나락에 떨어지면
    차라리 다시 일어서서 오를 수가 있어 좋다

    인생의 밑바닥에
    내려갔다고 그곳에 주저앉지 마라
    희망조차 보이지 않는다고 실망하지 마라
    무슨 일이든 맨 처음으로 돌아가
    다시 시작하면 되는 것이다

    사람은 자기가 흘린 눈물만큼 인생의 깊이를 안다
    눈물보다 아름다운 것은
    다시 시작하는 용기와 희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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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피와 사랑 - 김지순

    커피잔에 사랑이 담겨 왔다
    작고 예쁜 하트 하나
    커피 잔 속에서 네가 웃고 있다

    커피잔에 예쁜 하트 하나
    그대 눈 속에 담긴 예쁜 사랑 하나
    내 사랑이다

    그대는 아메리카노
    나는 카페라테
    깔끔한 맛을 좋아하는 너
    달달한 맛을 좋아하는 나
    사랑도 커피처럼 뜨겁습니다

    사랑도 커피가 됩니다

    커피향이 나를 부릅니다
    나는 그대를 부릅니다
    커피향처럼 피어나는 사랑
    사랑도 커피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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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2월 16일

  • 오늘 핀 꽃은 어제 핀 꽃이 아니다

    오늘의 나도 어제의 나가 아니다
    오늘의 나는 새로운 나이다
    묵은 시간에 갇혀 새로운 시간을 등지지 말라
    과거의 좁은 방에서 나와
    내일이면 이 세상에 없을 것처럼 살라

    우리는 지금 살아 있다는 사실에 감사할 줄 알아야 한다
    이 삶을 당연히 여기지 말라
    일기일회(一期一會)
    단 한 번의 기회 단 한 번의 만남이다
    이 고마움을 세상과 나누기 위해
    우리는 지금 이렇게 살아가고 있다

    삶 자체가 되어 살아가라
    그것이 불행과 행복을 피하는 길이다
    삶을 소유물로 여기기 때문에 소멸을 두려워 한다
    삶은 소유가 아니라 순간 순간의 있음이다

    • 우리에게는 그립고 아쉬운 삶의 여백이 필요하다
      무엇이든 가득 채우려고 하지 말라
      우리는 너무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불필요한 말을 쏟아내고 있다

      이것은 영혼의 공해와 같다
      이런 때일수록 본질적인 삶을 살아야 한다
      하찮은 생각을 제쳐두고 삶의 본질에 눈을 돌려라
      그래야 인간으로서 당당하게 살 수 있다
      얻었다고 좋을 것 없고 잃었다고 기죽을 것도 없다 15년 02월 16일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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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번 지나 간 시간은 다시 오지 않는다
      그때 그때 감사하게 누릴수 있어야 한다
      다음은 기약할 수 없다
      모든 것이 일기일회(一期一會)다
      모든 순간은 생애 단 한 번의 시간이며
      모든 만남은 생에 단 한 번의 인연이다

      지금 어떻게 사는가가 다음의 나를 결정한다
      삶은 인간에게 주어진 길고 어려운
      그러나 가장 행복한 수행의 길
      매순간 우리는 다음 생의 나를 만들어 가고 있다 15년 02월 16일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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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기일회(一期一會) 모든 것은 생애 단 한 번
      영원한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순간 순간 새롭게 피어 나라 15년 02월 16일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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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래 그렇게 그렇게

    바람이 부나 눈이오나
    청춘의 강은 웃으며 흘러가는 거야
    그래 그렇게 그렇게

    마음의 생각을 다스리고
    용서와 호합을 이루며 사는 거야
    그래 그렇게 그렇게

    그리움이 올라와 나를 불러도
    인내하며 사랑으로 축복하는 거야
    그래 그렇게 그렇게

    원망하거나 불평하지 않고
    사랑하며 웃으며 가는 거야
    그래 그렇게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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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2월 30일

  • 기억속의 사람이고 싶다 - 하영순

    언젠가
    누구에겐가
    기억되는 사람이고 싶다

    잊어진 사람 보다
    생각 속에 머무는 그런
    사람이고 싶다

    강물은
    흘러간 물이라도 늘 제자리인 듯
    바람 지나간 자리
    햇살 머물 듯
    따뜻한 그리움으로 남고 싶다

    맑고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아
    문득문득 생각 나는
    그런 사람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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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2월 10일

  • 12월이라는 종착역 - 안성란

    정신없이 달려갔다
    넘어지고 다치고 눈물을 흘리면서
    달려간 길에
    12월이라는 종착역에 도착하니

    지나간 시간이 발목을 잡아 놓고
    돌아보는 맑은 눈동자를
    1년이라는 상자에
    소담스럽게 담아 놓았다

    생각할 틈도없이
    여유를 간직할 틈도없이
    정신없이 또 한해를 보내는
    아쉬움을 남겨 버린다

    지치지도 않고 주춤거리지도 않고
    시간은 또 흘러 마음에 담은 일기장을
    한쪽 두쪽 펼쳐 보게 한다

    만남과 이별을 되풀이 하는 인생
    하나를 얻으면 다른 하나를
    잃어버리는 삶이라지만

    무엇을 얻었냐 보다
    무엇을 잃어 버렸는가를 먼저 생각하며
    인생을 그려놓는 일기장에
    버려야 하는것을 기록하려고 한다

    • 살아야 한다는것 살아 있다는것
      두가지 모두 중요하겠지만
      둘 중 하나를 간직해야 한다면
      살아 있다는것에 대한
      의미를 소중히 여기고 싶다

      많은 시간을 잊고 살았지만
      분명한 것은 버려야 할 것이
      더 많다는 것을 꼭 기억하고 싶다

      하나 둘 생각해 본다
      버려야 할것들에 대하여
      나는 12월을 보내면서 무엇을 버려야 할까 ? 14년 12월 10일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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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 24일

  • 삶이란 그런 거라고 - 이상례

    산이 말한다
    소리를 통해 듣는 것은
    소리 없음에서
    듣는 것보다 못하다고

    강이 말한다
    형체가 있음으로 흐르는 것은
    형체 없음으로
    흐르는 것보다 못하다고

    밖으로는 있음에서
    안으로는 없음에서 체득 되는
    그 오묘함과 미묘함의 진리

    삶이란 소리없이
    형체없이 물 흐르듯
    그렇게
    그렇게 흘러가는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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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낙엽과 인생 - 박종흔


    가을 떠난 거리엔
    잠시 불타오르던 단풍잎
    낙엽의 무덤을 이룬다

    단꿈 되새길 시간도 없이
    짧은 찰나에 사라지는
    시간 속의 아스라한 기억들

    우리의 인생도
    생의 단풍놀이가 끝나면
    낙엽처럼 스러지겠지

    낙엽과 인생이 다른 건
    낙엽은 봉투에 담기지만
    인생은 살아가면서
    하나씩 미련을 버린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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