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그랬지
너를 안은 날은
엉겅퀴 가시가
가슴을 찔러서 아프고
돌아서 가는
너를 보는 그 순간은
낙조에 물든 바다가
가슴에 출렁거려 슬퍼
넓은 바다라
생각했던 네 가슴은
내 시린 가슴 만나면
고드름이 숭숭 달린 처마 끝
그러기 때문에
결국은 헤어지게 되었니
그래도 생각하면
아릿한 가슴, 때론 그리워
삭제 쥬아나 널 숨길 수 없나 봐 - 널 숨길 수도 없고 널 감출 수도 없나 봐. 모른척하고 지내려 해도 정말 그게 잘 안돼.. 22년 10월 12일 08:02
19:09 답글쓰기
☆9월의 끝자락에서☆
9월이 갑니다.
10월이 옵니다...
사람 사람마다
한 달씩 달이 가고 날이 갑니다.
모두 먼 길 걸으면서 한 달쯤
쉽게 보내는것 같지만 그 안에
얼마나 많은 이야기들이 있는지
나는 잘 모릅니다.
한 달이 아니라
하루인들, 한 시간인들
얼마나 열심히 살고 있는지
갑자기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알고 있는 사람이야
알아서 알지만, 모르는 사람이
더욱 고맙습니다.
어디에선가
누군가를 위해 애태우며 살아가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10월에는
좋은 햇빛 받으면서
마음이 밝아지는 기쁨이
잘 된 사과 밭의 사과처럼
삶의 가지가지마다
주렁주렁 매달리면 좋겠습니다.
- 좋은글 中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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