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일은 24절기 중에 22번째 절기.
일년 중 밤이 가장 길다는 "동지"다.
내가 오늘은 징짜 징짜 몸 안쓸라고
몸부림을 쳤는데 망했다.
우띵 점심시간이 지나서 발동이 걸렸다,
그럼 그렇지...안하고는 못버티지...에햐
지난번 시골에서 보내주신
팥 삶고, 찹쌀가루 익반죽 해서 새알심이 만들고
어험 만들다 보니 양이 또 엄청나다.
이늠의 손은 왜캐 큰고얌~?
에라 모르겠다~ㅋ
이댁 저댁 이웃집에 전화 해서
"팥죽 끓이셨어요?
안끓이셨으면 울집꺼 퍼 가세요~"
와우~
아짐들이 그릇 한통씩 들고 와서 왁자지껄~
이건 뭐 아파트 동지팥죽 파티를 하게 됐다.
아짐들이 맛있다고
어마무시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다.
이게 사는거지뭐~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