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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진다고 그대를 잊은 적 없다 / 정호승 꽃이 진다고 그대를 잊은 적 없다 별이 진다고 그대를 잊은 적 없다 그대를 만나러 팽목항으로 가.. 19년 05월 31일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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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7월 27일

  • 한 번 다녀왔습니다

    실로 살아나감이 무엇인고
    살아나감이 실로 무엇이냐
    평온하심이 아니심에 잿빛이심에 제가 한 번 다녀왔습니다

    가로등불이 눈에 보이는 밤
    모든 것들이 어두컴컴한 밤
    해 뉘엿 저물은 바닷가 모래 벌에서 저 한 번 다녀왔습니다

    반짝거리는 별빛들
    왜 저리 아름다운고
    해가 저문 달빛에 별빛들에 앙상블 제가 한 번 다녀왔습니다

    찌르륵찌르륵 소리
    어두컴컴한 야밤에
    늦여름 잠도 못자는 밤 외로운 밤에 술잔을 홀로 기울입니다

    실로 슬프게 외롭게
    한 번 다녀왔습니다
    앞으로 가야함에 여치가 노래를 불러 저 한 번 다녀왔습니다

    雪峰 이주현 2020년 07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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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무 말도 없는 그대

    잿빛 빛깔 먹구름이 몰려와
    검을까 무척 많이 어두울까
    고요히 앉은 그대 내 곁에 앉은 그대 아무 말도 없는 그대

    팡팡 펑펑 번개소리
    맘 놀라고 눈도 놀라
    헤드폰 끼고 음악에 젖어 음률에 빠져 아무 말도 없는 그대

    그대가 흠뻑 놀람에
    나는야 멈칫 놀라서
    하지만 아무 말도 할 수가 없는 그대 아무 말이 벙어리신세

    번쩍 팡팡 번개소리
    나만 놀라서 애가 타
    빙그레 웃음이 가득한 얼굴에 꾸밈없는 해맑은 함박미소가

    천둥이 팡팡
    번개가 번쩍
    보지도 못함에 그저 해맑은 미소만이 아무 말도 없는 그대

    雪峰 이주현 2020년 07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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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7월 22일

  • 어린시절추억 "언제 한번"


    언제 한번 저녁이나 함께 합시다.
    언제 한번 술이나 한잔합시다.
    언제 한번 차나 한잔합시다.
    언제 한번 만납시다.
    언제 한번 모시겠습니다.
    언제 한번 찾아뵙겠습니다.
    언제 한번 다시 오겠습니다.
    언제 한번 연락 드리겠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우리들의 입에 붙어버린 말
    '언제 한번' 오늘은
    또 몇 번이나 그런 인사를 하셨습니까?

    '언제 한번'은 오지 않습니다.
    '오늘 저녁약속'이 있느냐고 물어보십시오.
    '이번 주말'이 한가한지 알아보십시오.
    아니 '지금'만날 수 없겠느냐고 말해보십시오.

    '사랑'과 '진심'이 담긴 인사라면
    '언제 한번'이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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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7월 15일

  • 그치지 않는 비

    비는 오지 않는데
    가버린 떠난 그대
    그치지 않는 비가 자꾸만 하염없이 세상을 암흑으로 채웁니다

    냇가에 버들가지는 한들거리며
    그치지 않는 비 쏟아지는 물줄기
    소나무가지에서 솔바람 불어와 세상이 혼자인 듯 쓸쓸함으로

    부들 잎이 살랑살랑
    빨간 우산 나비 팔락
    황금빛 꽃들 우산을 살포시 든 아가씨 정말로 아름답습니다

    비는 오지 않는데
    곱게 우산 쓴 그대
    부들 잎들이 살랑살랑 흰 치마 곁으로 산들바람이 흩날립니다

    비는 오지 않는데
    홀로 거니는 사랑
    뭇 사람들이 홀로 거니는 나를 외로움으로 홀로 거닐게 합니다

    雪峰 이주현 2020년 07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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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7월 14일

  • 어린시절추억 ★ 말 없는 침묵이 때로는... ★

    한 사람이 절망 속에서 허우적거리고
    삶이 너무 힘들어 주체 없이 흔들릴 때

    그 사람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어떤 충고나 조언이 아닙니다.

    그냥 말없이 그 곁에 있어 주는 것입니다.
    철학자 칼 힐티는 "충고는 눈과 같아야 좋은 것이다.

    조용히 내리면 내릴수록 마음에는
    오래 남고 깊어지는 것이다." 라고 말합니다.

    때로는 백 마디 말보다도 말없음이
    더 커다란 위안이 될 때가 있습니다.

    우리는 상대방을 아낀다는 명목 아래
    내가 그 사람에 대해서 다 안다는 듯 충고하고 조언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때로는 상대방을 더 아프게하고
    힘겹게 만드는 일이 되기 쉽습니다.


    ~<중 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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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7월 13일

  • 애가 타

    비가 소곤거리며 심장으로
    그윽한 속삭임 찻잔 입맞춤
    내 눈에는 너만 보여 널 보니 내 심장이 뜀박질을 합니다

    보고파서 애가 타
    옆에 있어 애가 타
    내 마음에서 같이 숨을 쉬고파 곁눈으로만 속살거립니다

    애인이 되고 싶어서
    연인이 되고 싶어서
    곁으로 가려함에 옆에 앉으려함에 심장이 뜀박질을 합니다

    쇼윈도 비치는 모습
    찻잔 닿은 그대 입술
    음악이 흐르고 감미로운 멜로디 무조건 그대를 사랑합니다

    그대를 봐서 애가 타
    그대가 예뻐 애가 타
    갈매기가 끼룩끼룩 뱃고동소리가 붕붕 갈매기가 또 웁니다

    雪峰 이주현 2020년 07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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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7월 06일

  • 이유 같지 않은 이유

    빨간 나비가 날고
    하얀 나비가 날며
    파란 하늘에 흰 구름이 이유 같지 않은 이유로 평안함 자유로움을 선사합니다

    나뭇잎들이 부드러움으로 솔솔
    바람이 살결을 솔솔 스쳐갑니다
    가벼움으로 연인이 노님에 수컷매미가 맴맴 귓가로부터 노랫가락을 선사합니다

    끝에서 저 먼 하늘 꼭대기에서
    하얗게 흰 구름이 그림을 그려
    호숫가에서는 새들이 짹짹 녹색바람이 솔솔 불어 대지를 어루만짐을 허락합니다

    사그락사그락 갈대에 속살거림
    낭창낭창 이리저리로 흩날리고
    호수 물이 고요함으로 살랑살랑 갈대가 바람 곁에서 춤들을 가락을 뽐내봅니다

    눈에서 흩날림은 어떤 이유인고
    늘 사각사각 이유 같지 않은 이유

    • 눈에서 흩날려 몸에서 고요히 살랑살랑 거리며 세상 모든 근심을 흩어버립니다

      雪峰 이주현 2020년 07월 06일 20년 07월 06일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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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려하지 않은 고백

    나뭇가지에서는 온갖 새들이 지지배배
    파란하늘에 하얀 구름이 하나 둘 노닐고
    파란하늘 향기 그윽한 꽃들 풀잎이 화려하지 않은 고백을 합니다

    하얀 나비가 꽃들을 흩트리고
    빨간 나비가 꽃들을 예뻐하며
    물가 풀잎이 나비의 어우러짐으로 눈빛을 화려함으로 꾸며줍니다

    살랑살랑 불어오는 들바람
    호숫가 잎들이 좋아 춤추고
    아장아장 다가오는 아가의 발걸음이 마음을 순수함으로 채웁니다

    처마 밑에 제비에 재잘거림
    어린 시절 그날이 생각나고
    잊지 못하는 밤 카사블랑카 해변 가 야경 속으로 입맞춤을 합니다

    지난날에 지난 사랑
    화려하지 않은 고백

    • 떠가는 파란하늘아 하얀 구름아 환상 속 첫사랑이 입맞춤을 합니다

      雪峰 이주현 2020년 07월 06일 20년 07월 06일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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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5월 18일

  • 어린시절추억 * 자신을 비워내는 시간 *

    마음이란 수많은 말이 쌓여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마음이란 또 수많은 생각이 쌓여 이루어지기도 하지요.

    그 수많은 말과 생각을
    우리는 마음이라 착각하기 쉽습니다.

    한동안 침묵하다 보면 말이 낙엽처럼
    마음속에 수북이 쌓이는 것이 느껴집니다.

    때로는 입밖으로 터져나오고 싶어
    마음속 말들이 조바심 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침묵이 깊어가면
    말들은 하나 둘 사라지기 시작하고

    마음은 점차 물빠진 항아리 처럼 비어가기 시작합니다.

    새 물을 채우기 위해
    우리는 가득 찬 항아리를 비워야 합니다.

    지금 마음이 분주하거나 꽉 막힌듯
    답답하거나 어딘가로 떠나고 싶다면
    먼저 침묵해 보십시오.

    -중 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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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4월 20일

  • 어린시절추억 [ 삶의 다짐 9가지 ]


    ① 조급해 하지 마세요.
    급한 사람은 실수가 많습니다.

    ② 화를 내지 마세요.
    이성을 잃어 가슴을 멍들게 합니다.

    ③ 시기하지 마세요.
    창조와 생산이 중단됩니다.

    ④ 낙심하지 마세요.
    절망이 눈덩이처럼 불어납니다.

    ⑤ 외로워하지 마세요.
    세상의 주인공은 당신입니다.

    ⑥ 못남을 한탄하지 마세요.
    그 모습 그대로 승리를 보이라는 뜻입니다.

    ⑦ 속이지 마세요.
    몸에 종기를 키우며 사는 것과 같습니다.

    ⑧ 게으르지 마세요.
    스스로를 파괴시키게 됩니다.

    ⑨ 얼굴을 찡그리지 마세요.
    인생의 승패가 얼굴에서 시작됩니다.


    -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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