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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신작품 순서대로 이쁘게 사용할게요』 03월 11일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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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월 16일

  • 꽃마다 향기가 있듯
    사람도 향기가 있지
    어떤이는 낙엽타는 냄새가 나고...
    어떤이는 누룽지의 구수함이 배여있고
    어떤이는 너그러운 웃음이 배여 있지...
    스쳐 지나쳐도 꽃향기 배인사람...
    쳐다만 봐도 호수가 느끼고
    처음 만난 사람인데 남같지 않는 사람
    내맘까지 차분하게 평화를 주는 사람
    우연한 손내밈에 손잡을 수도 있고...
    손내밀며 악수해도 피하고만 싶은 사람
    몇줄의 글만으로 상쾌함이 전해지고
    한마디 말만으로 편안함을 전해준다
    살면서 문득문득 사람냄새가 그리운날...
    바둥바둥 세상살이 그냥그냥 서러운날
    사람냄새가 그리워져 군중속에 끼워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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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월 15일

  • 오늘도
    하얀 유리창에 비가 내리면

    누군가 그려지다 지워지고
    또 그려지다 지워지고

    흘러내리는 차가운 빗물처럼
    속 마음까지 스며든다

    반쯤 가려진 커튼 아래로
    보이는 푸른 숲 속으로
    시선은 고정되고

    내가 지금
    창을 넘어가더라도
    그곳에서 웃고 있는 당신을
    만날 수는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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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월 14일

  • 세월은
    멈추는법없고 머~언
    어느날 돌이켜보니
    새벽안개 곱게 이슬처럼
    찾아온 인연 있었습니다
    천상의
    아름다운 인연 지켜
    주고픈 영원히 함께
    하고픈 인연 이였습니다
    지난 어느날
    돌이켜
    보니 내 삶의 언저리에
    꿈꾸듯 흘러온 세월.....
    내 인연과 벗삼아 살아온
    내 인생여정......
    내리막과
    오르막 길이여 그래도
    내게온 인연 아름다운
    그대가 있기에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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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월 11일

  • 사랑은 '함께' 입니다.
    그러나 그가 나와 '함께'하는것이 아니라
    내가 그와 '함께'하는것입니다.
    '함께'를 통해 '나'는 점차 소멸되고
    드디어 '우리'가 탄생합니다
    이해하려 애쓰지 마십시오.
    이해되지 않는 부분 때문에 속상해 하지도 마십시오.
    사랑은 이해보다 훨씬 윗길입니다.
    사랑한다는 것은 ....
    내가 그의 쪽으로 걸어간다는 뜻입니다.
    사랑받는다는 것은....
    그가 내편으로 다가옴입니다.
    사랑을 이룬다는 것은...
    두 사람이 하나의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간다는 뜻입니다
    지쳐 주저앉은 나를 일으키는 동력입니다.
    새로운 길을 열어주는 가능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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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월 06일

  • 별 같은 환상만으로
    순간의 희망을 안고 내일로 가기엔
    슬픔의 깊이만큼이나 진한 고독을 짊어져야 합니다
    하나씩 잃어가며 얻어지는
    작디작은 빛들은
    가슴 떨리는 아픔의 대가입니다
    그대가 나에게
    내가 그대에게
    사랑한다 속삭이며 뜨겁게 포옹하는 날까지
    우리는 식은 차 한 잔과 스산한 바람의 대화를
    수없이 엿들어야 합니다
    밤기차소리가 처량하게 들려올 때
    그대의 따스한 음성은 늘 내 귀가에 머무르고
    슬픈 듯 흐느끼는 뻐꾸기울음소리
    내 그리움이 되어 그대 창을 두드리고
    하나씩 밀려왔다 다시 멀어져가는 하얀 밤이
    잎새 끝에 매달려
    새벽이슬 같은 여운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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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월 04일


  • 가슴 아픈 그리움은
    돌덩이처럼 무겁게
    내려앉는 이 그리움이
    함께 할 수 없는
    그대라서 가슴 아파요
    녹아드는 노을빛에
    아롱젖는 이 시린 보고픔이
    눈빛조차 닿을 수 없는
    그대라서 서럽기만합니다
    바라기되어 하늘빛 그림자
    먹빛 채색된 이 간절함이
    만날 수 조차 없는
    그대라서 눈물만 흐르네요
    그리움도 보고픔도
    엮을수없는
    슬픈향기 빈 바람인줄 알지만
    그대가 보고싶어요.
    서리내린 들꽃의 통증담아
    사무침으로 파고드는
    가슴속 고운 그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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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월 03일

  • 네게 필요한 존재였으면 했다
    그 기쁨이었으면 했다
    사람이기 때문에 지닌
    슬픔이라든지,
    고통이라든지,
    번뇌라든지,
    일상의 그 아픔을 맑게 닦아낼 수 있는
    네 그 음악이었으면 했다
    산지기가 산을 지키듯이
    적적한 널 지키는 적적한
    그 산지기였으면 했다
    가지에서 가지로
    새에서 새에로 꽃에서 꽃에로
    샘에서 샘에로
    덤불에서 덤불로
    숲에서 숲에로
    골짜기에서 골짜기에로
    네 가슴의 오솔길에서 익숙턴
    충실한 네 산지기였으면 했다
    그리고 네 마음이 미치지 않은 곳에
    둥우릴 만들어
    내 눈물을 키웠으면 했다
    그리고 네 깊은 숲에
    보이지 않는 상록의 나무였으면 했다
    네게 필요한,
    그 마지막이었으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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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월 29일

  • 마음만 오세요
    아무 것도 가지지 말고
    가벼운 걸음으로 오세요
    무거운 마음을 둘 곳이 없다면
    가지고 오셔도 좋습니다
    값비싼 차는 없지만 인생처럼 쓰디쓴
    그러나 그대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 줄
    향기를 가진 커피를 드리겠어요
    어쩌면 숭늉 같은 커피일지도 모릅니다
    탈 줄도 모르는 커피지만
    마음으로 타기에 맛이 없어도
    향기만은 으뜸이랍니다
    허름한 차림으로 오셔도 좋아요
    어차피 인생이란 산뜻한 양복처럼
    세련된 생활만 있는 게 아니니까요
    벙거지에 다 헤어진 옷이라 해도
    그대가 마실 커피는 있답니다
    나는 그대의 피로를 풀어 줄
    향기 있는 커피만 타드리겠어요
    맛있는 커피가 생각나시면
    안 오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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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월 27일

  • 네가 좋다
    참말로 좋다
    이 넓디넓은 세상에
    널 만나지 않았다면
    마른나무 가지에 앉아
    홀로 울고있는 새처럼
    외로웠을 것이다.
    너를 사랑하는데
    너를 좋아하는데
    내 마음은 꽁꽁 얼어버린것만 같아.
    사랑을 다 표현할 수 없으니
    속타는 마음을 어찌하나
    모든 계절은 지나가도
    또다시 돌아와
    그 시절 그대로 꽃피어나는데
    우리들의 삶은 흘러가면
    다시는 되돌아올 수 없어
    사랑을 하고픈걸 어이하나
    내 마음을 다 표현하면
    지나칠까 두렵고
    내 마음을 다 표현 못하면
    떠나가 버릴까 두렵다
    나는 네가 좋다 참말로 좋다
    네가 좋아서 참말로 좋아서
    사랑만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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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월 23일

  • 봄날 분분한 꽃 소문처럼
    입안에서 피다지는 언어들 처럼
    얼마나 먼 거리에서
    우린 가슴으로 불렀는가
    얼마 나 긴 시간
    우린 한없는 눈길이었는가
    봄빛 가득한 뜰안
    민들레 노란 웃음만 번지는데
    우린 얼마나 먼 거리에서
    얼마나 긴 시간을 피웠다 지웠는가
    온전히 삼키지 못하고
    멍치 끝에 걸린 그리움 함주먹
    벗꽃 그늘에
    서성거리는 눈길
    그대 기다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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