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듯탄삐따기님의 프로필

돌아오라..손저나... 벌써 몇번째 가출이냐... 05월 05일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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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1월 08일

  • 겨울 바다

    네 앞에 서 있는 내게
    그대는 아무것도 묻지 말아라

    海風이 칼집을 내 버린
    가슴 한 복판엔
    너를 향한 핏물이 응고되고

    먼 바다의 난파선 이야기가
    지금 내게는
    부고장으로 날아든다

    내 눈동자를 보아라
    흐르는 눈물 속에
    아직도 비춰지는 너의 모습이
    내 동공에 투영되고 있슴을

    간난한 시간들이
    海潮音속에 마모되고
    이미 네가 버린 나는 너의 일부가 된것을

    아무것도 용서할 수 없거든
    그대는 나를 부르지 말아라

    • 극복하지 못 할 절망은 없다
      시간은 걸리겟지만... 20년 01월 09일 00:41

      답글을 쓰면 상대에게 알림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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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1월 02일

  • 반듯탄삐따기  음악이라는 공통분모 안에서 인연 맺은 모든 분들께
    사랑과 존경을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새해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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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29일

  • 반듯탄삐따기  한해가 저물어 갑니다
    삐따기의 말 한마디로 행여 상처 받으신분들 너그러운 배려를 부탁드립니다
    삐따기를 울타리에 품어 주신분과
    삐따기의 울타리 안으로 들어와 주신 모든 분
    새해도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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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해


    당신은 내게
    한 걸음만 다가 오십시요
    나는 당신께
    두 걸음 성큼 다가 가겟습니다

    용서해야 할 만큼
    미워하기엔
    너무 안타까운
    우리 사랑입니다

    무슨 말이던 쑥스럽거든
    불쑥
    한 쪽 손을 내 밀어 주십시요
    나는
    두 손 내밀어 당신 손을 잡겠습니다

    망설여야 할 만큼
    서먹하다면
    너무 안타까운
    우리 우정입니다

    당신은 내 자리에
    나는 당신 자리에
    아예 바꾸어 서면

    어쩌면
    간단할지도 모를
    어줍잖은
    자존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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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22일

  • 반듯탄삐따기  수고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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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피


    가끔은
    혼자서 커피를 마실때가 있습니다

    여행중에
    휴게소 자판기 앞도 좋고
    일과중
    종이컵에 담긴 믹스 커피도 좋고

    아무 생각없이
    창이 바다를 보고 잇는 커피숖에
    혼자 앉아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면

    자음과 모음이
    탁자 위에서
    율동 하는 모습을 봅니다

    때로는
    템포 빠른 리듬을 타고

    때로는
    왈츠처럼 우아하게

    때로는
    부르스의 친밀감으로

    아무런 언어의 도움없이
    눈을 마주치던
    커피

    퍼즐 맞춰본
    단편적인 기억들이
    참 따듯한 사랑이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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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18일

  • 겨울 산사

    길을 잃었다

    시작이 없는
    바람이
    심장을 흔들고 지나간다

    묻고
    답하는 건
    이미 의미가 없다

    가야 할 곳도
    머물러야 할 곳도
    그저
    잠시뿐

    윤회의 굴레에서
    내가
    나를 찾아

    바랑을 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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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15일


  • 겨울은 커피향이 그리운 계절이다


    겨울은 따뜻한 사람이 그립고
    내가 따뜻한 사람이고 싶다

    핏기없는 창백한 바람이
    뺨을 할퀴고 갈때
    볕 따듯한 담벼락에
    등을 기대고 선 유년처럼

    메마른 일상속에서
    그대를 햇살 삼아
    그리움을 기대어본다

    기억속에 박제된 미소가
    내 입가에 복제되고
    그대 이름으로
    한껏 움츠러들었던 심장이 데펴져 온다

    한 생애의 사랑 다 내어주고
    더 이상 줄게 없어
    핏줄마저 말라버린 삭정이의
    야윈 고독

    겨울은 커피향이 그리운 계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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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08일

  • 반듯탄삐따기  신용을 잃으면 나 자신을 잃는 것이고 건강을 잃으면 인생을 전부 잃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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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 밤


    머리를 반쯤 풀어헤친
    바람이
    창문을 두드리는 밤

    오늘도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문을 닫아 걸고 잠들 수가 없습니다

    계절이 바뀌고
    세상이 바뀌고
    사람이 바뀌고

    늘 가던 길마저 바뀌었어도
    바뀌지 않은 단 하나의 기억은

    수소문 할 방향마저 없는
    그대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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