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강산1님의 프로필

-변하지 않는 사랑- 부는 건 바람이오~ 흐르는 것은 세월이고 변하는 것은 사람이라~ 그대여 부는 바람에도 흐르는 세월 속에서.. 08월 17일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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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월 12일

  • 순수강산1  초봄

    냉이랑 쑥이랑 호미에 봄꿈이 묻어나고
    코 끝에 담는 향긋한 내음에
    살짝 얼었던 님의 볼마저 싱그럽다

    봄 소녀처럼
    발그레 홍조를 띠며 꿈을 꾸어봅니다

    찬란한 봄날에 내리는 하얀 꽃잎이
    되어 바람과 함께 눈부시게
    휘날리는 꿈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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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월 10일

  • 순수강산1  봄비
    긴 겨울 끝자락에 안갯꽃이 피어나고
    꽃망울 툭 터트릴듯 그리움 바다 하늘 향해 피어오르는데
    끝 닿는 곳에서 고운 눈물비 주르륵 주르륵 내려옵니다

    찬바람 불던 쓸쓸한 날로부터 매섭게 차가운 현실의 두께에 눌러
    어미 품 숙에 묻어두었던 망울들이
    하이얀 나신의 대지를 적셔주는 온기 속에서 터트리고져 합니다

    뿌옇게 피어오르는 자욱한 안갯길에서 누군가 오고 있습니다,그리움을 안고
    소리없이 소리없이 다가오고 있습니다,그대 가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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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수강산1  나는 흔들리는 바람에도 슬픔에도 울지않는다-

    나는 흔들리는 바람에도 슬픔에도 울지않는다

    갈대가 흔들린다, 바람에
    사람이 운다, 슬픔에

    바람에 갈대가
    슬픔에 사람이

    흔들리고 우는 것은 상대가 있어
    그러하거늘

    오로지 혼자인 나는

    여느 바람에도 여느 슬픔에도
    여느 슬픔에도 여느 바람에도

    흔들릴 수도 울 수도 없다 없다

    나는 흔들리는 바람에도 슬픔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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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수강산1  봄날에-
    산에 산에 진달래 철쭉꽃 피고
    들에 들에 봄처녀 초록색 옷들 입네

    봄바람 산들바람 꽃향기 싱그러움 태우고
    산 너머 남쪽나라 그리움에 무지개꽃 붉게 물들인다

    무덤가 할미꽃 못다한 봄날에 고개 떨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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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수강산1  별 하나 나하나-
    수많은 별들이 하늘에 반짝이고
    수많은 사람들이 육지에 빛 바랜다

    고요한 공간에 숨소리조차 들리지 않는 이 곳에서
    나 혼자 있네

    수많은 별들 중에서도 나의 별은 하나
    수많은 사람들 중에서도 잠들지 못하는 나 하나

    그리워하면서도 그리워하지 않고
    사랑하고 싶으면서도 사랑하고 싶지 않는 나는

    저 하늘 별 하나에게 묻는다
    시냇물 소리 숨쉬는 소리 들리지 않는

    그 곳에서 별 하나 나 하나 되고 싶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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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수강산1  어느 가는 날에-
    어느 꽃같은 여인이 다가와 사랑을 살포시 내려놓고 갔네
    코 끝을 상큼하게 하는 여울진 길목에
    그리움 하나 먼 하늘에 연분홍 꽃잎 휘날리고

    무지개 눈물 너머 향 꽂고
    하늘 향해 비는 손 끝에 파르르
    떨리는 마음 감출 길 없네

    그립거든 눈물 짓지 마세요
    이슬같이 살다 연꽃같이 갈테니

    그대 울지도 빌지도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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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수강산1  별밤에-
    수많은 별빛이 반짝인다 마치 소근소근 얘기하듯이
    검은 하늘바다는 진주빛들을 내어놓고
    전설들을 하나하나 쌓아간다
    반짝이는 눈빛의 나는 어느 별에서 여기 눈빛이 되어 왔을까
    영혼의 숨결은 육체 속에 갇힌 채 숨을 쉬지만
    내 다시 돌아갈 곳은 저 별들 중 하나
    숨을 쉬지 않아도 반짝임만으로도 모든 것을 얘기 할 수있는곳
    별빛들이 참으로 곱게도 반짝인다
    별똥별 하나가 길게 내 귓전에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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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수강산1  영혼의 별빛
    수많은 눈빛들이 스쳐가고
    어느 길목에서 마주 친 당신의 눈빛만이
    내 마음의 별빛되어 가슴에 내려 앉습니다

    당신의 얼굴만이 떠올라지고
    당신의 모습만이 보여집니다

    남 모르게 설레던 가슴피는 긴 그리움이란
    뿌리를 마음 속 깊이 내립니다

    당신 가슴에 내 가슴에

    하나의 영혼의 별빛이 되어 반짝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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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수강산1  사슴 눈을 가진 사람들--------
    예쁘게도 귀엽게도 태어났습니다
    후덜후덜거리는 다리 힘주어 바로 서고
    아장 아장 보살핌 속에서 걷고

    자연 속 풀밭에서 어미 젓 떼어 새로운 초원의 풀을 먹습니다
    밥응 먹고 씩씩하게 큽니다

    자연이 아름답고 덧없는 푸른 하늘이 좋습니다
    마음껏 뛰노는 이 푸른 광장이 끝이 없을 것 같이 즐겁습니다

    어느 순간 어딘지 모를 엄습한 무서움이 느껴집니다
    알 수없는 성난 모습들에 둥그런 맑은 눈이 웅크러 집니다

    자신들을 잡아먹는 피비린내 나는 야수들의 큰잇빨 잔인함에
    그보다 더한 인간의 모습에 회오리 바람에 넋이 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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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수강산1  멍하니 먼 산을 바라보고
    그 눈물마저 마른 이기적 지능의 인간들은 돈만 쫓다
    자신의 별빛 영혼마저 잃어 버립니다 .자신 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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