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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내가 아는... 가장 아름다운 기억이다. 07월 05일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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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8월 19일

  • 믿음이

    사랑하지 않는 일보다 사랑하는 일이 더욱 괴로운 날
    나는 지하철을 타고 당신에게로 갑니다 가고 또 갑니다
    어둠 뿐인 외줄기 지하통로로 손등을 비추며 나는 당신에게로
    갑니다
    밀감보다 더 작은 불빛 하나 갖고서 당신을 향해 갑니다
    가서는 오지 않아도 좋을 일방통행의 외길 당신을 향해서만
    가고 있는 지하철을 타고 아무도 내리지 않는 숨은 역으로
    작은 불빛 비추며 나는 갑니다
    가랑잎이라도 떨어져서 마음마저 더욱 여린 날 사랑하는 일보다
    사랑하지 않는 일이 더욱 괴로운 날 그래서 바람이 부는 날은
    지하철을 타고 당신에게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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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8월 17일

2015년 08월 15일

  • 믿음이

    나는 배웠다
    나에게도 분노할 권리는 있으나
    타인에 대해 몰인정하고 잔인하게 대할
    권리는 없음을
    우리가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진정한 우정은 끊임없이 두터워 진다는 것을
    그리고 사랑도 이와 같다는 것을
    내가 바라는 방식대로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 해서
    나의 모든 것을 다해 당신을 사랑하지 않아도 좋다는
    것이 아닙을 나는 배웠다
    아무리 좋은 친구라고 해서 때때로 그들이 나를 아프게
    하고 그렇다고 하더라도 그들을 용서해야 한다는 것을
    그리고 타인으로 부터 용서를 받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때로 내가 내 자신을 용서해야 한다는 것을 나는 배웠다
    아무리 내 마음이 아프다고 하더라도 당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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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8월 13일

  • 믿음이

    당신을 사랑했습니다 ㅡ그 사랑은
    아직도 내 마음속에서 불타고 있습니다
    하지만 내 사랑으로 더 이상 당신을 괴롭히지
    않을 것입니다
    슬퍼하는 당신의 모습을 보고 싶지 않으니까요
    말없이 그리고 희망도 없이 당신을 사랑했습니다
    때론 두렵고 때론 질투심에 괴로워하며
    나는 당신을 충실히 그리고 깊이 사랑했습니다
    부디 다른 사람도 나처럼 당신을 사랑하길 기도합니다

    ㅡ옴기기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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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8월 12일

  • 해저보물사냥 오늘 대지에 내리는 시원한 빗줄기는 뜨거운 열기를 한방에 식혀주는데 내 가슴속 뜨거운 열기는 식혀주지 못하는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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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8월 11일

  • 믿음이

    당신이 원하시면
    나의 명랑한 아침을
    당신께 드리겠어요

    또한 당신이 좋아하는
    나의 빛나는 머리카락과
    나의 푸르스름한 금빛 얼굴을 드리겠습니다

    당신이 원하시면
    따사로운 햇살 비치는 곳에서
    아침에 눈뜰 때 들려오는 모든 소리와

    그 가까운 분수에서 흘러내리는
    감미로운 물소리를 당신께 드리겠어요

    이윽고 찾아든 저녁노을과
    내 쓸쓸한 마음으로 얼룩진 저녁

    조그만 내 손과 당신 마음 가까이
    놓아둘 나의 마음을
    기꺼이 당신께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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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8월 06일

  • 해저보물사냥 ^ 6 ^ 안녕하세요 방가와요 꾸~~~뻑 가마솥 찜통 더위로 모두 힘든데 님은 슬기롭게 이 무더위를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 ^ 여름휴간 잘 다녀오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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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7월 26일

  • 믿음이

    모든 것을 다 잊어버리려고
    아무런 미련 없이 떠나려고 하는데
    내 저린 발목을 잡고 놓아주지 않습니다

    그대가 날 붙잡고 있는 것이 아니라
    나의 간결함이
    가슴 젖도록 스며 있는 그대를
    떠나 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늘 혼자 안절부절못하는 나를
    바보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마음 한번 제대로 표현 못하면서
    엉켜 있는 실타래처럼 풀어내지도 못합니다

    사랑한다고 말도 못했는데
    떠나버릴까 서려움만 가득해져
    머뭇거리고 서성거렸더니
    세월만 날아가 버린 새처럼 흘러가고
    사랑하는 마음만 점점 더 커졌습니다

    늘 부르고 싶은 그대를
    마음에 품고 살아가기에
    그대의 마음으로 들어가는길을 만나면
    내가 먼저,,,,
    • 그대를
      사랑한다고 고백하고 싶습니다 15년 07월 26일 21:56

      답글을 쓰면 상대에게 알림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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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7월 20일

  • 아르셔 달달함을 저었다
    거품이 일렁이도록
    물살을 일으켜 주었다

    말간 물방울이 생겨나
    뽀글뽀글 맺혔다
    그대얼굴이 여기 저기
    물살에 떠다닌다

    한모금씩
    때론 목울대를 적시며
    뜨겁게 흘러내렸다

    그러자 가슴안에서
    공기 방울처럼 톡톡 터지며
    내면 깊숙히 퍼져 내려갔다
    너무나 짜릿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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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7월 17일

  • 믿음이

    어떤 분은
    버리고 갈 것만 남아 홀가분하다고
    큰 소리로 고백했는데
    저는
    두고 갈 것만 남아 부담스럽다고
    고백해야 옳을 것 같습니다

    잊혀지는 것은
    두렵지 않다고
    습관처럼 미리 말해둔 것도
    매우 부끄럽습니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
    사랑에 대해
    너무 많이 말한 것이 후회됩니다

    사랑을 제대로 못하면서
    남에게 사랑을 가르치려 한 것도 후회됩니다
    진정 후회 없는 사랑을 바치는 것이
    세상에선 참 어려운 일이네요

    오래고 오래된 사랑의 당신은
    저의 게으른 푸념을
    항상 내치지 않고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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