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 裸木의 독백 자연의 섭리는 사계절을 만들어 주셔서 철마다 예쁜 옷을 만들어 주었지 그런데 무슨 심사일까? 겨울만 되면 발가벗.. 01월 02일 15:34
2021년 09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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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2 답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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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디빌더 사랑이, 그리움이
얼마나 깊었는지 잘 알기에
언젠가는 그 자리
돌아 오시리란 기약 없어도
늘 그냥 비워두겠습니다.
아프면서, 괴로움에
늑골이 쑤시고 폐부를 찌를지라도
그냥 비워두겠습니다.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당신으로 하여금 채워주시길......
돌아오리란 기다림이
한 세상 지나고 또 한 세상 지나
긴 세월 외눈박이
비목어가 되어서라도
늘 한곳만 바라보려 합니다
흔들리지 않는 망부석처럼
바람 부는 저 언덕의 의연하게 버티는
한 그루의 나무가 되어도
늘 그 자리에서 기다리며
마음 한 자리 비워두겠습니다
*그냥 비워두겠습니다. / 藝香 도지현*07:11 답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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