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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라、드、산、책、24時 무멘트 ─── 15년 05월 03일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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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07일

  • 나 혼자 하는 사랑

    설중매 나 혼자 하는 사랑
    홍매화 나 홀로 하는 사랑
    고결함으로 나 혼자 하는 사랑 결백함으로 살아가리다

    인자스러우니 복이 넘치고
    다정스러우니 정이 가득히
    나 혼자 하는 사랑 구름처럼 덧없이 노닐다가 가리다

    아궁이에다가 장작불 지펴
    이글이글한 장작불 숯덩이
    고요한 밤 고구마 익혀 오순도순 정답게 나눠 먹으리다

    인기가 많으면 참 좋으련만
    그대 있으면 정말 좋으련만
    나 혼자 하는 사랑 선녀와 늘 신비로운 사랑을 하리다

    아지랑이가 봄날 들판에 아른거릴 때
    분홍빛 수국화 속에서 하얀 나비되어
    나 혼자 하는 사랑 결백함으로 고결함으로 살아가리다

    雪峰 이주현 2019년 10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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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06일

  • 가을을 한아름 따다가 풍요로움으로

    불어온 바람이 한들한들 거리며
    눈부심이 파랗게 하늘을 수놓고
    나뭇잎이 음률을 가을을 한아름 따다가 풍요로움으로 채웁니다

    황금빛으로 비치는 가을낙엽들
    고운 눈빛으로 누구를 기다리나
    고운 눈망울로 등에 점점이 박힌 노루가 그 누구를 기다립니까

    노래 가락이 감미롭게 또 풍요롭게
    가을을 뭇 새들이 온 대지를 수놓고
    가을을 한아름 따다가 풍요로움으로 꽃들이 대지를 수놓습니다

    연분홍색 코스모스가 순정일까
    하양흰색이 바라기 순정 일까나
    연한 홍색이 바라기 순정 일까나 붉은 나비가 입술을 내밉니다

    가을바람이 풍차와 노닐며
    가을을 한아름 따다가 풍요로움으로

    • 주황몸체 파란 머리날개로 사랑스레 코스모스가 손짓을 합니다

      雪峰 이주현 2019년 10월 06일 10월 06일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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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05일

  • 어머니

    눈을 부비며 기지개를 켤 때
    아가야 잘 잤어 밥 먹어야지
    눈부신 아침햇살에 어머니의 목소리 들려옵니다

    아궁이에서는 장작불 지펴
    눈이 따가 와도 눈을 비비며
    맛난 밥 맛난 된장국 그 시절이 늘 아른거립니다

    들판에 코스모스가 한들한들 거리고
    보자기에는 책을 허리에다가 두르며
    울긋불긋한 산길을 흥얼거리면서 학교를 갑니다

    메기와 쏘가리와 붕어를 잡아
    입가엔 노랫소리가 흥얼거리며
    잡은 물고기가 첨벙첨벙 행복을 맘껏 선사합니다

    배고프면 장작불을 피우시고
    졸리면 잘 자라면서 자장가를
    이슬처럼 맑은 청아한 눈길이 참으로 그립습니다

    雪峰 이주현 2019년 10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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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월 29일

  • 기억 속으로

    밤이 되면 재잘거리던 수컷매미는 떠나가고
    별빛을 따라서 임을 찾아서 간 것은 아닙니다
    설마 했던 기억 속으로 재빠르게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그대가 나를 찾지 않는다면
    내가 간절한 기도로 찾으리
    별들에게서 알콩달콩 나만 몰랐던 이야기 찾아보리다

    설마 그날을 잊을까
    내가 설마 널 잊을까
    세상이 온통 날 버렸어도 나만 몰랐던 이야기 찾으리다

    너에게 하지 못했던 이야기
    나에게 하지 못했던 얘기들
    비록 수컷매미가 재잘거리지 않아도 오직 너만을 부르리다

    입가엔 함박미소가
    나의 행복한 꿈들을
    기억 속으로 행복한 꿈 찾아서 빠름으로 살포시 다가갑니다

    雪峰 이주현 2019년 09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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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월 14일

  • 하루도 그대를 사랑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

    추석보름달이 두둥실 지나가고
    팔월대보름날에 햅쌀로 송편을
    팔월대보름 햇과일 제일로 좋아하는 햇밤이 입에서 맴돕니다

    몸짓 선비 닮아 고고하며
    팽나무에서는 홍갈색으로
    덩실함으로 떠오른 밝은 달덩이 흰 수국 꽃처럼 감미롭습니다

    햅쌀로써 송편 빚고
    햇과일로 차례 지내
    조상들이여 늘 하루도 그대를 사랑하지 않은 적이 없었습니다

    가우절 가윗날 추석
    한가윗날 마음 듬뿍
    조상들이여 한가윗날에 달처럼 두둥실 한복을 걸쳐 입습니다

    비록 순탄하지를 않았지만
    농사를 지은 쌀로써 과일로
    조상들이여 난 하루도 그대를 사랑하지 않은 적이 없었습니다

    雪峰 이주현 2019년 09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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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월 08일

  • 내가 저지른 사랑

    화창함으로 햇살이 비치고
    늘 화사함으로 다가온 그대
    논에서는 벼들이 살랑살랑 잠자리가 앉았다 날았다 합니다

    밤하늘 별들이 수두룩하며
    별들 들이 징검다리를 삼아
    다정스럽게 방긋이 탐스럽게 보조개가 마음에 스며듭니다

    내가 저지른 사랑
    너와 함께 한 사랑
    모두가 잠든 밤 귀뚜라미가 귀뚤귀뚤 사랑을 속살거립니다

    매미가 낮에도 귀뚤귀뚤
    간간이 밤에도 귀뚤귀뚤
    내가 저지른 사랑 낮에도 그랬듯 밤에도 그대를 부릅니다

    내가 저지른 사랑
    쉬지를 않고 부르건만
    귀뚜라미는 모두 잠든 밤 슬프게 애틋이 귀뚤귀뚤 합니다

    雪峰 이주현 2019년 09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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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월 04일

  • 임께서 날 부르시면

    그대는 불타는 용광로처럼
    쉼 없이 영원함으로 온종일
    그대 곁에 껌 딱지처럼 붙어 있으오리다

    나뭇가지 사이로 바람이 솔솔솔
    가방 멘 아가가 미소가 방긋방긋
    가방 멘 아가씨 청바지 산들산들 거리오

    녹색 잎 잎들이 속살거리며
    잎 사이로 꽃들이 만발합니다
    파랗게 청색 하늘 맑게 뭉게구름 하얗게

    임께서 날 부르시면 서슴없이 가리오리다
    나뭇잎이 화창함으로 나만을 불러 주리다
    가방 멘 아가씨가 산들산들 걸어오고 있소

    임께서 날 부르시면
    그리로 냉큼 가리다
    아가씨가 방긋이 화사함으로 걸어오고 있소

    雪峰 이주현 2019년 05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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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타는 마음

    녹색 잎이 방긋방긋 윙크하며
    소리 없이 바람이 불어옵니다
    어데서 나타난 고양이 미끄럼틀을 신나게 탑니다

    숲들이 바람에 속살거리고
    느티나무는 한들한들 거리며 노래합니다
    수컷이 암컷이 새들이 재잘재잘 노래를 부릅니다

    기다림 간절한 마음
    보고파 애타는 순정
    가만가만 몰래보나니 뭇 환상이 나래를 펼칩니다

    시냇가 버들잎들이 연달아 한들거리고
    불어온 바람이 치맛자락이 흩날립니다
    불어온 바람이 남정네 애타는 마음을 불태웁니다

    나뭇가지에 돋아난 풀잎
    겨울이 가고 봄이 왔건만
    보고픔 불어온 봄바람 애타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雪峰 이주현 2019년 05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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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8월 08일

  • 세상을 살아가면서 놓치고 싶지 않은 사람이
    있습니다.


    별 소식이 없는 듯.. 살아도 마음 한편엔 보고픈

    그리움 두어 보고 싶을 때면 살며시 꺼내보는

    사진첩의 얼굴처럼 반가운 사람

    그 사람이 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한참동안 뜨음하여

    그립다 싶으면 잘 지내느냐고

    e메일이라도 띄워 안부 물어보고 싶어지는

    풋풋한 기억 속에 있는 사람,

    그 사람이 바로 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고운 햇살 가득하신 이쁜날 되셔욘 .. ⌒ ⌒☆ 러브봄이⌒ ⌒★

    • 무더위 잘버티시구요 가을이 빨리왓으면 ㅎㅎ 즐주말 보내세요^^ 18년 08월 11일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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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7월 18일

  • II유민II 누구게나
    슬픔은 다 있다
    정상적인 사람이면
    슬플때가 있고
    슬퍼서 죽고 싶을 때도 있다
    기쁨에 웃는 것도 정상이요
    슬픔에 통곡하는 것도 정상이다
    중요한 것은
    슬프냐 오래 슬프냐가 아니라
    슬픔에 포로되느냐 아니면
    슬픔을 이기느냐이다
    지혜롭고 총명한 사람은
    슬픔을 힘으로 바꾼다
    삶에 명확한 목표와 이상이 있는 사람은
    슬픔을 인생의 삽곡으로 삼고
    슬픔속에 분발하고 노력하고 힘을
    • 좋은글감사합니다~ 18년 08월 11일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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