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마루님의 프로필

無心天得 04월 15일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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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 01일

  • 산마루  어머니 /박경리

    어머니 생전에 불효막심했던 나는
    사별 후 삼십여 년
    꿈 속에서 어머니를 찾아 헤매었다
    고향 옛집을 찾아가기도 하고
    서울 살았을 때의 동네를 찾아가기도 하고
    피난 가서 하룻밤을 묵었던

    관악산 절간을 찾아가기도 하고
    어떤 때는 전혀 알지 못할 곳을
    애타게 찾아 헤매기도 했다

    언제나 그 꿈길은
    황량하고 삭막하고 아득했다
    그러나 한번도 어머니를 만난 적이 없다

    꿈에서 깨면
    아아 어머니는 돌아가셨지
    그 사실이 얼마나 절실한지
    마치 생살이 찢겨나가는 듯 했다

    불효막심했던 나의 회한
    불효막심의 형벌로써
    이렇게 나를 사로잡아 놓아주지도 않고
    꿈을 꾸게 하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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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9월 30일

  • 유정천리 수신거부해놓고 쪽가리날리면 어쩌라고? 할배야 ㅎㅎㅎ
    • 할망구야 난 쪽거부는 안해.... 친등은 공개했는데......

      할배하지마 할망구야 ㅎㅎㅎㅎㅎㅎ 13년 09월 30일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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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6월 27일

  • 산마루  흘러만 가는 세월

    용혜원


    세월이 지나고 나면
    잠시 스쳐지나온 것만 같은데
    너무 빨리 지나쳐버려
    아쉬움만 남는다


    어린시절에 붙잡아 매놓은 듯
    그리도 가지 않던 시간들이
    나이가 들어가면 남는 것은 그리움뿐
    시간을 도둑맞은 듯 달아난다


    가끔은 잠시 멈추어준다면
    더 행복할 수 있을 것만 같은데
    사랑에 빠져 있는 동안에
    시간이 더 빠르게 흐른다


    매달리듯 애원하며 멈추워놓고 싶어도
    떠나가는 시간은 흘러만 가는데
    꼭 잡아두고 싶었던 것들도
    모두 다 놓아주고 싶어진다
    흘러가야만 하는 세월을 멈출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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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5월 21일

  • 산마루  모든님들 늘건강조심하고 행복하이소......^^*
    • 마루친구야 란초방에서 보자 내일 저녁에 ㅋㅋㅋ. 13년 05월 22일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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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마루  행복한 아침에 커피향기가
    가만히 앉아 있으면 절로
    입가에 미소를 짖게하며


    생각나는 사람이 있는가요?
    사랑하는 사람의 얼굴을 떠올리며


    더 없이 행복한 아침에 커피 향기가
    입안에서 가슴으로 파고드는
    긴 여운으로 남아 있는 이 아침


    상큼하고 바카향 가득한 커피 한잔으로
    밝고 환한 맘으로 밝은 미소 속에
    하루를 시작해보세요


    세상은 소품이나 작품에 의해
    아름다워지는 것이 아니라


    진실한 성품과 부드러운 마음이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것인줄
    누구나 알고계시지요.

    오늘 하루 삶속에 기쁜일만 가득하시고.
    따뜻한 배려와 그 사랑으로
    행복하시길 소망합니다...^^*



    좋은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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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5월 05일

  • 산마루  보고픈 친구들 / 애담



    보름달이 기와집 지붕위로
    살며시 얹어 질 때
    길 담벼락에 모여든 개구쟁이들

    뭐가 그리 즐거운지
    너도나도 재잘재잘

    온 동네 떠나가라
    고래고래 합창 노래 부르고

    밤이 깊어 가는 줄 모르고
    그렇게 추억을 만들었지....

    골목몰목 어귀마다 다니면서
    이세상 아무것도
    부러움없는 시절이있었지...

    그 개구쟁이들은 지금은 어디에서
    그 추억을 그리워 하고 있을까...?

    되돌아 갈 수 없는 시간을 아쉬워하며
    너도 나처럼 보름달을 보며
    어린시절을 그리워하고 있을까...

    보고픈 친구들....

    보름달에게 그리움을 실어
    소식이나 전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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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3월 24일

  • 산마루  세월이 흘러가는 소리
    물소리 바람소리에 귀기울여 보라.
    그것은 우주의 맥박이고
    세월이 흘러가는 소리이고
    우리가 살만큼 살다가
    갈 곳이 어디인가를
    소리 없는 소리로 깨우쳐줄 것이다.

    이끼 낀 기와지붕 위로 열린
    푸른 하늘도 한번쯤 쳐다봐라.
    산마루에 걸린 구름,
    숲 속에 서린 안개에 눈을 줘보라.
    그리고 시냇가에 가서 맑게 흐르는
    시냇물에 발을 담가보라.

    차고 부드러운 그 흐름을 통해
    더덕더덕 끼여 있는
    먼지와 번뇌와 망상도 함께
    말끔히 씻겨질 것이다.

    = 법정 스님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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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3월 17일

  • 산마루  침묵을 소중히 여길 줄 아는 사람에게 신뢰가 간다...
    초면이든 구면이든 말이 많은 사람한데는 신뢰가 가지 않는다.....
    小貪大失 하지 말고 살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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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2월 04일

  • 수아 지금 이 순간,

    숨 가쁘게 어디론가 향하고 있다면
    잠시 멈추어 서서 자문해보라.
    나는 도대체 무엇을 원하는 것일까?
    내가 가고자 하는 곳은 어디인가?
    내가 진정으로 그리워하는
    것은 무엇인가?

    - 안젤름 그륀의《하루를 살아도 행복하게》중에서 -

    * 뉴질랜드의 아름다운 자연을 보면서
    '잠깐멈춤'의 뜻과 힘을 다시금 생각하게 됩니다.
    말을 타고 달리다 '내 영혼이 잘 따라오는지' 돌아보기 위해
    잠깐 멈춘다는 인디언처럼, 잠시 멈추어 선 지금의 시간이
    더없이 값지고 소중하게 여겨집니다. 멈추어 서야
    내가 달려온 길을 다시 돌아볼 수 있고,
    내가 가고자 하는 길도
    잘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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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1월 29일

  • 산마루  추위에 늘건강조심하고 행복하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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