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듯탄삐따기님의 프로필

돌아오라..손저나... 벌써 몇번째 가출이냐... 05월 05일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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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05일

  • 그대 소식

    남쪽 바다에 바람이 심하게 부는가 보다

    먼 바다에 파랑 주의보가 내려지고
    내륙까지 밀고 들어오는
    소금기 강한 바람에
    그대 목소리가 실려있다

    어디만큼 가고 있는지는
    그대만 알고 있는
    행보에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 오늘의 나를 있게 해 준 사람...
      벌써 강산이 두 번 변햇네... 19년 12월 06일 10:44

      답글을 쓰면 상대에게 알림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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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02일

  • 네잎 크로바


    내가 너를 만난건 행운이엇다

    너는 나의 이상형이 아니며
    나는 너의 이방인이엇을 것이다

    사고하는 방법이 틀리고
    즐겨 사용하는 단어가 틀리고
    우리는 분명
    서로 다른 사람이다

    길가에 무리진 풀꽃에 눈길이 가고
    날씨에 관계없이
    어느날 문득
    커핏잔 두손으로 움켜쥐는 날
    그리움에 시선이 꽂히고

    한마디 건네는 말에
    온기 가득 담아내고
    세월의 두께에 닳고 닳은 어깨를
    툭툭
    쳐주는 배려

    멀리 잇는 무지개에 대한 환상보다
    내 거친 두 손 보듬으며
    그저 미소만 지어주던

    너는 나의 행운이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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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듯탄삐따기  고발 당했다...
    그 동안 몸을 너무 혹사 시켯다고 병원 진단서 끊어 남은 생애 보상하라고
    몸이 반란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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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30일

  • 반듯탄삐따기  겨울 아침 창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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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27일

  • 반듯탄삐따기  삐수니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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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17일

  • 가을엔


    낙엽진 길 걸으며
    고독을 말하지 말자

    때로는 무리 속에 잇어도
    웅크린 기억으로
    숨어 우는 눈물도 잇고

    홀로걷는 오솔길에도
    어깨를 짚고가는 추억이 잇어
    가슴에 온기가 돌기도 하지

    가을엔
    심장을 비우며
    애써 주워 담으려말자
    내려 놓으려
    마음 한켠을 옹이로 만들지도 말자

    아팟던 시간도
    따뜻햇던 순간도
    이탄층처럼 켜켜이 재워야
    내 한 생애가 묵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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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09일

  • 반듯탄삐따기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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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04일

  • 가을 여행

    가자 어디든

    이유도 달지말고
    핑게도 대지말자

    이유가 있어야 한다면
    핑게가 있어야 한다면
    그냥

    살아 있는 모든 날의 하루가
    오늘 같을 순 없지만
    오늘 떠나지 못하면
    어쩌면 이 가을은 서러워 한 맺힌 무서리로
    외진 길에 버티고 설지도 모를일이다

    길이 끝나는 곳에
    그리움이 있고
    그리움이 시작되는 곳에
    어디로든 갈 수 있는 길이 있다

    길거리에 피어잇는 꽃 한 무릇
    눈이 시려운 맑은 하늘
    영혼을 정화하는 바람
    신께서 만든 계절엔 금단지역이 없고

    그곳에서
    사람들은 음식을 나누고
    이야기을 나누고
    추억을 나눈다

    가자 어디든
    너무도 아름다운 가을로의
    여행이
    너와 나
    꽃처럼 노화되지 않는 젊음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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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03일

  • 반듯탄삐따기  나잇 값
    이름 값은 셀프다...
    누가 챙겨 주는 것이 아니고 내 행동이 그 가치를 결정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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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27일



  • 오늘은
    네가 전화할 것만 같아
    무작정 기다려 보기로 한다

    미리 어떤 약속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때로는 한 번쯤
    아무런 약속도 없이 이렇게 기다려지는 것은
    바닷가의 인연이 기억나는
    동질감을 가져보고 싶은 욕심때문입니다

    정물화같은 사진 뒤로
    떠나버린 시간들은 두번 다시 되돌릴수 없고
    뜬금없이 기다리는 것은

    너도 두고 간 바닷가를 반추하며
    남아있는 나를
    기다려 주기를 바라는 욕심때문입니다

    삼백 예순 닷새중에
    오늘같이
    가슴이 타들어 가는 하루

    끝내 전화하지 않아도
    사진너머로
    그 바닷가의 발자국들을 지우진 않겟습니다

    어느 날인가
    그대도
    그 한쪽 끝에서
    무작정 기다리는 가슴을 가져본적 있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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