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시절추억
내 나이 가을에 서서 - 이해인
젊었을 적 내 향기가 너무 짙어서
남의 향기를 맡을 줄 몰랐습니다.
내 밥그릇이 가득차서
남의 밥그릇이 빈 줄을 몰랐습니다.
~<중 략>~
고픈 이들의 빈 소리도 들려옵니다.
목마른 이의 갈라지고 터진 마음도 보입니다.
이제서야 보이는...
이제서야 들리는...
내 삶의 늦은 깨달음..!
이제는 은은한 국화꽃 향기 같은 사람이 되겠습니다.
내 밥그릇 보다 빈 밥그릇을 먼저 채우겠습니다.
받은 사랑 잘 키워서 풍성히 나눠 드리겠습니다.
내 나이 가을에 겸손의 언어로 채우겠습니다.
젊었을 적 내 향기가 너무 짙어서
남의 향기를 맡을 줄 몰랐습니다.
내 밥그릇이 가득차서
남의 밥그릇이 빈 줄을 몰랐습니다.
~<중 략>~
고픈 이들의 빈 소리도 들려옵니다.
목마른 이의 갈라지고 터진 마음도 보입니다.
이제서야 보이는...
이제서야 들리는...
내 삶의 늦은 깨달음..!
이제는 은은한 국화꽃 향기 같은 사람이 되겠습니다.
내 밥그릇 보다 빈 밥그릇을 먼저 채우겠습니다.
받은 사랑 잘 키워서 풍성히 나눠 드리겠습니다.
내 나이 가을에 겸손의 언어로 채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