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정훈h님께서 트로트콜센타방송국을 즐겨찾기 하였습니다.
언제나 , 행복 14년 08월 25일 15:01
04월 22일
02월 01일
0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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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유민II 가끔은 비 오는 간이역에서 은사시나무가 되고 싶다"
햇빛은 싫습니다
그대가 오는 길목을
오래 바라볼 수 없으므로
비에 젖으며 난 가끔은 간이역에서
은사시나무가 되고 싶습니다
비에 젖을수록 오히려 생기 넘치는 은사시나무
그 은사시 나무의 푸르름으로 그대의 가슴에
한 점 나뭇잎으로 찍혀 있고 싶습니다
어서 오세요, 그대
비 오는 날이라도 상관 없어요.
그대의 젖은 어깨,그대의 지친 마음을
기대게 해주는 은사시 나무
-----중략 -------
비에 젖으며 가끔은
비 오는 간이역에서
그대처럼 더디게 오는 완행열차
그 열차를 기다리는
은사시 나무가 되고 싶습니다.05:14 답글쓰기
2020년 10월 03일
2020년 08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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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유민II 그리움의 향연이 짙은 날엔
못 견디게 그리운 너를 안고
노을 지는 언덕에 올라
목마른 그리움을 마시며
커피향보다 진한 상념에 잠긴다
뜨는 태양은 아름답건 만
가슴으로 지는 노을은
왜 그리도 슬퍼 보이는지
울컥 눈물이
가슴 안으로 쏟아져 내린다
마셔도 마셔도
취하지 않는 너의 그리움
천년을 그리워하다
이 한 목숨 거둘지라도
가슴엔 언제나 너의 그리움
저 노을 속 어딘가에
그리움을 걸어 두었던
너를 생각하면
그리워서 눈물 먼저 흘러내려
가슴 언저리가 저리고 아프다
아파서
아파서 죽을지라도
천년 같은 사랑으로
오직 너 하나만을
그리워하리..18:54 답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