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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들... 22년 11월 09일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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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26일

  • Firewind - Before The Storm

    거짓말 하기싫어 그러니.
    말시키지마..
    그랬던 이유..

    그러고있었다..
    솔직함의 처절한 모습이
    나를 포장하려했고..
    책임지지못할 마주함들에게..
    그저..지금을 바라만 봐달라했다..

    무엇을 얻기위해 머리굴리는 내모습을 혐오했고..
    무엇을 얻기위해 거짓말 하는 내모습을 경멸했다..

    거울을 보며 나를 마주할때
    그렇게 야비하게 나를 바라보던 내두눈을..
    아파했다...


    보이는게 다가아니야...
    보여주는 모습을 얻기까지
    걸은 시간을 볼줄알아야지..

    말시키지마 이유..
    얻으려 포장하는 나로인해..
    물드는 너의 모습이 싫어..서야..

    가장 솔직할때가 가장 아름다운것을 알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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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23일

  • Rachmaninov - Piano Concerto No. 3 in D M

    내 마음속에 있으면 된거야..

    꺼내지 않으면 되는거지..
    다듬고 또 다듬고..
    아끼고..
    소중히하고..

    보이는것은 자주 그 소중함을..
    흐리게 하거든..

    그래서 눈을 감자고 하지...

    이젠 눈을 감는것이 싫어..
    눈을 뜨고 걸을래..

    혼자만의 세상에서..
    문을 열고 나가고 싶거든..
    .
    .
    .
    더욱 섬세하게..
    다듬자..
    .
    .
    결..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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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19일

  • The Ha Via - Sahara

    엄마의 티비앞...
    건들기 싫은 남겨진 결...

    침대누워 바라보았을 시선...
    삶의 끝에서 날바라보던 그시선이었음을..
    남겨놓은 결로 그 이야길 듣는다..

    컬러로 찍을 돈이없더라도..
    흑백으로라도 남겨준..
    국민학교 시절 유일한 장을 해봤던 가난한 맨발의 응원단장
    그래도 남들앞에 서있던 모습이 자랑스러웠나보다..

    지식은 경험을 비웃는 오만함의 결함이 있지만...
    경험은 자신을 낮추는 아픔이 존재하지..

    진정한 경험은..
    나의 경험에서 잘못선택한 이유를 알아갈때
    얻는 나만의 이야기이자 철학이지..

    겸손이야..

    지식은 누구나 얻을수있는 쉬운것이지만...
    경험은 나만이 걷는길이라 하지...
    .
    .
    .

    • 지금 이시간도
      엄마의 나에게만 혹독했던..
      이유들 그 이야기를 듣고있지..

      사막에서....일구어볼게요...
      .
      .
      . 22년 11월 19일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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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18일

  • Domain - Gary-Boy

    어느 한순간..
    내가 흐트러트질때..

    방향을잃어 방황을 하지..

    녀석들의 눈망울들이
    잡아주곤해..

    하얀서리가
    차갑게 내려앉은 아침..
    차가운 공기와 뜨거운 커피..
    그리고..
    풍요롭게 피어오르는 하얀김의 뜨거운 향..

    깊은 멋을 느끼며 한모금할때 바라보는...
    포포.새봄이. 안나..
    뭐해?

    깼다..
    .
    .
    .
    호두와 용비는..
    잘 크고있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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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16일

  • Jim Allchin - Thinking of You

    밤새..
    비는 내리고..

    걷는다는것...
    서로의 마음을 걷는것..

    시각적 아름다움은..만들어지고..
    마음의 풍요로움은 그대로의 자연이듯..

    걸어온 만큼..
    생각은 허상을 찿으며..끝없이 헤메지만..

    그 마음은그 이유를 알기에 슬프도록 아름답지..

    흐르면 두고..
    그저 그 결을 걷고..
    그리고 두눈을 감아보며 음미하고..

    그저..
    걷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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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14일

  • Benjamin Wallfisch - Hannah and Volmer (A Cure For Wellness OST)

    그래..
    난 그저 이렇게 걸을뿐이고..
    그저..내 이야기를 할뿐이야..

    그리고 넌..
    그렇게 살며 너의 이야기를 하지..

    분명 내가 걷는길에서 그저 내 시각일뿐이야..

    난..
    나 처럼 걸으라고 하지않아..
    보이는 버려야할게 너무 많아지고..
    혼자일것이 외로울거라는 걸 알거든..
    그리고..
    보이는 현실의 약속도 많이 지키질못해..

    그냥 욕심 처럼..
    나를 지키기위해 현실의 날보며 믿은..
    날 사랑하는 이를 아프게했지..


    그래서..
    사랑이 아름답다 하는이유야..
    신성한 희생이있거든..

    내 길에선..
    이상이라고 말하는 이들이 참 비겁하게보여..
    안하거든...씁쓸해..
    .
    .




    • 보이는 삶을 선택한 이들의..
      변명이거든..

      분명 그들은..
      그 누구보다 사랑이라는 희생을 흠뻑 먹은 이들이거든..
      부러워 하지않아..
      그냥 그들 만큼을 보거든..

      이곳이 지옥이라도..
      죽음이라도..
      최선다할거야..외로을 틈도없는..
      이길의 끝을보며..
      .
      .
      그저..내 길가에서 잠시앉아 쉬며 하는 이야기일 뿐이야..
      .
      하....담배없다...
      .
      . 22년 11월 14일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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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11일

  • While My Guitar Gently Deeps

    진정한 마음을 받으면 마음은 풍요로와진다..

    쇼팽의 피아노에서 느껴지는..
    그 풍요로움의 음역과 어여쁨처럼..

    그 마음을..
    사악하게 사용하는 많은 이들을 보며..
    그들의 사악한 겉모습또한 본다..

    그것이 보이지 않는다면..
    자신또한 그렇게 물든것일뿐..

    '자신만큼 바라보고 자신만큼 판단하며 자신만큼 이야기한다'
    .
    .
    .
    겸손은 진정..
    마음을 갖추는 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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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09일

  • Bach - Prelude No. 8 in E-flat minor

    그래..
    난 그렇게 배워왔어..

    내가 아무리 어린 아이였었어도..
    내 마음에 남겨진 아버지의 잔상들은 지워지지않더라.
    40대 중반에 떠나신 아버지가 남겨준 그의 모습들.

    모든것을 잃고 작은 단칸셋방과 다섯자식을 남기고.
    낮에 일을하며 동내입구 친구네 가게에서 막걸리 한주전자 하실때
    아이의 예감으로 그곳에가면..
    어김없이 과자한봉들려주시고 목마태워 주며.
    '이놈의 소상 우짜노"라며 약간의 비틀거림과 흥얼 거리던 노래.

    '죽장에 삿갓쓰고 방랑 삼천리.........'

    아버지의 떠나신 나이도 훌쩍지난 나의 지금이지..
    단칸방에 돌아와..
    어머니의 코앞에 바짝다가서며 쏟아지는 잔소리를..




    • 한마디 말대꾸없이 발로 슬그머니 밀고..
      그대로 돌아누워 주무시던 아버지..
      어른으로서 단한번도 술드시고 실수한적 없었지..

      아침 둘러앉은 밥상에서 웃고 떠들며 먹는 우리를..
      바라보며 미소속에 출근하던 아버지..

      그 마지막 즈음..
      병마와 싸우면서 그 잔소리 많던 어머니의 한마디 불평없는 아버지의 병간호와
      닥치는대로 하시던 일..
      빚까지 내며 최선다하시던 모습. 나에겐 어른들의 모습이었어. 22년 11월 09일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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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들은 아버지가 남겨주신 빚과 지독했던 가난을.
      원망한적 단한번도 없어..
      그저 가난을 배웠고 진정한 가족의 사랑과 어른을 배웠을뿐..
      스스로 아버지를 욕되게하고 어머니를 욕되게하지 않지..

      어머니가 평생 개가를 안하신 이유를...
      나는 알지..

      아이들에게 부끄럽지말자..
      어른다운 어른이 되자..

      그저..내 마음일뿐이야.. 22년 11월 09일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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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떤 드라마나 영화보다..자신의 이야기가 가장 현실이고 아름답다는 이유야..
      .
      . 22년 11월 09일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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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08일

  • Rachmaninoff - All-Night Vigil, Op. 37- Slava v vyshnikh Bogu

    나의 아픔은..
    다른 이유를 찿기전에
    내 자신에게서 먼저 이유를 찿는거야..

    시선을 다른곳에두며 하나의 핑계를 찿으면..
    그걸 붙들고
    자신의 잘못을 덮어버리지..

    그래서..
    목적을 가진것이 되어버리고..
    그 아픔은 물들어 너무나 맑고 깨끗한 피는 죽어버리지..
    양심이라는 피야..

    그 사악한 이들은..
    언제든 가장 신성하게 치러져야할..
    이 삶의끝 끝 그죽음의 의미를..
    그렇게 오염시켜 자신들의 목적으로 이용하지..

    정말 사악해..

    그들은..
    그 목적을 위해..
    마약보다 어쩌면 더 사악하게..
    가장 고결하고 숭고한 피를 원해..

    그래서 희생이라는 단어를 꺼내지..

    • 그래서 죽일수도있고..그 죽음앞에서
      환한 사악한 미소를 짓기도하지..
      믿고싶지 않을거야..하지만 양심은 알거야..

      그 추웠던 겨울에..
      노구를 이끌고 아스팔트위에서..
      온갖 조롱을받으며..
      자신의 삶에서 마지막 양심을 태웠던 그들이..
      나에겐 아프게 남아있어..

      그들을 이용했던 이들과..
      갈수록 그렇게 그들에게 물들어가던 그 마지막 양심들..

      어디에 서있니...
      .
      . 22년 11월 08일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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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06일

  • 조수미 - 동심초

    항상 꿈을꾼다..
    자면서 꾸는꿈은 아니고
    마음으로 펼치는 나에겐 아름다운 꿈이다..

    아이에게 이야기한다..
    "아름답지 않은건 네가 아니야..
    그리고 진정한 슬픔은 희생을 느끼기에
    아름다운거지.."

    "자신이 살아가는 이삶에서.
    어떤 형태에서든 누구나 희생을 하며살아.
    그래서 아직은 희망을 보곤하지.
    그 희망은..
    아직은 자식을 건강하게 키우려는 자신을 희생하는 어머니가 있거든.."

    "그 바탕이 병들지 않는한 건강한 아이는 태어나..희망이지.."

    "이 삶에서. 다른이의 피를 빨아먹는 자들에게.
    스스로 희생하는 이는 결코 아름답지않아.
    그저 세뇌된 좀비가 될뿐이지.."

    "자신만의 철학은 없고 인형극같은삶.."
    .

    • "아이야..
      아름답지 않은건 네가 아니야. 그저 물들어 방황할 뿐이지.."

      나는..
      이말을 하기위해..
      내 울타리를 지킬뿐이지..
      .
      .
      . 22년 11월 06일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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