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량운전도 안전거리를 확보하듯
나무들도 적당거리를 유지해야 잘 자라듯
자연이나 사람이나 보이지 않는 거리를 준수하며
살아가는 것이 상처를 주지 않고 살아가는 최소한의
예의가 아닐까 싶다.
무미건조한 인생이라고 느껴질때 한 줌의 양념가루처럼 생각되는 pop MARLOE - Ruminate DayFox -Foxistance. Lvly -.. 21년 01월 27일 12:19
젊은이는 그 웃음 하나로도
세상을 초록빛으로 바꾼다. 헐렁한 바지 속에
알토란 두 개로 버티고 선 모습
그들은 목욕탕에서
장군처럼 당당하게 옷을 벗는다
달은 눈물 흘리는 밤의 여신
작약순은 뽀조롬히 땅을 뚫고 나오는데
8월의 뜨거운 태양 아래
달리아는 온몸으로 함빡 웃는다.
보라! 히말라야 정상도 발아래
젊음은 그 몸뚱이 하나만으로도
세상을 통째로 흥정을 할 수가 있지.
플라타너스 넓은 이파리 아래서도
그들의 꿈은 하늘을 덮고
젊음아! 너의 몸뚱인 황금과 바꿀 수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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