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듯탄삐따기님의 프로필

너는... 03월 15일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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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14일

  • 반듯탄삐따기  
    길 위에서
    난 한 캔의 커피를 들고 있다
    바람이 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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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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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듯탄삐따기  한잔 하세나

    우리같은 날품팔이 인생들
    비와서 일 못하고
    눈와서 일 못하고
    사람은 차고 넘치고 일거리는 없고
    이른 새벽녁
    헛 걸음한 발걸음

    어쩌겟나
    하고파도 못하는거
    하늘 탓이지 우리탓은 아니지 않는가

    뜨거운 술국에
    노란 양재기에 따른 탁한 술
    김치쪼가리에 큼직한 깍두기
    쥔 아줌마의 푸근한 위로는 덤이고

    우리에게 내일은 없지
    희망을 가지고 싶어도
    서슬퍼런 젊음 다 소진하고
    이젠 그저 하루 품팔이에
    깍지 않는 수염과 이젠 말라버린 눈물이
    우리의 이력서인것을

    내일 자네가 보이지 않으면
    오늘 술잔이 부고장이 될것이고
    내일 내가 보이지 않으면
    오늘 술잔이 내 생일상인것을

    한잔 하세나
    헛걸음한 새벽녁
    • /남들 보기 민망스러우니
      취기가 드러나지 않을만큼만
      그저 눈물이 보이지 않을만큼만... 19년 10월 13일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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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12일

  • 반듯탄삐따기  똥은 더러워 피하는 것이다...무서워서 피하는게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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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01일

  • 여행은..


    묻지 마세요
    내 가는 곳

    그리움이
    기별하고 찾아옵니까
    추억이
    시간을 정해 놓고 기억납니까

    계절이 어디에 있던
    길 위엔 항상
    미아가 되어버린 내가 있고

    누굴 만나던
    나는
    낭만이 되고
    고독이 되고
    철학이 됩니다

    눈이 짓무르게 그리운 이들은
    어디서 오고
    어디로 가는지
    그 방향마저 가늠할 수 없는 바람입니다

    묻지 마세요
    내 가는 곳

    우리네 삶이
    순례자의 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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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듯탄삐따기  다시 일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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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이야기





    사랑한다고
    말은 하지 않아도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어찌 아느냐고 묻는다면
    도리없지요
    내 사랑은 보여질 수 없는
    이슬빛 설레임으로만 남습니다

    주기에 받는 情이라면
    나는 당신께
    필요치 않습니다
    미움까지도 내게는 소중합니다

    채이는 돌하나
    밟히는 잡초 한 포기에도
    살아잇는 날이 소중한 것은
    사랑하기때문입니다

    하기 쉬운 말처럼 사랑이 쉽다고는 하지 않습니다
    영원히 오늘 일 수 밖에 없는
    내일도
    사랑을 業인줄 알고 살고픔니다

    양 어깨위로 두꺼운 시간이 자리 매김을 하고
    어둠이 밀려오는 길목에 서서
    내가 불러야 할 당신의 이름은
    뒤에 오는 이들의 이정표가 되고


    • /사랑한다고
      말은 하지 않아도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19년 10월 01일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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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한다 말은하지 않아도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근데 따기야~ 사랑한다 말안하면 상대는 몰라
      사랑은 표현할때 더 아름다워 지는거구~
      누구든 표현을 잘해야~ 행복할수 있는거야~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거든 진하게 표현해줘 그녀가 행복하게~
      오늘 크로버의 명강의 였습니다 ㅉㅉㅉ 19년 10월 14일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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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한다고 말은 하지 않아도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맞다...
      난 왜 표현을 하지않고 살아왓을까?
      너무 늦게 알앗다...
      내가 잘못 살고 잇슴을... 19년 10월 14일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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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의료 깍아주세요 ㅡ,.ㅜ 19년 10월 14일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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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9월 23일

  • 반듯탄삐따기  다시 일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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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귀가

    해 지기 전까지는 돌아가야 한다

    아무리 즐거운 여행길이라도
    돌아올 수 없다면
    그것은 귀양길이 된다

    아무리 많은 이야기가 있어도
    눈을 맞추며 들어줄 사람이 없다면
    그것은 넋두리가 된다

    아무리 많은 사람을 만났어도
    불러 음식을 나눌 수 없다면
    그것은 이방인이 된다

    길은 여러 갈래 어느 방향으로든 갈 수 잇지만
    기다려 주는 이가 있는 곳으로는
    오직 한 길 뿐이다

    벼랑 끝에 선
    기억 한 조각

    이제 먼 여행을 끝내고
    식탁에 둘러 앉아
    가슴에 묻어 둔 이야기들을

    그대와
    나누고 싶다





    • 너무 멀리왔다
      돌아가야지 돌아가야지 하면서...
      나는 길을 잃엇다 19년 11월 07일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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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9월 22일

  • 어둠.

    너의 음성 들리지 않고
    너의 모습 보이지 않는다

    불러도
    블랙홀처럼
    내 목소리마저 삼켜버리는 심연

    어디쯤에선가
    납치되어 무차별 폭행당하는
    기억

    지금 누군가
    한 모서리 후미진 곳에서
    지혈되지 않는
    이름을
    싸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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