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날에님의 프로필

★최고 이기...보단 최선★ 19년 03월 04일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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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월 16일

  • 감포난박사 낙 조



    두 손에 잡힐 듯이
    그립고 그린 얼굴
    그대의 들숨 날숨 귓가를 스치는데
    아무런 근심도 없이 붉게 타는 사랑의 물결


    물에 빠져 흠뻑 젖은
    저 찬란한 빛의 소멸
    가슴이 추운 겨울 차가운 떨림으로
    파묻혀 바라만 보는 붉은 사랑의 심연.



    詩 .. 청원 이명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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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투

    요즘 많이 답답하고 힘드시죠?
    부정적인 생각을 버리고 조금만 더
    긍정적으로 생각을 한다면 지금 이 위기를
    극복해 갈 수 있을거라 생각 합니다.
    각자의 위치에서 조금만 더 힘내자구요...
    오늘도 좋은하루 보내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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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월 15일

  • 인연
    세상에 태어나서
    가는 길은 다르지만
    만나고 헤여지는 만남속에
    스치는 인연도 있고
    마음에 담아두는 인연도 있고
    잊지못할 인연도 있다
    언제 어느때 다시 만난다해도
    다시 반기는 인연 되어
    서로가 아픔으로 외면하지 않기를...
    인생길 가는 길에
    아름다운 일만 기억 되어
    사랑하고 싶은 사람으로 남아있기를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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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포난박사 바람 저편에 서면


    그러하다

    바람은 길 끝에서부터 불기 시작하고
    바람의 파장이 어깨를 스쳐 갈 때쯤
    그 때서야 비로소
    길 위에 서 있음을 깨닫는다

    서로 닿지 못하는 동안의 떨림과
    서로 닿았을 때의 흔들림,
    그 짧은 교차가 허공을 진동하면
    어느새 길은 또 멀어진다

    바람이 분다
    바람 저편에 서면
    지독한 고요함에 슬픔이 밀려온다


    詩 ... 김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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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기루 가을에는 최영미

    내가 그를 사랑한 것도 아닌데
    미칠 듯 그리워질 때가 있다
    바람의 손으로 가지런히 풀어놓은, 뭉게구름도 아니다
    양떼구름도 새털구름도 아니다

    아무 모양도 만들지 못하고 이리저리 찢어지는 구름을 보노라면
    내가 그를 그리워한 것도 아닌데
    그가 내 속에 들어온다

    뭉게뭉게 피어나 양떼처럼 모여
    새털처럼 가지런히 접히진 않더라도
    유리창에 우연히 편집된 가을 하늘처럼
    무작정 눈물이 날 때가 있다

    가을에는 오늘처럼 곱고 투명한 가을에는
    이 세상에서 가장 슬픈 표정으로 문턱을 넘어와
    엉금엉금 그가 내 곁에 앉는다
    그럴 때면 그만 허락하고 싶다
    사랑이 아니라도 그 곁에 키를 낮춰 눕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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