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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의 섬 언제부터인가 나는 고독한 섬이었다 망망대해 배 닿을 부두도 없고 철새마저도 외면한 그저 나를 두드리는 무의.. 12월 03일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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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3월 10일

  • II러브 좋은 날.
    좋은 시간은
    내가 결정하는 거에요

    모든 날.
    모든 순간은
    내가 행복으로 채우는 거에요.

    < 너를 만나고 나를 알았다 >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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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l애랑ll





    봄날의 기도 / 정연복







    겨우내 쌓였던 잔설(殘雪) 녹아
    졸졸 시냇물 흐르듯
    지난날의 모든 미움과 설움
    사르르 녹게 하소서



    살랑살랑 불어오는
    따스운 봄바람에
    꽁꽁 닫혔던 마음의 창
    스르르 열리게 하소서



    꽃눈 틔우는 실가지처럼
    이 여린 가슴에도
    연초록 사랑의 새순 하나
    새록새록 돋게 하소서



    창가에 맴도는
    보드랍고 고운 햇살같이
    내 마음도 그렇게
    순하고 곱게 하소서



    저 높푸른 하늘 향해
    나의 아직은 키 작은 영혼
    사뿐히
    까치발 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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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냥'이라는 흔한말
    당신은 그냥이란 말의
    의미를 아시나요?
    그냥이라는 말 속에는 수천 수만개의
    간절한 그리움들이 숨겨져 있답니다
    네가 그립다 네가 보고싶다
    네가 걱정된다 너랑 말하고 싶다
    너와 함께 하고 싶다
    너의 손을 잡고 싶다
    너랑 놀고 싶다
    너를 사랑한다 나 지금 힘들다
    나의 마음을 알아줘라
    나 외롭다 나 눈물 난다
    나 네가 필요하다
    그냥, 그냥은 그냥이 아닙니다
    당신을 부르는 애달픈 목소리입니다

    『잘 지내고 있다는 거짓말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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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루만에 피는 꽃

    자동판매기에서
    하루치의 희망을 뽑아 마시면서 살게 되자,
    사람들은 모두 내일을 생각하지 않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 세상에는 하루만에 꽃을 피우는 식물은 없습니다.
    그런데 모두들 씨 뿌릴 생각은 않고 어디서
    꽃 한 송이 얻어다가 희망만 사려고
    안달이었습니다.

    - 김병규의《희망을 파는 자동판매기》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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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람의 인상은
    하루에도 여러 번 변합니다、

    생각과 마음 상태에 따라
    얼굴 근육은 우리가 눈치채지 못하는
    사이 계속 바뀝니다、

    잠자는 동안에도 인상은
    끊임없이 변하니 행복한 일을 떠올리며
    잠자리에 드세요、

    ..................................〃좋은글 中〃

    오늘은 소식전하는 사람마다
    만나는 사람모두 눈부시게 활짝웃는
    아름다운 날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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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3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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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침묵[沈默]속에서

    청원 이명희

    내 속안에 사는 자 그대는 누구인가
    생각으로 알 수 없는 그대도 모르는 나
    말 없음 되어버린 채 일렁이는 무영탑

    부푼 상처 걸어둔 호흡을 읽는 행간
    모가 났던 가치관 결기 있게 허문다
    깃들은 마음 멜로디 심장의 빛 머금고

    어떤 말도 쓸모가 없는 팽팽한 긴장감
    너도 없고 나도 없는 오롯한 시간 속에
    완전한 소멸을 위해 존재감을 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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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약돌 누구나 상처를 받고 삽니다.
    그런데
    상처를 주는 사람은
    의외로 가까운 사람들이 많습니다
    상처를 많이 받는다는 것은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지요
    그렇다고
    상처를 그대로 둔다면 더 많이 아프고 힘듭니다
    하여,
    아프지 않은 법을 찾고
    서로 위로하며
    웃으며 사는 것이
    성장하는 삶이고 성숙한 삶입니다
    그래서 상처는
    우리의 스승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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