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비 / 매향 임숙현
따뜻함을 가슴에 안고
시간 따라 무심히 걷던날
푸름. 짙어 울창한 숲 이루며
저만치 멀어진 길 지우고
싶었던 기억도 함께 잡았던 손도
놓아야 했던 시간 속에서
아무것도 아닌 것은 없었지만
열심히 채워가며
보이지 않은 마음에 사랑 심었다
가슴을 타고 흐르는 사랑비
바람의 싱그러운 속삭임에
가느다란 빛 하나 느낄 수 있어
마음을 풀어헤쳐 본다.
**행운가득한 한주 되세요**
-인생 사주- 수많은 별빛 타고 업의 줄기따라 아기 영혼들이 모태의 품속에 내려앉는다 아기들이 눈을 떤다 여기가 어디일까 남.. 04월 21일 21:14
무한대 부드러움
내 경험에 의하면
두려움은 사라지지 않는다
삶은 본래 안전하지 않다.우리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관계에 실패하고
세상에는 폭력이 끊이질 않으며, 지구의 생태계는
계속 위협을 받고 있다.하지만 근본적 연민으로써
두려움이 자연스럽게 축소되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우리의깊은 본성의특성인 광대한
부드러움으로 품을 수 있다.
-타라 브랙의《끌어안음》중에서-
부드러움은
두려움을 이깁니다
부드러우면 대체로 안전합니다
부드러움은 그 파장을 측량할 수 없습니다
관대함을 넘어 무한대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무한대의 부드러움이면 그 어떤 것도 두려울 게없고
가장 강한 것이 부드러움입니다.
01:30 답글쓰기
공감
공감은 다정한 시선으로
사람 마음을 구석구석 찬찬히 환하게
볼 수 있을 때 닿을 수 있는 어떤 상태다.
사람의 내면을 한 조각, 한 조각 보다가 점차로
그 마음의 전체 모습이 보이면서 도달하는 깊은
이해의 단계가 공감이다. 상황을, 그사람을 더 자세히
알면 알수록 상대를 더 이해하게 되고
이해하면 할수록 공감은 깊어진다.
-정혜신의《당신이옳다》중에서-
공감의 첫시작은 무엇일까를
잠시 생각해 봅니다. 다정한 시선이 아닐까요?
다정한 시선으로 상대를 보고 있으니 마음과 마음이
조금씩 전해집니다
시선에 머물렀던 다정함과 따뜻함이
가슴으로 이동해 가득 채울때 공감을 넘어
더큰 사랑과 행복을 안겨줍니다
05:41 답글쓰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