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님의 프로필

자신을 객관적으로 보기 위해서는 첫째, 조금 떨어져서 바라보아야 합니다. 멀리서 봐야 '나'의 위치를 바로 볼 수 있습니다.. 07월 12일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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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월 17일

  • 아라ll  하염없는 빗속을

    풀잎 강

    비가 온다
    하염없이 비가 내린다
    서러움에 흐느끼듯
    가로수 비바람에 흔들릴때
    내 가슴은 울어 울어
    빗속에 묻혀 흔들린다

    저 하염없는 빗속을
    우산을 받쳐 들고
    비오는 거리를 걷고 싶다
    고독의 그림자 동반하고

    비에 젖고
    그대 생각에 젖어
    그리움으로 흐르는 눈물
    빗속으로 감추고
    고독의 그림자
    우산속에 감추고
    생각도 없이 그저 걷고 싶다

    빗속의 외로움 안고
    물기 젖은 머리를 털면서
    낯선 거리의
    낯선 카페에 들어서
    차 한잔의 뜨거움으로
    그리움도 외로움도
    씻고 싶다
    멍한 시선은
    비 오는 창밖에 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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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라ll  당신 꿈속으로 갑니다

    장 호걸

    오랫동안
    당신을 떠나 객심에 있었지요
    세상 구경을 하고 싶어서
    말없이 떠돌다 보니
    당신은 까마득히 멀어져
    있더이다

    지나는 길에
    목이라도 축여볼까 당신계신
    옹달샘을 찾아보았습니다
    수 없이 헤아리던 별빛만
    그대로 있더이다

    너무나 서러워
    까마득히 먼 당신을 찾을 길 없어
    이 자리에 털버덕 주저앉아
    통곡을 합니다

    이맘은 용서를 바라고
    언젠가 부터 당신이 보고싶어
    새벽이슬 같은 눈물이
    한없이 적셔 오더이다

    회안으로 돌아온 맘
    당신에게 보내야만 될 것 같아
    주섬주섬 싸안고
    당신 꿈속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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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월 11일

  • 아라ll  편안함과 친숙함의 차이

    편안함은 사람을 만만하게 보지 않지만
    친숙함은 사람을 만만하게 볼 수 있다.

    편안함은 말이 없어도 상관없지만
    친숙함은 말이 없으면 거북해진다.

    편안함은 신뢰와 믿음이 쌓여가지만 친숙함은 얼굴도장을
    지속적으로 찍어 주어야만 생명력을 가진다.

    편안함은 멀리서도 따뜻함을 주지만
    친숙함은 가까이 있어도 허전할 수 있다.

    편안함은 슬플 때도 나눠 갖지만
    친숙함은 슬플 때면 외면할 수 있다.

    편안함은 잡초처럼 자라도 아름다워지지만
    친숙함은 잡초처럼 자라면 위태로워진다.

    편안한 사람과 친숙한 사람에 있어
    특별한 구분은 모르겠다.
    사람들 스스로 느끼기 나름일게다.
    • 편안함과 친숙함을 조화롭게 알아차릴 수 있다면
      불필요한 감정으로 씨름하진 않겠지

      자기 주변의 모두를 편안한 사람들로
      착각하지 않는다면….

      출처 : <행복 비타민> 중에서 01월 11일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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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라ll  아름다운 이름하나 가슴에 담으며

    화려함으로 채색된 얼굴로 당신을 기다리지 않고
    그냥 내 모습 이대로 당신을 맞고 싶습니다.

    번지르하게 치장된 모습으로
    당신의 마음 흔들지 않고

    투박하지만 변하지 않은 마음으로
    당신의 가슴에 머물고 싶습니다.

    당신이 보고픈 날이면 언제라도 조용히 꺼낼 수 있는
    당신의 순수한 모습 가슴에 담으며

    그리움의 길 언저리에서 쉽게 손을 펼치며
    당신의 마음을 당기렵니다.

    작은 바람결에도 흔들거리는 이파리를 보며
    당신이 그리운 날이면
    • 내 마음 가볍게 열고 바로 꺼낼 수 있는 아름다운
      이름 하나 가슴에 담으며 그리움의 길을
      성큼성큼 걸어 봅니다.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01월 11일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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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월 10일

  • 아라ll  나에 대한 단 하나의 약속

    이제 나는
    단 하나를 생각하며 약속합니다.

    나의 삶, 나의 생각 속에 단 하나라도
    진실로 내 것으로 삼기 위하여 오늘 나는
    나에게 이런 약속을 합니다.

    나는 단 한 사람이라도
    진실로 사랑하겠습니다.

    아무 욕심 없는, 아무 것에도 오염되지 않은,
    순수하고 깨끗한 사랑 그 자체를 누군가와
    주고받으면 그 사랑 속에서 날마다 내 모습이
    아름다워질 것입니다.

    나는 단 한 가지라도
    진심으로 감사할 것입니다.

    나에게는 감사할 것이 많은데도
    늘 망설이다가 불평하였지만
    • 이제는 아침에 일어나는 내 모습 하나라도
      마음 깊이 감사함으로 불만의 그늘에서 벗어나
      만족의 햇살 속에 설 것입니다.

      나는
      단 한 가지라도 고백할 것입니다.

      내 마음 밭에 쌓여 있는 부끄러운 기억들 중에서
      밑돌 같은 하나를 뽑아 누군가에게 고백함으로
      나를 얽매고 있던 것에서 자유로워질 것입니다.

      나는
      단 한 번만이라도 용감해질 것입니다. 01월 10일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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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기가 없어 늘 물러서고 후회하는 나였지만 이제는
      단 한번만이라도 정의와 진실의 편에 서서 불의와 거짓에
      대항하여 싸우는 용기 있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출처 : 정용철 <마음이 쉬는 의자> 중에서 01월 10일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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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라ll  
    참으로 아름다운 마음의 손

    넘어진 친구를 위해 내미는 손
    그 손은 아름다운 손입니다.

    외로움에 허덕이는 사람을 위해
    편지를 쓰는 손 그 손은 아름다운 손입니다.

    하루종일 수고한 아버지의 어깨를 주무르는 손
    그 손은 아름다운 손입니다.

    낙망하고 좌절한 이에게 내미는 격려의 손
    그 손은 아름다운 손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흘리는 눈물을 닦아주는 손
    그 손은 아름다운 손입니다.

    그 아름다운 손은 지금 당신에게 있습니다.
    당신의 그 아름다운 그 손을 더 아름답게 빛내시길

    님의 손만 아름다운 것이 아닌
    그 마음도 아름답습니다.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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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라ll  당신이 나 때문에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당신이 나 때문에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나로 인해 작은 미소라도 지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설령 살아가는데 큰 의미는 아닐지언정
    한 가닥 연한 즐거움이라도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비 오는 밤 창가에서 빗줄기 너머 희미한 안개 도시를
    바라보며 행여 삶이 지치고 외롭다고 느끼실 때

    잠시나마 나를 기억해 주시고
    그 시름을 잊을 수만 있다면 정말 좋겠습니다.

    누군가를 향한 그리움으로 서성이던 당신 마음이
    내 곁으로 와 준다면 나 그대를 위해 따뜻한 차 한잔을
    준비하겠습니다.
    • 언제부터인가 당신 가슴에
      희미한 안개처럼 쌓인 그리움이 있다면

      가끔씩은 내가 당신의 가슴에 희미한 안개 같은
      그리움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가끔은 내 생각으로 미소 지며 행복해 하는
      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당신이 나 때문에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01월 10일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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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월 07일

  • 아라ll  빗소리

    풀잎강

    빗소리에 잠들지 못하고
    바라보는 안개 속 뿌연 창밖
    멈춰 선듯한
    시간 속에서도 새벽은 오고

    창밖의 비는
    소리없이 내리면 좋으련만
    빗소리 내며 내리는지
    그 소리 앞에 있는 나
    한없이 흐르는 빗물 되어
    내 가슴마저 흐느끼고

    혼자 열어보는 새벽
    내리는 빗소리에 젖어들면
    새로운 나가 되어
    지독히 밀려 오는
    고독을 탐닉하며
    나 홀로의 세계 만들고

    뒤돌아 보는 세월 속에
    흘러간 많은 이야기들이
    빗소리 되어
    끝도 없이 빗소리 속에
    묻혀 왔다 흘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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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라ll  찬비 내리고 - 편지1-

    나 희덕

    우리가 후끈 피워냈던 꽃송이들이
    어젯밤 찬비에 아프다 아프다 아프다 합니다

    그러나 당신이 힘드실까봐
    저는 아프지도 못합니다

    밤새 난간을 타고 흘러 내리던
    빗방울들이 또한 그러하여
    마지막 한 방울이 차마 떨어지지 못하고
    공중에 메달려 있습니다

    떨어지기 위해 시들기 위해
    아슬하게 저를 매달고 있는 것들은
    그 무게의 눈물겨움으로 하여
    저리도 눈 부신가요

    몹시 앓을 듯한 이 예감은
    시들기 직전의 꽃들이 내지르는
    향기 같은 것인가요

    그러나 당신이 힘드실까봐
    저는 마음껏 향기로울 수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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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월 05일

  • 아라ll  연인의 그리움처럼 비가 내려요.

    이 채

    창가에 내리는 비는
    인의 눈물처럼 와요
    까만 속눈썹이 어여쁜 연인의 눈망울이 젖어요.

    유리창에 하얀 빗방울은
    떠나버린 연인의 눈물인가
    가슴을 파고드는 차갑도록 슬픈 눈물
    칵테일처럼 마셔버리면
    어느새 그리움은 취하는 꽃꿈이네
    • 나뭇잎은 바람 편에 말을 걸어오고
      안개등은 추억처럼 내 곁에 머물러요
      쓸쓸히 떨어지는 꽃잎이, 꽃향기가
      빨간 연인의 입술처럼 스치우면
      하염없이 쓸려가는 내 사랑의 꽃 무덤이여!

      희미한 가로등 불빛 아래
      참을 수 없도록 젖어가던 두 가슴
      아, 비에 젖은 연인아! 어떻게 잊을까
      그 밤의 전율처럼 창밖에 비가 내리면
      빗속을 걸으며 잃어버린 우산을 찾네 01월 05일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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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가에 내리는 비는
      연인의 걸음처럼 와요
      유리구두 신고
      꽃 같은 연인의 머리결처럼 내려요. 01월 05일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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