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늘 보는 밤
긴 삶에
끈 하나쯤
끝까지 잡고 가야지
놓아버린 시간
놓쳐버린 시간
흘려보내버린 시간
발가락 끝까지
힘 주어 걸어도
제자리일 때가
더 많았던 지난 그 날들
이제 시작하는 이에게
온갖 상념의 짐 지우지 않고
자기의 걸음으로
자기의 하늘에
별을 새겨 넣고
이야기를 만들 수 있게
재촉하지 말아야지
흔들리는 삶을 붙들어 줄
무엇이 있음을 감사하자
이밤도 사랑향 가득하여
행복한 시간들과 동행 하시길요.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