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을 재촉하는 비인지,
봄을 보내는 비인지...
어쨌거나
속절없이 가는 봄.
ASAP. 17년 04월 06일 08:38
<<가을을 파는 꽃집>>
꽃집에서 가을을 팔고 있습니다.
가을 연인 같은 갈대와 마른 나뭇가지
그리고
가을꽃들 가을이 다 모여 있습니다.?
?
하지만
가을바람은 준비하지 못 했습니다.?
거리에서 가슴으로 느껴보세요.
사람들 속에서도 불어오니까요.
어느 사이에 그대 가슴에도 바람이 불고 있지 않나요?
가을을 느끼고 싶은 사람들
가을과 함께 하고 싶은 사람들은
가을을 파는 꽃집으로 다 찾아오세요.
가을을 팝니다.
원하는 만큼 팝니다.
고독은 덤으로 드리겠습니다.
....................용혜원 님
18:10 답글 1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