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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c01.saycast.com:8154 09월 20일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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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8월 13일



  • 마음으로 짓는 집

    잘 지어진 집에 비나 바람이 새어들지 않듯이
    웃는 얼굴과 고운 말씨로 벽을 만들고
    성실과 노력으로 든든한 기둥을 삼고
    겸손과 인내로 따뜻한 바닥을 삼고
    베품과 나눔으로 창문을 널찍하게 내고
    지혜와 사랑으로 마음의 지붕을 잘 이은 사람은
    어떤 번뇌나 어려움도
    그 마음에 머무르지 못할 것이다.
    한정되고 유한한 공간에 집을 크게 짓고
    어리석은 부자로 살기보다
    무한정의 공간에 영원한 마음의 집을
    튼튼히 지을 줄 아는 사람은
    진정 행복한 사람일 것이다.

    - 월간 해피데이스 中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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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빗물 같은 정을 주리라

    사락사락 싸락눈이 한줌 뿌리면
    솜털 같은 실비가
    비단결 물보라로 적시는 첫봄인데

    너도 빗물같은 정을
    양손으로 받아 주렴

    비는 뿌린 후에 거두지 않음이니
    나도 스스로 사랑으로주고
    달라진 않으리라
    아무것도

    무상 으로 주는
    정의 자욱마다엔 무슨꽃이 피는가
    이름 없는 벗이여

    -김남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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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월에게

    윤보영



    반갑다,8월!

    참 많이 기다렸지?

    기다린 만큼

    더 짙은 시간으로 채워

    떠날 때는 아쉬움이 없도록 하자.



    너로 인해 들판의 곡식은

    단단하게 여물 것이고

    사람들 이마에 흐른 땀도

    더 보람 있어지겠지.



    가까이 다가왔던 하늘은

    높아지기 시작할 테고

    높아진 만큼

    물은 더 멀리 흘러가겠지.



    그 빈자리를 우리

    보람 있는 시간으로 채우자

    8월 너랑 나랑 힘을 합치면

    안 되는 게 무엇이며

    못 이룰 게 뭐가 있겠니.



    12월이 되어

    한 해라는 이름으로 올해를 지울 때

    내 너를 힘주어 기억하겠다.



    애인처럼 내 멋진 8월!

    반갑다

    무리 없이 와 주어 고맙다.


    오늘도 즐건 하루 보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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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른솔 놓아줄 수 없고 당길 수 없는 사랑

    윤봉석

    첫 번째 손을 꼽아 헤아려 보아도
    하나도 아깝지 않은 그대

    가지 말라고 가지 말라고 잡고 싶어도
    화내시고 돌아서면 영원히 안 오실까
    아무 말도 못 하고서
    보내드리는 가슴이 메이도록
    아픈 사랑입니다

    놓아 줄 내야 놓아줄 수 없고
    당길 내야 당길 수 없는 그리움엔
    오늘도 눈물에 싹이 나고

    그리움에 잎이 돋는 슬픈 사랑엔
    그림자처럼 따라 다니는 예쁜
    그리움뿐입니다

    행여 내가 미워졌다면 차라리
    밉다고 한마디 말이라도 남기지
    나에게 잘못이 있다면

    그대를 진심으로 사랑한 죄밖에는
    그대를 그리워한 죄밖에는 무엇이 또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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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무더운 계절이 어서 빨리
    지나가 주었으면 하는 생각만 간절하네요.

    그러나 오늘 하루도
    당신의 삶에 소중한 한 페이지라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무더운 날씨에 힘들지만
    삶을 소중히 여길 줄 아는 당신이길 기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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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갈채 행운만 가득하시길 바라며.
    ◁▽
    ▽▷

    많이 더운 날씨지만 항상 웃으면서 보내시길.
    ♡♣♡♣ ♡~~♬
    \(^ㅅ^)/
    │ │
    U U
    웃을일 좋은일이
    애랑님과 함께하는 하루가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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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8월 12일

  • 낮의 후덥지근한 날씨에
    오늘 하루 어떠셨나요?
    맛있는 저녁 드시며 편안한 시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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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님천사 반지
    약속의사슬로
    나를 묶는다
    조금씩 신음하며
    닮아가는 너
    난초 같은 나의세월
    몰래 넘겨보며
    가늘게 한숨쉬는
    사랑의 무게
    말없이 인사 건너며
    시간을 감는다
    나의 반려는
    잠든 낛을 깨우는
    약속의사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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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신을 끄시오!

    터널을 들어서는 순간 나는 압류된다
    내 속에 나를 결박하는 말이 있다
    웅크리고 있는 늪이 있다
    흐르지 못한 피가 터널을 파고 있다
    반달 모양의 출구가 사이렌을 울리며 달려온다
    라이트를 끄시오!
    당신을 끄시오!

    - 김영미의 시집《두부》에 실린 시 <터널> 中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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