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식이
난 우리보람이가 최고로 이쁘다
안녕님고마워요 20년 11월 12일 18:07
2019년 02월 12일
2018년 11월 28일
2018년 07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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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유민II 편안함은 사람을 만만하게 보지 않지만
친숙함은 사람을 만만하게 볼 수 있다.
편안함은 말이 없어도 상관없지만
친숙함은 말이 없으면 거북해진다.
편안함은 신뢰와 믿음이 쌓여가지만
친숙함은 얼굴도장을 지속적으로 찍어 주어야만 생명력을 가진다.
편안함은 멀리서도 따뜻함을 주지만
친숙함은 가까이 있어도 허전할 수 있다.
편안함은 슬플 때도 나눠 갖지만
친숙함은 슬플 때면 외면할 수 있다.
편안함은 잡초처럼 자라도 아름다워지지만
친숙함은 잡초처럼 자라면 위태로워진다.
편안한 사람과 친숙한 사람에 있어
특별한 구분은 모르겠다.
사람들 스스로 느끼기 나름일게다03:25 답글쓰기
2018년 02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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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유민 들꽃 같은 내 사랑아
이 마음 달래어 봐도 못내 쓸쓸한 것은
분명 피었을 것이고
분명 보았을 터인데
기억에 없는 꽃이랍니다.
미지의 당신이 눈을 감아도 그리운 것은
분명 스쳤을 것이고
분명 닿았을 터인데
가슴에 없는 향기랍니다.
당신이 언제 내 이름이나 물어봤을까
들꽃 같은 내 사랑아
꽃가슴 일렁이는 바람결에
간절한 마음 한 송이 당신에게 보낸다면
기다림의 향기로 당신을 만날 수 있을까
꽃잎마다 귓볼 열면
어디쯤 들려오는 은밀한 소리
가까이 다가서면 더욱 멀어지는 소리
은쟁반 달빛 아래
밤새 떠도는 당신을 찾아 헤매입니다07:44 답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