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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는 꽃 꽃 지는 건 순간이다. 순간 꽃이 진다. 지금 못 보면 이듬 해 봐야 한다. 꽃도 때가 있듯 때에 따라 꽃도 핀다. 필 때처럼 꽃.. 5시간 6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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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월 02일 (오늘)

  • 카리스마  


    지는 꽃


    꽃 지는 건
    순간이다.
    순간 꽃이 진다.
    지금 못 보면
    이듬 해 봐야 한다.
    꽃도 때가 있듯
    때에 따라 꽃도 핀다.
    필 때처럼
    꽃이 지는 건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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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리스마  



    꽃이 피었다가 진다.
    그냥 지는 게 아니라
    바람에 날린다.
    날린 게 아니라
    몸을 맡긴다.
    피는 아픔을 바람은 알까.
    지나가는 바람
    고통은 꽃만 안다.
    아프도록 꽃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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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리스마  


    아픈 꽃


    꽃 구경 가고 싶어
    출근하고 싶지 않다.
    꽃이 불러서가 아니라
    내가 꽃을 부른다.
    꽃이 피는 아픔을
    아픔을 아는 꽃이라면
    꽃을 보아야한다.
    그리하여
    출근하기 싫어진다.
    내가 너무 아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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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리스마  


    진정 꽃

    꽃 아닌 게 없다.
    들에도
    산에도
    꽃 아닌 게 없다.
    너도 꽃
    나도 꽃
    진정 꽃이라면
    꽃으로 피어 난다면
    꽃이라고
    불리어져야 한다.
    어떻게 피어나야하는지는
    어떻게 불리어지는가 하면
    마음 속에
    꽃이 있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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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리스마  

    벚꽃

    벚꽃 잎이
    바람에 몸을 맏긴다.
    꽃의 잎
    그러니까 꽃의 입
    입에서 향기가 난다..
    그 입을 닫고 나니
    새 순이 돋아
    시퍼런 바다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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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월 27일

  • 카리스마  

    후회


    장미꽃이 하도 이뻐 꺾었더니
    핏물에 손도장 찍었다.
    이쁜 것 뒤에 가시가 있다는 것을
    알았더라면 꺾지 않았을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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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리스마  

    너,
    나,
    우리,
    더불어 살아 가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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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월 19일

  • 카리스마  

    생업과
    사회에서 맏은 일들이 많아서
    접속을 자주 못합니다.
    짬이 나
    5개월만에 접속 했네요
    시간을 가위질 하여 씁니다.
    저를 아시는 분들 양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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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24일

  • 카리스마  


    오해

    해저믄 메밀 꽃밭을
    둘이서 걸었지요

    소금같이 빛나는
    하얀 순수 닮아
    마을로 돌아왔는데
    사람들 우릴 보고 웃네요
    수군수군 웃네요

    밤사이 우리 둘만 모르는
    비밀이 생겼나봐요.
    • 세이" 글자 그대로
      말도 많다
      조그만 넓게 보면
      잘 보이는 것을.
      자기만의 울타리로
      생각하고 판단하면
      받는이는 상처가 된다. 22년 11월 24일 21:13

      답글을 쓰면 상대에게 알림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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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리스마  



    어느 시제이의 노래


    내가 본 음악방송
    시제이 선생님이
    노래는
    목으로 부르는
    것이 아니라
    숨표를
    느끼는 것이라고
    가르치는
    고품격라이브방송
    학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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