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 아침/ 마루 박재성
찬바람 품었던 서리
포근한 햇살 알알이 담아
맑은 이슬로 여는 아침
먼 산 바라보면
이슬방울 하나 또르르
눈 안으로 들어오며
반짝
청량한 가을이 열린다.
오늘도 즐건운 시간 되세요.^^
사는 것이 힘이 들 때가 있습니다. 어쩌면 나 혼자 이런 시련을 당하고 있는지 모른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잠시 뒤를 .. 22년 10월 11일 05:38
가을비 휴일이면 내린다!
by / 美林 임영석
방울방울 원을 그리며 퐁퐁
가을이 그려가는 칼라
아름다운 시월
10월 중순을 향하는 가을길
아롱다롱 물드는 호수
물그림자 풍광
눈부신 햇살 내리면 좋아라
구름 사이로 까꽁 해님
하늘이 열린다
날마다 조금씩 그리는 색칠
고운 물감 시월 발걸음
가을빛 행진곡
은빛 억새 갈색 잎새 단풍
화려하게 꾸미는 가을
자연의 솜씨여
마음 손짓하는 갈 풍경화
붉게 물들어 유혹하는
아름다운 가을
가을 담으러 어디로 갈까
속삭이는 감성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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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시간 되세요.
12:20 답글쓰기
풍경에 마음을 물들이고 싶다 / 여은 정연화
가을속에 앉아서
시를 쓰고 시를 읽고
떨어지는 낙엽만 봐도
애처로운 눈빛이 되는
마음 여린 사람을 만나
커피한잔 마시고 싶다
내맘과 꼭 같은
사람을 만나
가을이 가기전에
단풍잎이 지기전에
술 한잔 하고 싶다
도수약한 와인 잔을
앞에 놓고도
마음을 나눌수 있는 사람과
나란히 바라볼수 있는
가을 풍경에
마음을 물들이고 싶다
침묵의 시간이
둘사이를 비집고 들어와도
하나도 어색하지 않은
그런 사람과
익어가는 가을을
나란히 바라보고 싶다
풍경에 마음을 물들이고 싶다
좋은 시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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