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주님의 프로필

한마디
저장
600자 남음

10월 26일 (오늘)

  • ♬ 詩人 - 하석주

    ♬ 題目 - 가을 갈이 같은 사랑

    하늘의 뜻에 길들여진 계절은
    어느새 갈잎에 무서리 내려
    땅 바닥에 떨어져 몸을 누운다,,

    세월은 냉기 내린 터에 모든 걸
    순종하고 추억의 씨앗만 모아
    제 가슴에 모두 채우라 하지만
    무서리에 내보인 알 몸 둥이는
    이별의 혼돈 속에 방황 하다가
    찢겨 나가는 고통이 넘 아프다,,

    사랑도 이별도 가을갈이 하는
    농부의 마음처럼 미리 조금씩
    비우며 살면 그 얼마나 좋을까…(예주님께)

    저장

10월 25일

  • ♬ 詩人 - 임숙현

    ♬ 題目 - 그대 가는 길에

    삶에 여울진 그리움 목 마름에
    지치고 굽이진 언덕 넘어
    가슴의 강을 건너
    소용 돌이 치는 물살에 떠 밀려
    용트림하는 울림은
    빗물과 함께 세차게 가슴에 흐르니
    빗물에 웃음 진 얼굴 그려 놓고
    구름 사이 비치는 햇살..

    그대 가는 길에
    밝고 맑음으로 비치면 좋으련만
    마음에서 마음으로 가는 길
    소리 없이 그대 다가와
    그대 담은 가슴
    묻어 둔 그리움 쏟아 내며 강 이룬다…(예주님께)

    저장

10월 20일

  • 예주님께서 한결님을 스타CJ로 등록하였습니다.
    저장

10월 19일

  • ♬ 詩人 - 이승하

    ♬ 題目 - 한 사람에게 (1)

    너의 속내에 자리한 아픔이 자라나
    내가 겪고 있는 아픔보다 더 깊어진다면
    나는 지금 자리 정리하고 일어나
    네 곁으로 달려 가야 하리라,,

    비록 일상의 모든 끈끈한 것들로부터
    달아 나고 싶다는 느낌 뿐 일지라도
    작은 것을 아끼는 부드러운 마음과
    작은 것은 버리는 단단한 마음으로
    살아 가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너는 나에게 가르쳐 줄 수 있는가,,

    저장
  • ♬ 詩人 - 이승하

    ♬ 題目 - 한 사람에게 (2)

    나누어 짐 지면 살림 살이의 무게는
    얼마만큼 더 가벼워 지는지
    너는 나에게 가르쳐 줄 수 있는가,,

    내 속내에 자리한 아픔이 자라나
    네가 겪고 있는 아픔보다 깊어 진다 해도
    너는 지금 자리 정리하고 일어나
    내 곁으로 달려 오지 않아도 좋다,,

    비록 일상의 모든 끈끈한 것들로부터
    달아 나고 싶다는 생각 뿐 일지라도
    그러나 그 것이 잘못 이라면…?(예주님께)

    저장
  • ♬ 詩人 - 조병화

    ♬ 題目 - 내 마음에 사는 너

    너의 집은 하늘에 있고
    나의 집은 풀 밑에 있다 해도
    너는 내 생각 속에 산다,,

    너는 먼 별 창 안에 밤을 재우고
    나는 풀 벌레 곁에 밤을 빌리다 해도
    너는 내 생각 속에 잔다,,

    너의 날은 내일에 있고
    나의 날은 어제에 있다 해도
    너는 내 생각 속에 세월이다,,

    문 닫은 먼 자리 가린 자리
    너의 생각 밖에 내가 있다 해도
    너는 내 생각 속에 있다,,

    너의 집은 하늘에 있고
    나의 집은 풀 밑에 있다 해도
    너는 내 생각 속에 산다…(예주님께)

    저장
  • ♬ 詩人 - 조병화

    ♬ 題目 - 황홀한 모순

    사랑 한다는 것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먼 훗날 슬픔을 주는 것을, 이 나이에..

    사랑 한다는 것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오히려 기쁨 보다는 슬픔 이라는
    무거운 훗날을 주는 것을, 이 나이에..

    아, 사랑도 헤어짐이 있는 것을 알면서도
    사랑 한다는 것은
    씻어 낼 수 없는 눈물인 것을, 이 나이에..

    사랑 하면 사랑 할수록
    헤어짐은 이루 말 할 수 없는 적막
    그 적막을 이겨 낼 수 있는 슬픔을 기리며
    나는 사랑 한다, 이 나이에..

    사랑은 슬픔을 기르는 것을
    사랑은 그 마지막 적막을 기르는 것을…(예주님께)

    저장

10월 15일

  • ♬ 詩人 - 조미경

    ♬ 題目 - 가을의 꿈을 꾸렵니다

    마네킹 여인의 몸짓에서 가로수에서
    들려 오는 낙엽 구르는 소리..

    코 끝에서 느껴 지는 바람
    잠자리들의 고운 날개 짓에
    단풍 물 드는 소리 들려 옵니다,,

    사랑 가득, 낭만이 가득
    내 마음에 작은 꽃씨를 뿌리 듯
    향긋한 로망을 꿈 꾸라 합니다,,

    가을은 노란 국화처럼 소담스러운
    천사의 미소를 닮은
    어여쁜 사랑을 노래하라 합니다…(예주님께)

    저장

10월 13일

  • ♬ 詩人 - 최승자

    ♬ 題目 - 살았능가 살았능가

    살았능가 살았능가
    벽을 두드리는 소리..
    대답 하라는 소리..

    살았능가 살았능가
    죽지도 않고 살아 있지도 않고
    벽을 두드리는 소리만..
    대답 하라는 소리만..

    살았능가 살았능가
    삶은 무지근한 잠
    오늘도 하늘의 시계는
    흘러 가지 않고 있네…(예주님께)

    저장
  • ♬ 詩人 - 나해철

    ♬ 題目 - 쓸쓸한 그 것

    나뭇잎을 물 들이다 떨어지게 하는 것
    세월을 밀어 한 시대를 저물게 하는 것
    그 것이 나에게로 밀려와 저만큼 조용히 있다,,

    시집도 편지도 태워서 재가 되게 하는 것
    살도 뼈도 누우면 흙이 되게 하는 것
    그 것이 나에게로 밀려와 저 만큼 조용히 있다…(예주님께)

    저장
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