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에 눈을 뜨면
내 곁에 있는 사람
밥을 먹을 때도
바라보고 있는 사람
비가 오면 우산 속에
같이 비를 피하는 사람
슬플때나 괴로울 때도
항상 내 곁에 있어 줄 사람
담배를 피며 술잔을 기울릴 때도
옆에서 빈잔에 술을 채워 줄 수 있는
정겨운 사람
나는 내곁에 같이 있어 줄 사람이 그립고
나는 그의 곁에 같이 있고 싶다
행복은 지금부터 20년 08월 18일 19:48
내가 사랑하는 이는
세상에 찌들어 힘들어 하지 않게 하소서
내가 사랑하는 이는
만남에 있어 주저하지 않고
이별에 있어 힘들어하지 않게 하소서
내가 사랑하는 이는
항상 처음과 같은 사람이게 하소서
내가 사랑하는 이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 이게 하소서
내가 사랑하는 이는
아픔에 있어 담대하게 하소서
내가 사랑하는 이는
가족을 사랑하고 가족을 지키는 이가 되게 하소서
내가 사랑하는 이는
웃음을 전달하는 사람이게 하소서
내가 사랑하는 이는
참 행복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이게 하소서
내가 사랑하는 이는
좌절을 모르는 사람이게 하소서
내가 사랑하는 이는
지혜로운 사람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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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면 눈물부터 나는 이름
부르면
눈물부터 나는 이름이 있습니다
부르면
눈물부터 나는 이름이 있습니다
눈에 가득 눈물로 다가와서는
가슴 한편을 그냥 두드립니다
목소리를 막아가며 두드립니다
하지 못했던 언어들이
허공에서 흩어지고 잡지 못했던
미련들은 산 마루에 걸려 있는데
가슴 한편의 문을 틀어 막으며
잊는다는 다짐은 세월 앞에 두었습니다
눈물이 가슴을 채울까 봐
부르지 못합니다
보고픔이 세월을 버릴까 봐
부르지 못합니다
한 점 바람에도 팔랑이는
나뭇잎처럼 흔들리지 않으려고
그리움도 그렇게 털어버립니다
그러나 가끔은 말입니다
아주 가끔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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