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의향기님의 프로필

@@@ 심금을 울리는 애절한 감성발라드 감미로운팝 @@@ 18년 01월 20일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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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09월 07일

  • 이브의향기   구월이 오면

    창문 사이로
    선잠에서 깨어난 고추잠자리
    벽에 기대어 날개를 여민다

    목청 터진 매미 소리
    가을이 한발 성큼 다가오고
    밤마다 거울 속에 그려보던
    코스모스 아릿한 얼굴

    하늘 멀리 보내며
    알알이 영글어 가는 포도송이
    작은 소망도 여물어 간다

    갈림길에서
    가끔 남몰래 꺼내보면
    붉어지는 그날 꿈의 대화
    서럽게 바스러져 볼 수 없어도

    구월이 오면
    코스모스보다 더 진하고 뜨거운
    불이 될 내 사랑을 위하여
    거울을 닦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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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06월 03일

  • 이브의향기  어느날의 뜨거운 커피

    -글/ 이해인 -



    어느날.....

    혼자 가만히 있다...
    갑자기 허무해지고
    아무 말도 할 수가 없고

    가슴이 터질것만 같고.....

    눈물이 쏟아지는데...
    누군가를 만나고 싶은데
    그렇지만 만날 사람이 없다

    주위에는 항상.....

    친구들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런날 이런
    마음을 들어줄 사람을 생각하니

    수첩에 적인 이름과...
    전화번호를 읽어내려가
    보아도 모두가 다 아니었다

    혼자 바람맞고 사는세상...
    거리를 걷다 가슴을 삭이고
    마시는 뜨거운 한잔의 커피

    아~ 삶이란 ...
    때론 이렇게 외롭구나...
    • 문득 이해인님의 글이 가슴에..
      와 닿는 그런시간 입니다 11년 06월 03일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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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04월 13일

  • 이브의향기  미워하지 말고 잊어버려라



    흐르는 물에 떠내려가는
    사람의 마음은 조급합니다.

    그러나 언덕에 서서
    흐르는 물을 바라보는

    사람의 마음은
    여유롭고 평화롭습니다.

    내게 미움이 다가 왔을 때
    미움 안으로 몸을 담그지 마십시오.

    내게 걱정이 다가왔을 때
    긴 한숨에 스스로를
    무너뜨리지 마십시오.

    미움과 걱정은
    실체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냥 지나가 버리는 것일 뿐입니다.

    다만 그것이 지나가기를
    기다리는 인내의 마음이
    필요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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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03월 22일

  • 이브의향기  향기로운 말 /이해인


    매일 우리가 하는 말은
    향기로운 여운을 남기게 하소서

    상대방의 입장을 헤아리는
    사랑의 말을 하게 하시고
    남의 나쁜 점보다는 좋은 점을 먼저 보는
    긍정적인 말을 하게 하소서

    매일 정성껏 물을 주어
    한 포기의 난초를 가꾸듯
    침묵과 기도의 샘에서 길어올린
    지혜의 맑은 물로
    우리의 말씨 가다듬게 하소서

    겸손의 그윽한 향기
    그 안에 스며들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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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02월 11일

  • 이브의향기  용서의 기쁨(이해인)

    산다는 것은
    날마다 새롭게 용서하는 용기
    용서 받는 겸손이라고
    일기에 섰습니다

    마음의 평화가 없는 것은
    용서가 없기 때문이라고
    기쁨이 없는 것은 사랑이 없기때문이라고
    나직히 고백합니다

    수백 번 입으로 외우는 기도보다
    한번 크게 용서하는 행동이
    더 힘있는 기도일 때도 많습니다

    누가 나를 무시하고 오해해도
    용서 할수 있기를
    누가 나를 속이고 모욕해도
    용서할수 있기를
    간절히 청하며 무릎을 꿇습니다
    • 어찌나 내가 느끼는것과 같은 글인지 너무 반갑네요.
      산다는 것은
      날마다 새롭게 용서하는 용기
      용서 받는 겸손이라고
      일기에 섰습니다 11년 02월 11일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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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브의향기  봄이오면 당신도 오세요

    찬 서리 젖은 바람
    몸을 말리거던
    당신도 바람 따라 오세요

    봄볕에 사무친 그리움
    바람은 알까
    꽃은 알까

    꽃잎에 맺흰 이슬
    마져 익으면
    그리움의 눈물 뚝 떨어져요

    설익은 꿈속의 봄
    돌아서면 사라지는
    낯선 바람이어도

    스치듯 잠들고 싶은
    햇살 같은 그리움에
    봄이 오면 당신도 오세요
    • 이브님 오라고 하면 누가 옵니까 ㅎㅎㅎㅎ
      안오면 쳐들어가야지요 ㅋㅋ 11년 02월 11일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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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2월 31일

  • 이브의향기  한 해를 보내며....


    살아가면서
    누구나 격어야 하는 아픔들인데도
    내 욕심에 내 발등만 쳐다보고
    나만 아프다고 아우성 치던 시간들이
    부끄러워 집니다.




    작고 소소한 일들이
    나를 얼마나 행복하고 즐겁게 했는지
    알아채지 못하고 커다란 행복이 어디없나
    두리번거린 시간들이 허망합니다.




    납기일 지난 고지서가 빚인것 처럼
    마음의 빚을 가득 지고서도
    고맙다는 인사 조차 미루고 있는
    시간들에 반성합니다.




    고단하고 고단한 사람들에게
    내 고단함을 보태 주었음에도
    내 등이 가벼워졌음에
    모른척 하던 시간들이 아픔입니다.
    • 향기님....고운 음들 잘 들었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시구요~~
      플필까지 다녀 가시고 ㄳ합니다~` 11년 01월 22일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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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이 마음에 와 닿네여 ~만나서 행복합니다 11년 03월 05일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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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기님 인기 넘 좋으시당 좋은글 잘보고갑니다 ^^ 12년 07월 31일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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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2월 03일

  • 안부를 묻는 일..


    안부를 묻는 것은..
    고마운 일입니다..

    당신이 나를 기억하고 있다는..
    소중한 증거이기 때문입니다..

    인사를 하는 것은..
    행복한 일입니다..

    당신의 삶에 반가운 얼굴로..
    간직된 표시이기 때문입니다..

    흐린 날 무심하게 걷다가..
    당신을 만날지도 모릅니다..


    험한 길 가파르게 오르다..
    우연히 스칠지도 모릅니다..

    그러면 반가운 미소로..
    먼저 안부를 묻겠습니다..

    당신을 기억하고 있다고..
    당신을 간직하고 있다고..

    • 안부를 묻다~~ 생각은 있지만 못할 때가 많지요.
      안부를 물을 순 없지만 마음속으론 묻는답니다~~ 11년 02월 09일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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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운 글 한 퍼갈께요..... 12년 01월 19일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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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1월 01일

  • 이브의향기  그게 가을이다


    눈이 부시다는 말이
    너무나 잘 어울리는 햇살과,

    딱 좋은 만큼의 바람과,
    딱 좋은 만큼의 쓸쓸함,

    딱 좋은 만큼의 외로움,
    그게 가을이다..

    나무에서 잎이 떨어지고,
    낙엽이 길에 쌓이는 것만 보아도.

    이유 없이..
    그냥..
    그런 가을이 깊어만 간다..

    가을이라서..
    이렇게..살아 숨쉬고 있고..곱게 물들여지는
    가을 향기를 맘껏 느낄 수 있는 것만도

    그저 감사이고 행복함이지 않던가..

    점점 깊어가는 이 좋은 계절 가을이 다 가기전에..
    아름다운 것들...풍성한 이야기..
    마음안에 가득가득 채우고 싶다
    • 잘보고가네요..
      오색단풍 울굿불굿 아름답게 수놓았던단풍들도 이제 낙엽되어 떠나려하고 늦가을 쓸쓸한 느낌 누구에게나 가을은 아쉬운 계절같아요
      낙엽이 이리저리 바람에
      날리는 깊어가는 가을 이네요
      행복한 주일보내세요.. 14년 11월 09일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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