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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사랑행복4050방은 여러분들의 감춰놓은 끼를 표현하는 아름다운 공간입니다 18년 05월 19일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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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07일

  • 코비 *´```°³о,♡ 초 겨울 편지 ♡,о³°``*








    黃雅羅




    오색 빛 화려하던
    뒷동산 단풍잎들이
    모두 낙엽으로 떠났습니다

    씩씩하게 흐르던
    공원길 옆 냇물도
    느릿느릿 여유롭고
    왜가리 몇 마리
    웅크리고 있는 것을 보니
    그동안 많이 고단했나 봅니다

    곧 겨울이 오면
    흰 눈이 내리고
    텅 빈 산과 들은 하얀
    눈으로 덮여 아름답겠지요

    잊으셨나요
    첫눈 내리는 날
    우리 만나기로 한
    그 약속
    나는 잊은 적이 없는데




    *´```°³о,♡ 포근하고 따스한 하루 되세요 ♡,о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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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06일

  • 코비 *´```°³о,♡ 못 잊어 ♡,о³°``*









    白山허정영




    스치는 바람에도
    물결 없는 외로움이
    가다 서다
    고요함에 머물고

    부딪힘 잃은 햇살도
    갈 길은 바빠도
    잠시 머물며
    그림자 짙게 드리운다

    건네지 못한 하얀 백지에
    써내려 간 그리움이
    혼자 까맣게
    세월 덫칠하고

    되돌이표 잃은
    세월 속에 되새김하는
    그 시간 그 만남
    허공에 그려낸다

    그리움
    지그시 감고서




    *´```°³о,♡ 포근하고 따스한 하루 되세요 ♡,о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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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03일

  • 코비 *´```°³о,♡ 무대 주인공 ♡,о³°``*




    野花今愛 김영배


    보라
    오늘도 동쪽 바다를 갈라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라, 밤새지지 않고 피었다지는
    찬란한 별들의 속삭임을

    끝없는 광야에 홀로 피어 있어
    바라보는 이 없을지라도
    깊은 계곡 사이로 아름다운 곡조에 맞춰
    노래할 때 즐거이 귀 내어주는 이 없을지라도

    빽빽한 숲속 노래하는 나무들과
    꽃피어 춤추는 새들의 어깨춤에
    함께 뛰노는 이 없을지라도 혼자가 아닌 것을

    저 멀리 수평선 너머 달려오는
    찬란한 몸짓 누구를 위한 조명인가
    밤새 쉼 없이 뛰노는 파도 소리
    누구의 응원 박수인가





    *´```°³о,♡ 멋진 주말 되세요 ♡,о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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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02일

  • 코비 *´```°³о,♡ 내가 끌고 온 바다 ♡,о³°``*







    김문억



    물기 없는 바람만 바삭거리는 이 겨울에
    맛없고 심심했던 까닭모를 황량함이
    불현 듯 바다를 끌어올려 파도 속에 눕는 나

    텅 비었던 장 안 가득 차오르는 한바다를
    번쩍 들어 올려 갯비린내를 마신다
    가슴 저 밑바닥부터 바다 물이 차오른다

    짓눌리어 옥죄었던 숨을 크게 쉬어 본다
    가열찬 물소리가 혈관을 타고 올라올 때
    일어선 근육들이 엉겨 줄다리기 하는 바다

    힘차게 으르렁대며 뛰어오는 바다 속으로
    곤고한 내 피곤이 지워지며 누울 때
    파도를 흉내 내며 나는 깃을 치고 있었네.




    *´```°³о,♡ 포근하고 따스한 하루 되세요 ♡,о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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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01일

  • 코비 *´```°³о,♡ 삶이 없어도 좋을 그대 사랑으로 ♡,о³°``*









    慕恩 최춘자




    번민 없는 사랑이 있을까
    슬픔 없는 사랑이 있을까
    비 개인 뒤 잠시 멈춰
    제 존재를 돌아본다

    사랑의 눈물로 비를 맞듯이
    사랑과 삶
    연정과 사랑

    둘이 하나였으면 좋으련만
    내 삶은 지상에 있고
    내 사랑은 천상에 있는 듯

    비 내리는 밤
    삶은 사라지고
    사랑만 아스라이 남아서

    그대 목소리에 젖는다
    그대여 속삭이는 비로 오소서
    삶이 없어도 좋을 그대 사랑으로.




    *´```°³о,♡ 포근하고 따스한 12 월 되세요 ♡,о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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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0일

  • 코비 *´```°³о,♡ 당신이 보고 싶은 날 ♡,о³°``*








    이해인





    묻는 너에게
    무엇이라고 말해 줄까
    아름답다고
    슬픔이라고
    기쁨이라고 말해 줄까

    우리들의 삶이란
    살아가면서 느낄 수 있단다
    우리들의 삶이란
    나이 들어가면서 알 수 있단다

    삶이란 정답이 없다고들 하더구나
    사람마다 그들의 삶의 모습이
    각기 다르기 때문이 아니겠니?

    삶이 무엇이냐고 묻는 너에게
    말해주고 싶구나
    우리들의 삶이란 가꿀수록
    아름다운 것이라고
    살아갈수록
    애착이 가는 것이라고



    *´```°³о,♡ 포근하고 따스한 하루 되세요 ♡,о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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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9일

  • 코비 *´```°³о,♡ 풍선 ♡,о³°``*








    지산 고종만




    난 그대의 입술만 닿아도
    마음이 부푸는
    사랑에 굶주린 풍선입니다

    사랑으로 동여매지 않으면
    금방 주저앉아 버리는
    나는 마음 약한 풍선입니다

    배가 터지지 않는 한
    결코 물속에 가라앉지 않는
    자존심 강한 풍선입니다

    나를 꼭 붙잡고 계세요
    그렇지 않으면
    훨훨 날아가 버릴 테니까

    나를 항상 사랑해 주세요
    그렇지 않으면
    펑 터져 버릴 테니까





    *´```°³о,♡ 포근한 하루 되세요 ♡,о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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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6일

  • 코비 *´```°³о,♡ 분홍빛 감성 ♡,о³°``*









    은향 배혜경




    분홍 억새 속에서
    소녀의 감성으로
    살며시 피어나고 싶은
    중년 여인의 마음을
    아시는지요

    설레는 가슴 안고
    분홍빛 미소를 띠며
    수줍은 소녀처럼
    분홍빛 모델이
    되어 보았어요

    나이가 드니
    밝은 모습보다
    태양을 조명 삼아
    서있는 모습이
    운치 있어 보여요



    *´```°³о,♡ 포근하고 따스한 주말 되세요 ♡,о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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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8일

  • 코비 *´```°³о,♡ 내 마음의 거울 ♡,о³°``*







    은향 배혜경




    맑은 마음
    따스한 미소를 지닌
    그대를 만난 듯

    가을을 담은
    어여쁜 그림이 그려진
    호수를 바라보니

    내 마음도
    밝아지고
    청아해져

    희망 가득한
    행복한 새날을
    맞이합니다



    *´```°³о,♡ 포근하고 따스한 행복한 불금 되세요 ♡,о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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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7일

  • 코비 *´```°³о,♡ 떠나가는 낙엽 ♡,о³°``*








    향기 이정순




    길가에
    노란 낙엽이 수북이 쌓여
    심술쟁이 바람의
    이리저리 휩쓸려 갑니다.

    오가는 이의
    발길에 스러져 가는 너
    바스락바스락
    슬픔의 노랫소리 들린다

    가야 할 길이기에
    말없이 떠나는 너
    알록달록 양탄자를 깔아놓고
    오가는 자의 시선을
    사로잡고 놓아주지 않네요

    가을은 우리에게
    아름다운 추억만 남기고
    어느새
    저만치 떠나가고 있습니다.




    *´```°³о,♡ 포근한 하루 되세요 ♡,о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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