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천하님의 프로필

어느 裸木의 독백 자연의 섭리는 사계절을 만들어 주셔서 철마다 예쁜 옷을 만들어 주었지 그런데 무슨 심사일까? 겨울만 되면 발가벗.. 01월 02일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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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6월 04일

  • ll애랑ll 장미를 생각하며

    우울한 날은
    장미 한 송이 보고 싶네

    장미 앞에서
    소리내어 울면
    나의 눈물에도 향기가 묻어날까

    감당 못할 사랑의 기쁨으로
    내내 앓고 있을 때
    나의 눈을 환히 밝혀주던 장미를
    잊지 못하네

    내가 물 주고 가꾼 시간들이
    겹겹의 무늬로 익어 있는 꽃잎들 사이로
    길이 열리네

    가시에 찔려 더욱 향기로웠던
    나의 삶이
    암호처럼 찍혀 있는
    아름다운 장미 한 송이

    '살아야 해, 살아야 해'
    오늘도 내 마음에
    불을 붙이네
    (이해인·수녀 시인,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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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디빌더 바람이 하는 말 / 정연복

    바람이 하는 말을

    들어보았니
    오월의 푸른 잎새들의
    갈피마다 살랑대는 바람이

    나지막이 속삭이는
    말없는 말
    흘러라

    막힌 데 없이 흘러라
    그러면 잎새들은 잠 깨어

    깃털처럼 흔들리나니
    모양도 빛도 없는

    나의 생명의 유일한 힘은
    그저 흐름의 힘일 뿐
    그것 말고 나는 무(無)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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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6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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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I레몬 만족된 삶

    최악의 불행이 찾아오면
    최선의 가능성도 함께 온다.
    불행과 절망을 겪지 않고는
    만족된 삶을 얻을수 없다.

    < 맥샤인 슈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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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디빌더 그대는 참 아름다운 사람

    藝香 도지현

    시리도록 파란 하늘에

    흰 구름이 예술적인 모양을 그려내는 것
    얼마나 여유롭고 아름다운 가요
    그대는 제게 그런 사람입니다

    모든 것이 변하는 요즘의 세상
    무엇이 무엇인지 혼란스러운 혼돈의 세상
    그래도 태곳적부터 있던 바위처럼

    그렇게 든든한 사람입니다
    태풍이 불고 홍수가 나서
    모든 것이 쓸려 가서 어디가 어딘지 모를 때

    그대라는 집은 뿌리 깊은 나무가 되어
    나를 지켜주는 그런 사람입니다
    비익조처럼, 연리지처럼

    외눈박이 비목어처럼 그렇게 내 곁에서
    나 하나만을 위해 살아가는 그대는
    나에게 참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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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삶의 향기

    인생을
    산다는 것이
    다 거기서 거깁니다

    그저
    허물이 보이거들랑

    슬그머니 덮어주고
    토닥 거리며 다독이며
    둥글게 사는게 인생입니다.

    알수록 복잡해
    지는게 세상입니다.

    전국 비소식..
    오늘은 우산챙기세요
    더위도 주춤 건강유의하시고
    코로나 조심하시고 행복한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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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인천하님....、

    여름을 재촉하는 비가 한두 방울씩
    조용히 창가를 스치는 시간입니다..
    언제나 그랫듯이.....비오는 날이면 늘
    마음은 어릴적 소녀의 감성적인 그때의
    설레이는 마음으로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내리는 이 빗방울 수보다 더 많이
    행복하고 더 많이 웃을수 있는 최고의 날이
    되시길 바라면서 행복한 마음으로 다녀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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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l애랑ll 6월의 언덕

    아카시아꽃 핀 6월의 하늘은
    사뭇 곱기만 한데
    파라솔을 접듯이
    마음을 접고 안으로 안으로만 든다

    이 인파 속에서 고독이
    곧 얼음모양 꼿꼿이 얼어 들어옴은
    어쩐 까닭이뇨

    보리밭엔 양귀비꽃이 으스러지게 고운데
    이른 아침부터 밤이 이슥토록
    이야기해볼 사람은 없어
    파라솔을 접듯이
    마음을 접어가지고 안으로만 들다

    장미가 말을 배우지 않은 이유를 알겠다
    사슴이 말을 안 하는 연유도 알아듣겠다
    아카시아꽃 피는 6월의 언덕은
    곱기만 한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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