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마음 무채색
내 마음은 빛깔이 없는
무채색 입니다
그대가 물감을 넣어 주는데로
색깔이 나지요
당신의 마음 잿빛이면
내 마음 비가 내리고
당신의 마음 하얀빛 이면
내 마음 고운 물감으로
아름다운 수채화를 그려요
당신의 마음 노을이 지면
내 마음 붏게 타지요
나는 늘 기도합니다
그대의 마음 아름다운
가을빛으로 내마음 곱게
물 들여 전해 지기를...
음악은 손으로 쓰는 편지다 22년 08월 06일 07:37
차 한잔에 향기로운 아침을 열어가네
여명이 밝아오는 싱그러운 아침
눈 부신 햇살이 창문을 두드리는
아침에 마시는 따끈한 녹차 한 잔은
행복의 하루를 그릴 수 있게 해주네
자고 난 이 아침 텁텁했던 입안에
조금씩 퍼져오는 녹차의 향기로움
입속으로 조금씩 느끼는 쌉쌀한 맛
마음 또한 차 한 잔에 차분해지네
잠 깨우던 작은 새들이 창문 앞에서
조잘조잘 데는 소리에 행복한 마음
파란 하늘에 떠다니는 뭉게구름들
소박한 꿈으로 채워질 것 같은 하루
오늘도 그 쌉쌀한 재스민 녹차 향기
쓰디쓴 녹차 맛은 내 마음을 녹이고
미소 짓는 하루 속에 느끼는 평화로움
차 한 잔에 향기로운 아침을 열어가네
08:43 답글쓰기
차 한 잔의 그리움으로
모든 것이 싱그러운 이 아침
아침햇살 한 스푼에
신선한 바람 두 스푼
내 마음 한 조각 물에 띄워
당신의 식탁 위에 올리고 싶습니다
투명한 유릿잔 속으로
너울거리는 빛의 음영과
청량한 내음의 그윽한 어우러짐
나 언제나 그런 모습으로
당신 앞에 다가서렵니다
아침 햇살 한 스푼에
신선한 바람 두 스푼
내 마음 한 조각 물에 띄워
오늘 하루 이 투명한 잔 속에서
나 당신을 만나렵니다
빈 잔이 되어도 사라지지 않을 색깔과
빈 잔이 되어도 지워지지 않을 향기로
나 그렇게 당신 곁에 머물고 싶기에
차 한 잔의 그리움으로...
16:47 답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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